원신 플레이 No.338 - 물의 정령 로데이아 토벌 & 각종 재화 합성

폭염 나무에 이어서 이번에는 로데이아죠. 몬드나 리월쪽 보스는 초창기 시절 영웅들의 육성 및 돌파를 책임졌습니다. 이 양반들이 떨구는 재화는 제가 육성할 계획이 있는 영웅들의 돌파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이젠 노선을 갈아탈 때가 되었습니다.

워프 포인트를 맨날 하나씩 들고 다니면서 썼는데, 이번 기회에 확 4개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다른 건 몰라도, 저 반딧불 정수는 틈틈이 파밍할 가치가 있습니다.

최근 폰타인이 나온 기념으로도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찾아와 봤습니다. 사실 모나와 행추, 바바라 같은 초창기 영웅들을 돌파시키기 위함이 있죠.

다른데도 말고, 정확하게 정중앙에다가 비콘을 박아놓읍시다. 이러면 이제 어느 플랫폼이 고정 플랫폼인지 전투 중에도 한번에 알 수 있죠.

우리가 마노석을 모은 만큼, 이 양반이 떨구는 청금석도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좀 귀찮게도 근 몇주간 폭염 나무를 괴롭혔으니, 이제는 로데이아를 괴롭히기로...

필드가 상시 물 부착이라는 점에서 풀 원소나 얼음 원소, 그리고 불 원소에게 유리한 환경입니다. 보스에게 직접 딜이 들어가지는 않으니, 잡몹을 잡는 식으로 딜을 넣어줍시다.

견고한 땅이라면 이미 비콘을 박아두었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방랑자로 날아오르고 레일라로 물을 얼리면 그만이라서 Fail. 초창기 몹이라서 그런지 파훼할 수 있는 법이 널렸죠.

몇 페이즈에 걸쳐서 몹이 나오고, 땅이 줄어들고... 다른 보스들보다는 공략하는 시간이 좀 많이 길고 귀찮다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중간중간 즉사급의 데미지도 들어오고...

이런 젠장, 차라리 이럴 거면 한꺼번에 몹들 싹 뿌리고 저 가운데에서만 싸우는 콜로세움 하드코어 모드로 나올 것이지;; 너무 오래 걸려서 지루한 보스가 따로 없네요.

보스가 있을 땐 비가 오는 지형이지만, 보스가 퇴장하고 나면 날씨가 갑자기 밝아지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걸로 보스가 스폰됐는지 안 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겠군요.

그리고 청금석과 함께 우린 이것을 아주 많이 모아야 합니다. 폭염 나무가 떨구는 템도 100개를 못 모았는데, 이것만큼은 100개를 모아서 캐릭터들을 전부 90돌파 찍어야 하죠.

잡는 와중에도 리젠 시간에 포함이 되는 건지, 다른 보스들보다 어째 추적이 더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청금석을 드랍하는 건 무상의 물도 있는데, 이번엔 전리품이 필요한 상황...

발붙일 곳이라면 이미 있어서 Fail. 다른 보스는 1분컷이 가능한 스펙이지만, 이 양반만큼은 딜 구조가 달라서 그런지 한번 잡을 때마다 너무 시간을 오래 잡아먹네요.

Aㅏ... 그럼 중간중간 일일 의뢰와 함께 병행하는 수밖에 없지. 츄츄족이랑 대화하는 건 이제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선택지를 전부 다 외워버리는 지경이 됐습니ㄷ.

대충 Ya yika!나 Nini zido! 같은 부정적인 거 2개 빼고 나머지 3개를 고르면 알아서 클리어가 되기 때문에, 3개 외우는 것보다 2개를 외워서 피해가는 게 더 효율적이죠.

Aㅏ... 그리고 다시 현장에 돌아왔더니, 보스가 재생 중이랍시고 입을 터네요. 그런데 그거 0초라서 Fail. 게다가 번역도 제대로 안 되어 있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하루에 40레진씩 이곳에서 4번을 노가다를 하면, 비로소 160레진이 소비가 됩니다. 요즘 필드 보스 잡느라 농축 레진을 못 만들어서, 비경 노가다는 거의 못하고 있네요.

Aㅏ... 6일 23시간이라고? 남은 1주일동안 이곳에서 뽕을 최대한 많이 뽑도록 해야 겠습니다. 하루에 전리품을 10개씩 얻는다고 가정하면, 1주일이면 80개는 나와줘야 합니다.

매번 2개씩밖에 안 주는 전리품이지만... 일일 의뢰와 중간에 병행해도 될 만큼 맞짱을 뜨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이것 10개 얻는 것마저도 너무 많은 시간을 요구합니다.

Aㅏ... Shite! 대규모 레이드에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겠군요. 적들이 공격하는 타이밍을 옛날에는 계산해서 피했는데, 요즘 너무 방어막에만 의존하고 있죠.

어찌어찌 다시 부활을 시키고 레이드를 이어가줍시다. 후반부에는 등장하는 몹들이 많아서 보스의 피를 빠르게 깔 수 있기 때문에 좋죠. 거기다 땅이 좁아서 몹이 한곳으로 모아지죠.

결국 또 방랑자가 시망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서브 딜러로 파루잔을 꺼냈습니다. 보스의 피가 많은 것 같지만, 저 잡몹 하나만 잡으면 바로 물 속으로 퇴근을 하죠.

우리들에겐 방랑자가 있으니, 보스나 필드몹도 잘 잡고, 수정 나비나 반딧불 정수도 잘 모읍니다. 원활한 육성을 위해 반드시 꼭 필요한 재화들이죠.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바람버섯 3개를 빼앗기는 날입니다. 그럴 줄 알고 내가 다운 와이너리에서 싹 긁어왔지. 나히다가 있던 시절에는 파밍이 매우 쉬웠는데...

Aㅏ... 이 내 피 같은 바람버섯이...! 듣자하니 모나와 바바라 돌파를 위해 이게 쓰인다고 하는데... 168개를 2번 모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자비가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직접 방랑자가 나서는 수밖에... 3개를 빼앗겼으니, 3개를 도로 훔치겠다는 일념 하나로 날아올라 바로 풍차를 털어주도록 합시다.

Aㅏ... 여기에 아직도 안 깐 상자가 있다니? 내가 여길 둘러보지 않았을 리가 없는데. 상자가 다시 리젠된다는 괴담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걸지도;;

원거리 광역기를 쓰는 활 캐릭터가 없어서 이곳에 있는 치킨을 항상 놓치곤 했는데, 알고 보니 방랑자로도 파밍이 가능한 모양입니다. 이젠 날아올라서 강공격을 하든지 해야겠군.

여기 치킨 먹으러 왔지, 뭐 하러 와? 바로 뒤에 떨어져 있는 수많은 닭고기들을 이 대화가 끝나자마자 바로 주워먹어야겠군. 내 바람버섯을 탐한 대가로는 아직 부족하지만...

아니, 저건 뭐야? 관상어가 등판했다는 말인데... 바로 달려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속세의 주전자에 넣을 수 있는 4성짜리 물고기를 그냥 지나치는 건 말이 안 되죠.

겁나 좋쿤. 이번에는 용 물고기가 걸렸습니다. 시리즈별로 5마리씩은 모아야지 호수에 간지나게 풀 수 있으니, 최대한 월드 곳곳을 순회하며 모아야겠군요.

그리고 남은 레진은 역시나 또 로데이아 사냥입니다. 적들이 오지 못하는 곳으로 우회해서 공격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저렇게 얼음을 맞고 굳어버리고 얼어버리는 현상이...

Shite! 다행히 플레이어가 얼어붙는 일은 없으나, 공중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과정에 방어막이 뚫리고 공격을 당하면 시망하는 경우는 너무나도 많군요.

하루에 4번이지만, 단기 레진을 깨면 5번 돌 수 있는 자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레진이 어중간하게 20이 남기 때문에, 주간 보스와 겹치면 난감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럴땐 지맥을 적절히 돌아주는 게 인지상정. 요즘 모라가 부족해서 난리인데, 2배 이벤트나 좀 해줬으면 싶네요. 모라도 모라지만, 경험치 책도 딸리고 있습니다;;

Aㅏ... 이제 보니 등불꽃과 폭염 나무의 전리품을 먹는 게 다이루크 형님뿐만 아니라 엠버도 있었네요. 초창기 영웅은 역시 몬드쪽 재화를 많이 요구하고 있네요.

이젠 층암거연으로 와서 반딧불 정수를 파밍해야 합니다. 한번 놓치면 다시 잡기가 어려우니, 고도로 숙련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바람 공명과 장신 캐릭터는 거의 필수죠.

Aㅏ... 층암거연이 맛집이구만. 비록 컨트롤이 구리면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다운 와이너리처럼 수정 나비 맛집인것에 이어서, 여긴 반짓불 정수가 맛집입니다.

물론 위에서 파밍 하다가 밑에 내려와도 반딧불이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꾸준히 파밍만 해도 포켓 워프 포인트가 부족할 날이 없을 것 같네요.

Aㅏ... 맨날 선계 형태 바꾸랍시고 말이 많더니, 그래서 바꾸려고 했는데 갑자기 농사가 망한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농사를 빌미로 협박을 하다니;;

그런데 이 도전 과제를 조금만 더 깨면, 속세의 주전자 안에서도 합성대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2개의 임무를 더 깨야 합니다.

맵상에 존재하는 장식 세트를 3개 설치하면 그만인데, 지난번 다운 와이너리 과수원 같은 실외 장식보다는 이런 작고 협소한 실내 장식이 더욱 효율이 좋습니다.

대충 각 방에 있는 가구들을 싹 끌어 모아서 세트를 겨우 만들었는데... 이런 젠장, 하중이 딸린다고? 진짜 이 하중 제한 풀어주는 업데이트를 나중에 하든지 해야 합니다.

대충 여기 있는 수족관을 치우고, 세트를 적절히 배치했습니다. 어차피 이러고 나서 치워도 나중에는 설치한 것으로 쳐주기 때문에, 방치하든 치우든 자기 마음이죠.

Aㅏ... 지난번에는 해태 조각상을 주더니, 이번에는 또 뭐야? 좌우간 4성짜리 가구라서 한번 만들면 선계 경험치는 많이 줍니다. 이것도 빨리 만렙을 찍든지 해야지.

그리고 지난번에 실내용 부뚜막 장식을 얻었는데, 이게 실용성이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가구인지 줄곧 궁금했습니다. 확인 결과, 주전자 안에서도 요리가 가능하게 됐네요.

폰타인산 1성짜리 요리 5개를 간단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이걸로 또 숙련도 만렙을 찍었는데... 새로운 지역이 추가될 때마다 요리와 식재료도 꾸준히 같이 추가되고 있네요;;

전설 임무는 이미 열쇠가 남아도는 지경이 되어 더 이상 플레이를 하지 않게 됐습니다. 굳이 해야 한다면, 초대 임무 10여개가 남았는데, 거기다가도 이미 열쇠를 다 녹였죠.

그리고 거의 2주 넘도록 잡은 폭염 나무에게로부터 얻은 돌파석을 바로 합성해서 상위 재료를 창조해줍시다. 이래봤자 마노석 하나가 나올까 말까 할 수준이지만...

이젠 또 물 속성의 시대입니다. 폰타인이 나오기도 했고, 또 물 속성 딜포터 행추를 곧 합류시킬 예정이니, 우린 이 청금석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당장 이 4성짜리 6개를 갈아버리면 나히다도 90레벨 돌파가 가능하지만... 이렇게 되면, 다른 풀 속성 캐릭터의 80레벨 돌파구를 아예 막아버리는 꼴이 됩니다.

아직 캐릭터 하나에 올인할 계획은 없으니, 그간 몇백개씩 쌓여 있던 소재들을 적절히 상위 등급으로 합성시켜줍시다. 이건 참 많이도 쌓여 있군요.

겁나 조쿤. 일일 의뢰를 하면서 수백개 모아놓은 재화지만, 3성이나 4성짜리 재화는 거의 잘 드랍이 안 됐는데, 이걸로 대충 몇개는 미리 만들어 놓았습니다.

쓸 일이 없는 템은 만들 필요가 없으나, 쓸 필요가 있는 템은 스타더스트 교환을 통해 수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달 1일마다 초기화가 되고 있으니, 참고할 사항이죠.

슬라임 원액... 한두개 구하기도 어려웠던 과거 시절은 어디 가고, 이제는 60개씩 그냥 쌓여 있네요. 누가 보면 3성짜리 전리품이라고 안 믿을듯...

그리고 항상 무기 돌파나 캐릭터 돌파 때문에 딸리는 보물 사냥단 휘장... 이건 만들어도 만들어도 끝이 없습니다. 리월산 지맥을 돌든지 해서 모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몬드부터 수메르까지는 낚시 포인트를 모두 마스터했지만, 여기 이 폰타인은 신규 구역인 만큼 아직 낚시 포인트도 못 찾았고, 여기서 쓰이는 미끼도 만들 형편이 못 되네요.

곧 행추를 합류시키면 나히다가 다시 복귀할지도 모릅니다. 지금 쓰고 있는 방랑자 파티는 바람 파티대로 가고, 기존의 나히다 파티에는 행추를 합류시켜서 시노부와 함께 키울 예정이 있죠. 캐릭터 하나 사람 만드는데도 수 없이 많은 노력과 재화가 드는데... 최소 몇 달 전부터 준비를 악착같이 한 게 아닌 이상, 당분간은 또 재화 파밍 때문에 바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