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수시노 페스 가챠 결과 - 호시노(수영복)

마지막까지 불태워 가챠를 했다보니 가챠가 끝나고(금일 10시 59분까지 진행하였습니다) 결과 글을 쓰게 됐네요.

기다리고 기다렸던 수시노 페스 모집!

(항상 궁금한건데 페스는 페스티벌의 줄임말일까, 혹시 아시는 분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귀여운 외모에 상당한 내구력, 훌륭한 서포팅으로 탱포터(?)입니다.

페스 가챠는 확률 2배에 픽업캐릭이 페스 가챠 한정캐릭이다보니 무과금인 제 입장에서는 한정캐릭들만 모집하고 청휘석을 모으면서 페스 가챠에 꼴아박는게 유리합니다.

그렇기에 뽑고 싶었던 아츠코 픽업을 거르고...

한정이 아닌 수카모, 와카모(수영복) 픽업을 걸러서...

불태울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처음부터 천장을 칠 생각이기에 이번에 노리는 것은 수시노보다도 앞서 포기했던 아츠코와 수카모, 그리고 픽업때부터 와카모 페스 때도 도전했지만 어째서인지 아직까지 얻지 못한 0티어 서포터 아코까지...

욕심 없이 이 3명만 노리는 마음으로 도전~!

최근 황금손을 가진 친구한테 대리가챠만 맞기고 오랜만에 직접 제 손으로 돌려봤는데... 처참했던 10, 20연차...

친구한테 맞기고 싶어도 방학이라 만나러 가기 귀찮은...

(애초에 집이 학교 기준으로 서로 반대 방향이라 너무 거리가 있...)

가챠 돌리기 전에 10연차 비틱글을 많이 봤던지라 솔직히 너무 상처 받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첫 3성!

과연 누가 나올지 두근두근

아니 심지어 2명?!

기대하며 한 명씩 조심조심 오픈!

대화캡처를 놓치긴 했지만, 통언뜬으로 사사 획득!

다음은

아리우스 분교의 마크가 보였는데...

여기 소속 아무도 없어서 누군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제발 아츠코 공주님이길 바라며 보고 있었는데

무기가 진짜 특이해 보이는 친구가 등장했네요.

아니 근데 설명란에...

목줄은 그쪽에 있으니까, 마음대로 명령해.

라니... 사냥개에 비유했다지만 너무 몰입했어 ㅋㅋ

무관심해 보이는 눈이 상당히 매력적인 친구네요.

모모톡으로 천천히 애정을 쌓아가 봐야겠습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 할 수록 애정을 갖게 되더라)

이렇게 30연차는 새로운 친구 2명이 합류하는 좋은 결과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 기운을 이어 다음 40연차!

그럼 그렇지...

그나마 마리가 2명이나 있어서 위로가 되네요.

이것이 수녀의 힘인가

우울할 틈이 없다.

이쯤은 어차피 각오 했던 일.

바로 이어서 간다!

또 다시 3성!

트리니티 종합학원 마크가 뜨던데

내가 트리니티 캐릭 중 더 원하는게 있던가...

뭔가 대충 캐릭 이미지가 짐작 가긴하는 대사인데.

역시 너였구나!

성능이 좋다고 하던데

이 친구도 천천히 정을 쌓아가도록 하죠~!

그나저나...

아직까지 내가 원하던 3명 중 단 한명도

나오질 않는 구나...

그래도 새로운 친구를 얻었으니 만족해야지.

다음 60연차고 3성은 떴으나

이미 첫 픽업때 얻었던 아즈사

그래도 뭐, 아즈사은 예쁘니까.

응!

70연차는...

넘아가서~

다시 뜬 3성!

심지어 또 2명?!

깜빡하고 캡처는 못했지만

첫번째 3성은 이미 있는 세나.

그치만 뭐, 세나도 예쁘니까 ㄱㅊ

두번째 3성은 트리니티 종합학원.

근데 누가 남아있지?

언제 출시됐는지도 모르겠는 수녀 캐릭터.

(진짜 언제 출시했는지 모름...)

근데 마리가 더 예뻐보인다.

뭐 성능이 좋다면 자주보게 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재화가 부족하여 아마도 창고행...

80연차에도 새로운 캐릭터를 얻어가니 아주 ㄴㅇㅅ~

비록 이때까지 존재를 모르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부터는 기억할게.

다음 90연차.

사인할 때까지만 해도 3성의 기운을 풍기지 못했으나

사인을 완료했더니

갑자기 핑크빛이 돌더니 3성이 나왔다!

일러스트라고 하는 거보니 서브컬쳐와 관련된 캐릭터.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에서 얻지 못한

서브컬쳐 관련 캐릭은

응, 이젠 그 아이밖에 없지.

예상대로 게임개발부의 미도리.

출시된지 한참 됐지만...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네여.

이렇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성공을 이어가던 그 때.

실패의 연속이다...

어차피 천장을 칠 생각이니 우울할 이유 따윈...

있지... 3명 중 아직까지 한 명도 얻질 못했는걸...

그래도 아직...

90연차는 더 할거니까

응, 희망을 잃진 말자.

그렇게 마음을 다시 잡고 돌린 120연차.

대사만 봐도 바로 누군지 짐작 가는 그 아이.

뻔한 결말.

수시노 어서와.

늦다면 늦고

천장칠 생각이었기에

빠르다면 빠른

수시노의 등장.

비록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나와주니 기쁘더라.

그리고 그 대가라도 되는듯...

연속해서 멸망의 행진

그러다 이후 3성이 나오긴 했으나...

이미 있었을 뿐더러 잘 사용하지도 않는 학생들 뿐이더라.

그러다가 뜬 백귀야행 연합학원의 마크

아직 부족한 몸입니다만......

이라고 하기에 와카모가 생각났지만 와카모는 이미 있다.

수행의 성과면... 이즈나인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미모리의 등장.

'미모'리 라서 그런지 진짜 예쁘다.

픽업 당시 뽑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으나

성능이 좋다고는 못한다고 들었던지라 포기했던 너

성능 때문에 너를 포기했던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이어지던 지옥에서 한 줄기 빛이 보였으니.

그것이 너였다.

미모리의 등장으로 기운을 차리고 다시 힘차게

가~챠~!

허나 현실은 냉정했다...

이렇게 허무하게 200연차를 끝내게 되었다.

청휘석은 2만 8천개로 시작하였기에

얼마 남지 않았던 상황.

다음 픽업인 치세(수영복), 이즈나(수영복)은 한정픽업이기에 놓칠 수 없다.

거기에 다다음 픽업인 사오리는 그냥 뽑고 싶다.

아쉽지만 여기서 끝내고 수시노나 받아가야지...

하지만 내 손가락은 나와 생각이 달랐다.

어라...?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더이상 천장은 못 친다고.

이 이상 사용하면 손해란 말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끝내도 되겠는가.

3명 중 단 한 명도 얻지 못했다.

정말 이대로 끝내고 좋은가.

아니, 좋을리가...

그럴리가...

그래. 하다못해 아코 한 명만이라도 얻어가겠어.

그렇게 결심을 하며 나는 결국 바보 같아보일지라도

이어서 가챠를 계속했다.

나의 결심에 경의를 표하기라도 하는 듯

푸른 색이던 사인 종이는

내가 사인을 완료하자 아름다운

핑크빛을 내뿜었고

악마를 연상케하는 처음 보는 학원의 마크가 등장하였다.

이미지와는 다릉 평화로워 보이는 농가 풍경의 배경.

근데 레빗이라니...

설마 ㅋㅋ...

캬릭터 자체는 알지만 이 학원 소속의 캐릭터는

한 명도 뽑은 적이 없기에 학원은 몰랐다.

근데 무슨 학원이름이 군대를 생각나게 하냐...

귀여운 캐릭터에 그렇지 못한 학원 이름과 마크.

아 혹시 그런 컨셉인가.

판타지 작품을 보면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무서운 마수인 토끼들인가?!

라고 생각해봤자 서로 총질은 해도

귀여움이 가득한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 속에 그런 건 없겠지 뭐...

아닌가...?

대책위원회 스토리에서 마치 고문이 합법인 것처럼

말하던 것 보면... 의외로 어두운 세계관일지도...

몰라 가챠에서 그런 생각하는 거 아니야.

연속해서 나오는 3성들.

이번엔 2명이다.

붉은겨울 연방학원의 마크.

내가 없는 붉은겨울의 학생은...

설마 온도카?

근데 온천 캐릭이 저 배경이던가?

온리노 나온지 오래되서 기억이 안 나네...

뭐야 이 남자 같이 생긴 얘는...

그래도 없던 애니까 봐준다...

아니 그보다 아까부터 없는 캐릭이 잔뜩 나오는데

왜 내가 원하는 3명은 죽어도 안 나오는 거야!!

다른 한 명은 수시노였다.

수시노는 딱히 싫어할 이유는 없으니까.

기운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서 또 다시 3성!

심지어 마크는 아리우스 분교.

기대해봐도 되는 걸까.

꽃?!

설마, 드디어 공주님?

킷타!

방독면을 쓰고 있지만 저걸 벗으면 진짜!!

최대한 빨리 메모리얼 로비를 얻자고 결심했다.

행복

그나저나 여기서 이제 멈춰야 하나...

3명을 노리던걸 그 중 한 명인 아코를 노리는 걸로 바꿨는데

아(츠)코가 떴으니...

아니 이왕 여기까지 온거...

300연차까지만 가보자...

그렇게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나는 가챠을 계속하였다.

그리고 내 욕심을 괘씸히 여긴 것일까...

60연차는 허무하게 끝났다...

절반은 3성이 없으며, 절반은 픽뚫이었다.

심지어 픽뚫 중 2번은 바로

금방 새로 얻었던 학생들이었으니

거기에 이들 모두 파란색 용지가

사인을 마치니 핑크빛을 내보내며 뜬 이들...

희망을 줬다가 뺏어서

절망을 다시 돌려준...

어찌 벌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

300연차까지만 하기로 했으니...

이제 수시노를 받아가자.

비록 이번에도 아토는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학생들을 많이 얻었으니 경사가 아닌가

그래도 아직 15명이나 없지만...

아니 그치만... 역시 포기 못 하겠어.

이번 만큼은 반드시 아코를 받아가겠어!!

거기에 100연차까지 해놓고 천장 못치고

쓸모없는 조각으로 바뀌면 손해잖아.

다시 한 번 천장을 치는 거야~!

그렇게 나는 결사를 다지며

그덩안 밀지 않았던 임무를 밀기 시작했다.

대충 보니까 노멀 임무랑 하드 임무를 전부 퍼펙트에 도전까지 달성해서 마치고 모모톡으로 부족한 걸 채우면

한 에리어에 10연차는 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주구장창 밀기 시작했다.

전투스킵 기능 덕에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그렇게 10연차가 생기면 바로 돌리기 시작했고.

캡처가 늦게 되서 시커먼 화면이지만

3성이 둘.

허나 픽뚫...

와카모는 좋은데... 에이미는 진짜 보기 싫은데

이전부터 픽뚫로 너무 자주 나온다...

열심히 모으고 모으고

가챠를 돌렸다.

이번에 등장한 건 레빗 2.

또 새로운 캐릭터다.

하지만... 내가 바라는 아코는 아니다...

그래도 중복이 아니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을까

연속해서 나오는 레빗 4...

귀여우니 괜찮다.

연속해서 나오는 3성에 힘들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희망을 바로 앗아가려는 것처럼

지옥이 계속 되었다...

마치 밤 새서 청휘석을 모은 내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래도 이후 새로운 캐릭이 떴고

수영복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와카모 같지는 않은 대사...

수후미 였다.

그래도 예쁘니까...

얘도 통언뜬으로 패스한 캐릭터인데

이제야 얻는 구나.

이제 앞으로 20연차...

그 안에 부디 아코가 떠주기를...

또다시 3성, 심지어 2명

하지만 캡처가 또 늦게 발동되서 까만화면...

그래도 2명이니까 그 중 한 명 정도는

아코로 해주지 않을까

아니 2명이 각각 수카모에 아코면

망상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한 명은 바로 수영복!

호시노였다.

픽업이라 그런지 참 잘 뜨더라...

다른 한 명은 아예 한 명밖에 짐작이 안 가는...

바스나였다...

개인적으로 바니걸이라는 의상을 싫어하다보니까

의도적으로 거른 통상캐 바스나...

(한정캐릭인 바카린이랑 바네루는 성능에 굴복해서 뽑았다... 근데 바네루 있으니까 진짜 편하긴 함)

개인적으로 아코가 떠주길 바랐건만...

그래도 뭐 없건 애니까...

중복보단 낫지.

(수시노는 중복 괜찮음)

이제 마지막...

여기서도 아코를 못 얻는다면 나는 도대체...

언제쯤 아코를 얻을 수 있는 걸까...

하지만 허무하게도...

마지막은... 3성이 없었다.

그리고 2번째 천장으로 얻은 수시노...

수시노는 전무 3성이상 찍는거 아니라고 했는데...

3성이 충분히 가능할만큼 조각이 모여버렸다...

(2번째 천장까지 칠 생각이 처음에 없었기에 상점에서 샀더니만...)

이렇게 이제 없는 캐릭터는 11명...

아마도 수치세와 수즈나도 못 얻을테니 13명인가...

그동안 한정캐릭 놓친적이 없는데...

이렇게 놓치게 되는 구나...!

하고 생각해봤더니

취향 아니라고 아루(새해)도 안 뽑았구나...

수치세는 탐났는데...

(솔직히 수로코가 제일 탐났음. 출시 안 해주려나...)

뭐...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만나는 걸로...

이걸로 놓친 한정 캐릭터는 3명인가.

나는 언제쯤 아코를 가질 수 있게 될까

후기

와카모를 뽑았던 때가 2월 3일...

2월 5일 10시 59분까지기에 서둘러야 했다.

이틀동안 100연차를 달성해야하는 임무...

무엇보다 AP가 부족하여 도박이나 마찬가지 였다.

무엇보다 전투스킵으로 시간단축이 되었다고는 하나

공부를 해야하다보니 시간도 부족한 상황.

결국 3일에서 4일

4일에서 5일로 넘어가는 시간동안 밤을 새웠다.

그렇게 노력하고 노력해서 가챠를 돌렸다...

하지만 결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진 못했다.

게임으로 밤을 세우고

공부의 양은 평소 일정 그대로.

정신적 피로와 육체적 피로를 생각하면 진짜 ㄱ고생인데

왜 아코를 얻지 못한 것일까...

거기에 수치세와는 강제로 바이바이...

하지만 내 선택이었으니...

그래도 득은 있었다.

새로 열은 하드 스테이지가 히나!

나의 최애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강해질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