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원시 그란돈, 땅 타입 0티어는 당연하잖아
현재 탑 티어 순위가 완벽하게 역전됐다. 왜냐고. 바로 포켓몬고 원시 그란돈이 그 자리를 당당히 차지해버렸거든. 같이 출시한 가이오가도 우열을 가릴 수 없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그보다 더 높게 평가하고 있더라고.
그 덕분에 레이드의 난이도도 역대급으로 어려웠다. 기술 하나만 잘 못 걸리면 6마리는 순삭이니까 말이야. 그래서 그 경험을 살려 어떤 약점이 좋을지 소개해 보려고 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알려드린 것 위주로 데려간다면 1인분은 거뜬할 테니 말이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다.
호연 지방의 다크호스, 성능만 본다면 전체 1등이야
본가 게임에선 주홍 구슬을 사용하여 진화시켰는데, 포고에서는 에너지를 비유해서 표현하고 있다. 물론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400개를 모아야 하지만. 다만 다른 메가 진화와는 다르게 판 당 얻는 재화의 양이 적은 편이다. 그래도 일단 모으고 나면 대미지로만 봤을 때 전체 1등 수준이다.
특히 전용기인 단애의 칼을 배운 상태에서 포획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그 인기는 라이벌인 가이오가를 넘은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레이드에 진입했을 때, 들어오는 트레이너의 수만 봐도 알 수 있었거든.
그리고 마스터 리그에서 그 위상은 더 돋보인다. 퀵에는 머드샷, 스킬에는 불꽃펀치와 단애의 칼을 배운 조건이라면 막을 몬스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막강함을 자랑하고 있거든. 다만 모두 세팅하려면 기존부터 하지 않은 유저라면 대기머가 필수로 들어가기에 그 점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딱히 배우지 않더라도 전용기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그 값을 해주는 녀석이다. 기간 내에 될 수 있는 한 좋은 개체를 많이 잡아두시는 게 반짝반짝 프렌드 교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점은 누가 좋을까, 물과 풀 타입 위주로 데려가자
가장 베스트는 물 속성이다. 다만 여기도 함정이 있는데, 기술이 솔라빔일 경우에는 무조건 한 방에 날아가 버린다. 그래서 대비책으로 풀 타입도 미리 챙겨두시는 걸 권장한다. 그럼 어떤 친구를 데려가는 게 좋을지 살펴보자면 가장 먼저 같이 등장했던 가이오가가 있다.
진화를 해서 쓴다면 금상첨화지만, 대부분 그러지 못한 상태일 테니 근원의 파동을 배운 개체 위주로 배치를 해주시면 되겠다. 두 번째는 대짱이. 작년에 열심히 에너지를 모은 유저라면 메가 상태에서 돌입해 주시는 게 더 좋다. 아무래도 빨리 처치하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게 유리하니까 말이다.
그 외에 초보 혹은 복귀 트레이너가 쓸만한 친구는 킹크랩도 있다. 나도 쓰고 있는데, 집게 해머로 쏠쏠한 재미를 즐기고 있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몬스터라 꽤나 애정 하는 친구거든. 다만 내구도가 낮아서 큰 활약을 기대하시면 안 된다.
다음은 풀. 로젤리아, 자루도, 종이신도 정도 준비하시면 되고, 여건이 된다면 나무킹을 진화시켜서 데려가시면 되겠다. 물 타입만큼 활약을 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특별한 상황에서는 정말 큰 도움이 되더라고.
솔라빔 앞에선 모두가 평등, 역대급 난이도 주의해
와 진짜 힘들었다. 10명이 들어갔는데도, 타임 오버될 위험에 처했었거든. 그 이유는 일반적인 스킬이 아닌 솔라빔을 만나서. 진짜 한 번 사용하면 내 진영은 물론이고 우리 팀 모두가 전멸 위기에 도래한다. 덕분에 소생과 회복 아이템의 씨가 말라버릴 지경이다.
특히 가장 확실한 카운터인 물 타입을 데려갔을 때는 역풍을 맞는 기분이더라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다음 라운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니까 말이야. 그래서 아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풀 속성을 챙겨가라고 했던 거다. 어쨌든 몇 방은 버텨줘야, 해결을 할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웬만하면 혼자 하기보다는 베스트, 울트라 프렌드와 같이 돌아다니시길 바란다. 포획 난이도도 꽤 있는 편이라 많은 볼로 안전하게 잡는 게 중요하거든. 쉽게 만날 수 없는 녀석이기도 하니 놓치면 괜히 손해잖아.
포켓몬고 원시 그란돈에 대해서 알아봤다. 쉽게 생각했다가 제대로 두들겨 맞은 케이스가 아닐까 한다. 다만 내 수중에 들어온다면 에이스는 따놓은 당상이니, 꼭 잡아두시길 바란다. 앞으로 누가 나오던 당분간 이길 상대는 없을 거거든. 그럼 다음에도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며, 모두 좋은 개체 잡으시길 기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