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알로라 텅구리 가이드

알로라 텅구리는 1세대 포켓몬인 텅구리의 7세대 알로라 지방 리전폼 포켓몬입니다.

땅타입인 텅구리가 초목이 우거진 알로라지방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하여 불꽃/고스트타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뼈다귀가 초록색으로 불타는 모습이 꽤 멋있죠.

최대 CP : 2075

공격력 : 144

방어력 : 186

체력 : 155

딱 봐도 레이드에서는 사용하기 어렵지만 배틀리그에서 쓸만해 보이는 능력치입니다. 공격력이 낮고 방어력과 체력이 높으니까요. 내구력이 슈퍼리그 기준으로 상위권에 속합니다. 거기다 매우 특이하게도 전용기를 두개나 가지고 있습니다.

알로라 텅구리의 기술들

섀도본은 대단한 기술머신이 필요합니다.

견제폭이 다양한데 우선 노말 어택은 병상첨병회오리불꽃 중 하나가 선택됩니다. 바위깨기는 폐급의 기술이라 사용되지 않습니다.

스페셜 어택 중에서는 섀도본, 뼈다귀치기, 섀도볼이 사용됩니다. 섀도본과 뼈다귀치기는 텅구리의 전용기로 둘 다 좋은 기술들입니다. 섀도볼은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기술 중 하나이고요. 불대문자는 아주 드물게 사용됩니다. 화염자동차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완전한 폐급의 기술인데 만약 좋은 기술이었다면 알로라 텅구리는 사기포켓몬이 되었을거에요.

배틀리그

최대 CP가 낮아 슈퍼리그에서만 사용됩니다. 하지만 슈퍼리그에서는 꽤 우수한 포켓몬입니다. 현재 불꽃타입 자체가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라 자주 볼수는 없지만 다양한 기술 조합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배틀리그용 기술 추천

섀도볼과 섀도본을 비교해보자면 섀도볼은 에너지가 더 많이 필요한 대신 데미지가 더 쎕니다. 에너지 대비 효율도 더 좋죠.

반면 섀도본은 에너지 소모가 조금 적은 대신 데미지가 낮습니다. 소소하게 20%의 확률로 상대의 방어를 낮추는 효과도 있긴 합니다.

둘중 뭐가 더 좋은 기술이냐는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섀도본이 더 많이 사용되긴 하지만 섀도볼도 전혀 나쁜 기술이 아닙니다.

회오리불꽃과 병상첨병 역시 취향의 문제입니다.

회오리불꽃은 불꽃타입 공격을 살리고자 할때 사용됩니다. 알로라 텅구리가 가진 가장 큰 문제가 불꽃타입인데 제대로된 불꽃타입 기술이 없다는 것인데 그 부분을 회오리불꽃이 일부분 해소해줍니다. 물론 그래도 여전히 부족하지만요.

병상첨병을 사용한다는 것은 아예 고스트타입으로 집중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더 빠른 에너지 수급으로 더 빨리 기술을 사용할수도 있지만 고스트타입이 약한 상대가 더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약점을 잘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죠.

아주아주드물게 뼈다귀치기 대신 불대문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긴 있습니다. 사실 뼈다귀치기만 보면 정말 안좋은 기술인것은 맞습니다. 뼈다귀치기를 맞췄을때 효과가 굉장한 상황이어도 섀도본을 쓰는게 더 나을 정도죠.

하지만 견제폭이 매우 넓은 땅타입이라는 점과 에너지 소모가 매우 적어 상대의 실드를 압박할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사용되고 있습니다.

불대문자는 그 뼈다귀치기의 단점에 집중한 케이스입니다. 덕분에 노말타입 등 고스트가 두려운 상대를 제압하는게 가능해졌죠. 다만 뼈다귀치기와 달리 워낙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기술이기때문에 실드에 막히게 되면 타격이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런 불대문자의 몇가지 장점과 뼈다귀치기의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뼈다귀치기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포켓몬 고 P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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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슈퍼리그 상황은 불꽃타입이 매우 힘든 시기입니다. 때문에 당장 알로라 텅구리를 추천드리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꽃타입 중 파이어로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쓰일 날이 있을겁니다. 기회가 있다면 한마리 정도 만들어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레이드

안씁니다. 너무 낮은 CP와 공격력으로 인해 기술은 괜찮지만 쓸 여지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