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프로젝트](스포, 스압)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완료

글을 작성할 기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방치할 수는 없어서 빠르게 진행을 한 수메르의 마신 임무 최종장 입니다. 스토리를 보는 내내 감탄이 나왔고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 자신이 맡은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한 몰입감을 느꼈습니다. 진짜 역대 메인 스토리 중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었던 제3장 제5막이었습니다

나히다를 감금하고 있는 아자르를 속이기 위한 알 하이탐의 신들린 연기력. 이것이 작전의 계획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워낙 리얼하게 연기를 해서 조금 속아버렸습니다

알 하이탐이 미쳐버린척 날뛰면서 항아리 지식을 몰래 바꿔치기 한 뒤 구금실에 감금된 여행자는 나히다와 의식을 연결하여 스스로 의식을 가두고 잠들어 있는 나히다를 깨우는데 성공

한편 다른 쪽에서는 식장일을 기념하는 아카데이마에서 닐루가 공연을 펼치면서 잘못된 허공의 정보로 나히다가 정선궁을 탈출했다는 정보를 경비병들에게 전해지게끔 우도하여 그들을 아카데미아 밖으로 유인해내고

아카데미아 밖으로 나온 경비병들은 미리 수메르 성에 잠입해 있었던 라흐만의 도금 여단과 데히야위 유인으로 일망타진에 성공

여행자 일행의 계획을 눈치챈 아자르는 서둘러 정선궁으로 향해 진실을 확인하러 갔지만 매복해 있던 사이노에게 잡혀버렸다

아자르에게서 해방되고 꿈속이 아닌 현실에서 드디어 처음 만난 나히다. 감회가 새롭지만 당장 닥쳐온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가짜 신에게 향한다

나히다와 함께 가짜 신이 만들어진 아카데미아 지하 내부로 내려온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던건 진정한 신이 된 스카라무슈

스카라무슈와의 전투전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필 파티도 물물풀풀 개화팟이어서 때리기가 어려워 더욱 난감했습니다. 기믹은 모르겠고 파티 편성상 딜은 ㅈㄴ 안 들어가지, 스토리 전투라서 이 정도로 끝난거지 정식 도전을 갔다면 완전히 찢겨버렸을 겁니다

신이 된 스카라무슈에게 맹렬하게 돌격하지만 유효한 타격을 주지 못한 체 얻어맞기 바쁜 루미네......는 나히다가 만들어낸 꿈속 세계였고 총 168회의 윤회를 거치면서 나히다는 수메르 사람들의 지혜를 통합하여 스카라무슈를 물리칠 전투 경험을 여행자에게 건내줍니다

결국 인간인 여행자에게 패배한 신은 신의 심장마저 빼았기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위대한 룩카데바타의 마지막 기억을 따라 의식의 배를 타고 세계수의 아래에 도착한 여행자와 나히다

모두가 예상했듯이 나히다는 위대한 룩카데바타의 가장 깨끗한 곁가지, 윤회였습니다

1000년 전 적왕과 함께 금단의 지식을 근절한 위대한 룩카데바타였지만 처음부터 근단의 지식에 오염된 상태였고 세계수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수마저 오염되고 말았던 것

결국 위대한 룩카데바타는 스스로를 세계수에서 지워서 오염된 룩카데비타를 세계수에서 완전히 제거해 줄 것을 나히다에게 부탁하는데

수메르의 시작을 알렸던 세상이... 날 잊어...가 이렇게 밝혀졌습니다. 참 여운이 남는 말이에요

이 부분에서는 저도 함께 울면서 봤습니다. 참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더군요. 나히다가 너무 가여웠습니다

이 부분도 광장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 바자르에서 축하를 하는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 나히다의 모습. 앞서 몬드부터 이나즈나까지는 각 신과 여행자 둘이서만 마무리를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수메르에서는 신과 그녀를 구한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사를 하는 장면이 굉장히 좋았고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 타임. 여기서도 광장한 떡밥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세계 사람인 줄 알았던 미선택 여행자가 티바트 사람인 것부터 「강림자」의 존재까지 폰타인이 매우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위대한 룩카데바타와 만나 세계수의 오염을 제게한 뒤 안심하던 찰나에 나타난 우인단 집행관 서열 2위 도토레

수메르를 떠났던 도토레는 그의 「조각」중 하나에 불과했고 본인은 계속 수메르에서 실험의 결과를 지켜보고 있었다

나히다에게서 신의 심장을 무력으로 가져가려는 도토레에게 신의 신장으로 거래를 하려는 나히다

도토레는 거래를 받아들입니다

나히다는 전리품으로 챙긴 이나즈마 신의 신장을 넘기는 조건으로 도토레의 모든 「조각」을 없앨 것을 요구했고

도토레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남은 풀의 신의 신장은 티바트 세계의 「진실」에 대한 비밀이 담긴 지식을 받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마무리

길었던 마신 임무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300뽑으로 나히다의 명한전무로 끝나버려서 멘탈이 지금도 걸레짝인 상태인데 이렇게 재밌는 스토리를 보고나니 조금은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입니다. 남은 기간안에 트럭을 박아서 나히다 2돌을 도전할지는 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게임 #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