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전설장비 최대로 얻는법 & 도전 균열 꿀팁(지옥2 입문)
디아블로 이모탈을 플레이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체감하고 있겠지만 이 게임은 하루에 얻을 수 있는 전설장비/세트장비가 4~5개 정도로 제한되어 있다. 물론 5개 이후부터 완전히 안 나오는 건 아니고, 드랍 확률이 정말 낮아지기 때문에 자동사냥, 매크로 유저가 아니라면 6번째 전설장비 or 세트장비를 구경하기가 힘들다. 블리자드에서는 콘텐츠 소비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이러한 장치를 만들어둔 것 같은데, 굳이 와우에서 적용했다가 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시스템을 이모탈에 가져올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꼼수를 사용하면 하루에도 7~10개 정도의 전설장비 or 세트장비를 파밍 할 수 있다. 이미 고인물들 사이에서는 성행하고 있는 방법인데, 사냥을 하다가 전설 아이템 or 세트 아이템이 드랍된다면 줍지 말고, 그대로 지나치도록 하자. 디아블로 이모탈은 아이템을 줍지 않고 해당 지역을 벗어나면 1분 안에 우편으로 분실물이라고 하면서 전달된다.
이런 식으로 우편함에는 줍지 않은 전설 아이템이 들어오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절대로 아이템을 받으면 안 된다. 당분간은 그대로 방치해두고, 하루의 모든 일과를 다 마친 후 한꺼번에 우편을 수령하면 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하루에 높은 확률로 4~5개 정도의 전설/세트 아이템이 드랍되는 시스템 때문이다. 사냥을 하다가 나오는 전설 or 세트 아이템을 가방에 넣는 순간 하루에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전설/세트 아이템의 개수가 카운팅 된다. 하지만 이렇게 우편으로 받아두면 가방에 직접 넣은 건 아니기 때문에 카운팅 되지 않아서 오늘은 전설/세트 아이템을 얻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계속 높은 확률로 전설장비/세트장비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당연히 이후로 드랍되는 것들도 모두 줍지 않고 지나치면 전부 다 우편으로 들어와있게 된다. 오늘은 더 이상 게임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는 마지막 순간에 모두 수령해서 감정하도록 하자.
디아블로 이모탈을 무과금으로 플레이하는 분들이라면 지옥1 -> 지옥2로 넘어가는 과정이 힘겹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분들에게 더욱더 추천하고 싶은 방법인데, 지옥2는 정복자 30레벨부터 진입 가능하지만 전투평점 1220에 도달하지 못하면 페널티를 받아서 사냥이 매우 힘들어진다. 서버의 정복자 레벨은 매일 2레벨씩 높아지기 때문에 하드하게 달리지 않는 이상은 거의 매일 추가 경험치 버프를 받으면서 사냥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전투 평점이 부족한 상태에서 정복자 레벨 30을 찍게 되고 지옥2 입성을 앞두게 된다.
그래서 앞서 언급한 꼼수를 잘 활용하면 전설 장비뿐만 아니라 세트 장비도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난이도를 지옥2로 바꾼 후 던전을 돌면서 세트 아이템을 노려주도록 하자. 당연히 여기서도 세트 아이템이 드랍되면 줍지 말고, 지나쳐야 한다. 던전이 끝나면 그대로 파티를 나오면 된다. 나중에 전설장비와 세트장비를 우편함에서 정산하도록 하자.
그리고 지옥2에 갔다가 쓴맛을 맛보고 핵과금 망겜이라고 투덜거릴 수 있는데, 잠시 진정하고 도전 균열을 살펴보자. 도전 균열 30을 클리어하면 도전 균열, 태고 균열, 투쟁의 굴레 활동과 상인에게서 얻는 아이템이 지옥2급으로 상향되게 된다. 즉 매주 구매하는 칼자루 주화 상인의 전설 아이템도 지옥2로 상향되고, 매일 밥 먹듯이 돌고 있는 태고 균열에서도 지옥2 아이템이 나오게 된다. 그러니 어떻게 해서든 도전 균열 30단계를 클리어하도록 하자. 혼자서는 좀 어려울 수 있으니 파티 창에다가 도와달라고 요청하거나 파티를 구해서 도전해 보도록 하자. 만약 소심해서 파티를 못구하겠다면 그냥 태고 균열 열심히 돌아서 전설 보석을 업그레이드하여 전투평점 1220을 만들면 된다.
그리고 도전 균열은 1단계씩 클리어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점프해서 클리어해도 이하 단계의 보상을 모두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도전 균열을 많이 클리어하면 그만큼 장신구 강화를 할 수 있어서 전투평점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참고하셔서 디아블로 이모탈 즐겁게 플레이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