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검은칼'로 길드원 모두 파란템을 맞췄다고?...함께 하는 '프라시아 전기'
6일 이후 구글 매출 순위가 급변했다. '리니지M'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를 차지했던 '아키에이지'가 3위로 내려 앉았다. 그 자리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올라섰으니 카카오게임즈로서는 나쁠 게 없다. 그 다음이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다. 무서운 속도로 구글 매출 순위가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재미있다'여서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다만 40레벨 달성이 어렵고, 41레벨은 더 어렵다. 42레벨만 해도 상위 300등 안에 들 정도다. 1위가 48레벨일 정도다. 이렇게 레벨업을 뚫어야 게임이 재미있어지고, 순위도 유지할 수 있다. 레벨업이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40레벨 이후부터는 함께 해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길드(결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파티 플레이가 중요해진다. 아울러 '프라시아 전기' 특유의 자동 사냥 '어시스트 모드'의 활용도 극대화해야 하며, 또 다른 특화 콘텐츠 '검은칼'도 아낄 필요 없이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40레벨 이후 함께 하는 '프라시아 전기'는 어떤 느낌일지, 또 이러한 콘텐츠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알아보자.
검은칼을 사용하여 몬스터를 물리치는 장면. 프라시아 전기
◇ 검은칼 함께 까서(?) 길드원 전부 파란 아이템을 맞췄다고?
"검은칼을 소모하여 길드원 전부가 파란색 등급의 아이템을 맞췄다."
이런 것이 함께라서 가능한 장점이 아닐까 싶다.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다. 1레벨 검은칼은 40레벨 즈음이 되면 누구나 혼자서도 클리어 가능한 상황이 된다. 하지만, 2레벨부터는 혼자서 힘들다. 물론 1레벨 검은칼도 혼자서 힘들다는 의견들이 꽤 많은 것을 보면 이 검은칼은 1레벨부터 함께 하는 콘텐츠가 맞긴 맞다.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었다'는 영화 '친구'의 대사처럼 이런 MMO(대규모 멀티 온라인) 게임은 함께 해야 더 재미있다. 함께 하는 재미다.
대규모 멀티 온라인게임은 함께 해야 재미있다
검은칼에서 결사(결사)원 모드가 파란색 아이템을 맞췄다는 것은 있을 법한 얘기다. 평균적으로 무과금 41렙이 되면 절반 정도는 파란색 아이템이고, 전체를 파란색 아이템으로 맞추기 힘들다. 그런데도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검은칼의 위력이다. 파란색 등급과 검은칼은 관계가 깊다. 검은칼을 사용해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파란색 등급 아이템의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이 검은칼로 모든 부위에 파란색 등급의 장비를 갖춘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 검은칼 사용처, 획득 방법, 사용 방법
검은칼의 획득처는 결사 상점과 제작 결사 건축의 3군데다. 등급은 1~6등급까지 있다.
결사 상점에서는 검은칼을 구매할 수 있다. 결사 레벨이나 결사 연구에 따라서 해금되는 상품이 달라진다. 결사 공헌 상점에서는 검은칼, 영약, 심연석 등의 아이템을 등록할 수 있고, 결사원들은 공험 상점에 등록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검은칼을 어떻게 사용할까? 처음 사용한다면 쉽지 않다. 어딜 가든 '설치 불가'라고 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로 평지에서 하라는 경우가 많다. 이 메시지가 뜨는 이유는, 말 그대로 평지가 아니라서 나온다. 뭔가 구조물이 있어서 그럴 수 있으니 자리를 조금씩 이동하면 색이 변하면서 설치 가능이라고 뜬다. 여기서 검은칼을 사용하면 된다.
조금씩 위치를 이동시켜보자.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이런 화면이 뜬다면 설치 가능.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검은칼은 2레벨부터 어려워진다. 함께 잡아야 하는데, 함께 잡을 경우 드롭된 아이템을 누가 가져 가느냐의 문제가 발생한다. 사람들이 많은 사냥터에서는 검은칼 설치가 될까? 안 될 것 같지만 여기서도 설치가 된다. 상관이 없다. 그런데 여기서 몇 번 설치했더니 검은칼에서 나온 심연석 아이템을 뺏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조용한 곳에서 혼자 하거나, 파티를 맺은 상황에서 파티장이 아이템을 가져가는 것으로 변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전을 통해서도 검은칼을 획득할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검은칼을 설치하면 좋은 것이 제작에 필요한 '흠이난 심연석' 외에도 '희귀 심연석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상자에서는 희귀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아이템을 취사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검은칼을 설치하면 추가로 보상이 주어진다.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봉인전에서도 심연석이 나온다. 봉인전 1-3단계에서는 온전한 녹색 심연석과 흠이난 심연석을, 4-5단계에서는 여기에 더해 완전한 녹색 심연석을 획득할 수 있다.
봉인전 주요 보상이 심연석이다.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봉인전은 결사 콘텐츠다. 지도 상에서 초록색 해골 모양으로 표시된 곳이다. 터치를 하면 단계가 표시되며, 결사장이나 결사장교가 결사 부대를 오픈하고 원정 참전을 하면 봉인전을 할 수 있다. 보통 1-2단계는 무난히 클리어 가능하고 3단계는 40레벨 이상 20명 정도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인전은 결사가 움직여 줘야 한다.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곧 나올 거점전에서도 심연석이 나온다.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 사냥터에서 파티를 쉽게 하는 방법
함께 한다는 점에서 '파티'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프라시아 전기’에는 결사와 관련된 콘텐츠가 많아서 결사 공헌도를 높인다거나 시간을 맞춰야 하는 결사와 관련된 전투에 공을 들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가끔 접속해서 게임을 즐겨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파티 전투가 답이다. 메인 퀘스트를 밀기 위해서는 너무 벅차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다른 전기를 하면서 밀어야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파티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다.
프라시아 전기의 파티는 자동 매칭을 이용할 경우 ‘근처’를 선택하더라도 너무 넓게 많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바로 근처에서 사냥 중인 이용자들과 파티를 하기 어렵다. 그럴 때는 일일이 근처에서 사냥 중인 이용자를 지정해 주는 것이 좋다. 파티 정보 화면에서 '파티원 초대'를 누르고, '주변' 탭에서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 주변에 보이는 이용자가 나올 때까지 내렸다가 '초대'를 누르면 된다. '자동 초대'를 눌러 버리면 바로 근처 이용자는 파티를 할 수 없게 된다. 물론, 해당 이용자를 눌러서 파티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터치를 하면 공격이 된다. 그렇게 한 명의 이용자를 보낸 적이 있다. 안전하게 '파티원 초대' 메뉴를 이용하자.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파티 사냥이 잘 되는 타이밍이 있다. 사람들이 어시스트모드를 하는 보다 약한 지역에서는 잘 안 된다.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잘 되는 곳은 메인 퀘스트를 밀 때다. 권장 레벨보다 2레벨 넘어가면 공격이 잘 먹히지 않기 때문에 80마리만 해도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이럴 때 바로 옆에서 사냥 중인 이용자에게 파티를 걸면 파티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 몇 대만 치고 파란 아이템 먹기?...필드 보스 잡기
필드 보스를 잡아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파란색 아이템을 드롭하기 때문이다. 보스를 함께 공략하는데 몇 대만 때렸는데 파란색 아이템을 획득했다는 이용자들도 있다. 귀가 솔깃해지는 부부분이다. 몬스터는 약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확인 방법은 지도 상에서 표시된 지역을 찾아다니는 것이 직관적이다. 하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 메뉴를 연 다음, 정보-모험가이드에서 협동-사냥터 보스에서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메뉴-정보-모험가이드-협동-사냥터보스에서 정보를 확인하자.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여기서는 레벨별로 보스와 사냥터, 그리고 등장주기와 레벨, 보스타입 뿐만 아니라 주요보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보상을 보면 32레벨부터 파란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측 하단의 ‘자동 이동’을 누르면 자동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이러한 보스 공략은 결사원들과 함께 마을에서 의뢰를 같이 받아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약 20분간 이어진 보스전투.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 거래소에서 팔리는 아이템 판매하기
함께 하는 재미 중에서 ‘거래소’의 재미를 빠트릴 수 없다. 서로 필요 없는 제품을 사고파는 재미다. ‘프라시아 전기’ 최고의 재미는 ‘거래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래소가 주는 재미는 크다. 그러나 잘 팔려야 맛이다. 물건을 잘 팔기 위한 방법이 있다. 기자는 기다리지 않는다. 그 얘기는 물건 올려놓고 바로바로 팔아서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다.
저렴한 상품이라도 팔아서 회전율을 높이자.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방법은 이렇다. 거래소를 열고 판매를 눌렀을 때 물건을 올려 두고, 현지 시세를 확인하고 가장 낮은 가격에 내 놓는다. 만약 100보석이 최저가라면 99에 내놓으면 된다. 팔린다. 구매자의 마음이 그렇다. 같은 물건인데 1보석이라도 저렴하다면 이것을 선택하게 되어 있다. 시세를 모르고 내 놓았을 때는 하나도 팔리지 않던 것이 이렇게 하자 불티나게 팔렸다.
최저가 366이고, 365에 내놓으면....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바로 팔린다.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그렇다면 물건 수급은 어떻게 해야 할까? 보통은 밤새 사냥을 돌리고 나면 가방이 120%를 넘어가면서 가득 찰 때가 많다. 대부분 녹색 아이템으로 같은 종류만 여러가지다. 개수는 보통 20개가 넘는다. 이것들 중 ++ 옵션이 붙은 것들이 좋은 것만 빼 두거나, 아니면 모두 공헌을 해 버리는 것이 낫다. 다 제작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녹색 템들은 대부분 10보석이다. 그 중에서 영물 등과 같이 조금 더 비싸게 팔리는 것들이 있긴 하다. 여기서 더하기(+) 옵션이 붙는 것은 대성공일 때만 나타난다. ++는 장인의 걸작, +는 명작이다. 나머지는 성공 아니면 실패다.
제작시 대성공 ++을 노려라. 프라시아 전기 /게임와이 촬영
여유가 된다면 제작을 해야 한다. 제작을 하려면 흠이난 심연석이 필요하다. 심연석 수급이 쉬운 것은 아니다. 여기에 검은칼이 필요하다. 검은칼은 수급할 수 있는 것을 노려야 한다. 결국 돌도 돌아 검은칼로 왔다. 검은칼이 ‘프라시아 전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렇게 크다.
또 하나 고민해야 하는 것이 파편인 채로 파는 것이 나을 것이냐, 아니면 완제품을 만들어서 팔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 어떤 것이 이익일지 따져보고 진행해야 한다. 본인에게 제작을 위한 재료가 충분하다면 완제품을 만들어서 파는 것이 몇 배의 이익이 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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