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호요랜드 방문 후기(원신만)
이번에도 폭탄 테러 예고를 받은
호요랜드.
24.11.03(일) 마지막 날에 방문하여 즐기고 왔습니다!
함께 원신을 즐기는 2명과 방문하였고.
저는 호요버스 게임 중 원신만 플레이하기에 원신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3년 AGF 오픈런 때 너무 힘들었기에
굿즈, 럭키드로우 등 모두 포기하고
이번에는
느지막이 출발하여 점심쯤 도착했습니다.
입구로 가보니 예상대로 줄이 없어
바로 입장!!
웰컴 기프트 수령 후
행사장으로
들어섰는데..!!
AGF의 재림이다!!!!!!
동선이 없고 그냥...
어떤 게 줄인지 길인지 알 수 없는..
목적 없이 사람들 흐름에 맞춰 가보니 굿즈 판매하는 곳이더라고요.
이번 호요랜드 원신 테마가 폰타인 이기에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없지만
동생들 최애가 폰타인 캐릭터들이어서
굿즈 존 줄을 섰습니다.
왜 이런 멍청한 생각을 한 걸까요? ㅋㅋㅋㅋㅋ
입장하고 굿즈줄만 3시간...
3시간 걸려 구입한 동생들의 최애
나비아, 느비예트 굿즈.
굿즈 구입을 할 때가 16시여서
축제가 18시에 끝나니까 2시간 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이 상황에 뭘 할 수 있을까 고민 중
폭탄 테러로 축제 종료 시간이 20시!
즉 오후 8시로 연장되었다기에
바로 원신 부스로 이동했습니다.
이동 중 발을 멈추게 하는 축제의 꽃 코스의 님들!
퀄리티도 연기도 너무 멋졌습니다.
원신 무료 체험 퀘스트는
웰컴 기프트로 받은 원신 책자로 퀘스트를 수행하고 선물을 받는 건데
지루하지 말라고 폰타인 캐릭터들의 코스튬을 전시해놨었습니다.
예쁘긴 한데... 입장도 오래 걸리고 체험도 오래 걸리고..
위 사진은 축제 종료 전 사람이 없을 때 찍은 것으로 체험하러 갔을 때는
인파로 찍을 수 없었어요 ㅋㅋ
또한 체험하는 모습과 각 체험존도 인파와 딜레이로 남기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체험관은 메로피드 요새 콘셉트로
여행자가 어떤 죄를 저질렀고 무죄를 받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기기에 손가락 5개를 터치하면
저의 죄가 나오는데...
저의 죄는!?
내가 출석체크를 까먹었다고!?
이건 누군가의 음모가 분명하다.
(그 음모 아님)
첫 퀘스트는 발로 발판을 밟는 노동을 하여 특별 허가 쿠폰을 받기
듣기로는 엄청 빡세다고 들었는데
쉽게 바뀌었는지 느리게 해도 20초 안에 다 클리어하더라고요.
뒤 이어서
위에서 떨어지는 출책 보상받기
'원신을 사랑한 게 되는 아니잖아' 소리쳐서 높은 데시벨 받기
공을 던져서 츄츄족 공 쓰러트리기인데.
성공하면 위처럼 캐릭터 도장을 찍어주고
실패하면
이렇게 클리어라는 도작을 찍어준다고 합니다!!
마지막 참여 보상이 바뀌는 건 아니기에
재미로만 하면 되는 이벤트였습니다.
그리고 각 퀘스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예쁜 포토카드를 지급해 줍니다.
모든 체험존을 마치면
영상관에 들어가서 '무죄'를 받는 건데..
이 영상관에 문제가 있어서
기기 점검, 기기 재부팅을 반복하느라
계속 기다리기...
원신 체험존만 클리어하는데 3시간이 또 넘게 걸렸습니다?
무죄를 받고 나오면 클리어 보상으로
집정관 랜덤 색지와 스티커가 지급됩니다.
랜덤 색지는 라이덴을 받았는데,
제가 없는 캐릭터여서
들고 '바꿔주실 분!!' 소리치니
이름 모를 여행자분이 푸리나와 교환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티커는 퀘스트를 수행한 책자에 붙여 예쁜 추억으로 소장!
퀘스트를 마치고 또 사람들 흐름에 몸을 맡겨
줄을 섰는데
원신 일곱 성인의 소환 점괘 카드를 뽑는 곳이었어요.
'유료'였습니다...
가볍게 5번만 하였는데
원하는 '모나'는 안 나왔고,
인근 공간에 보니 많은 분들이 바닥에 카드를 펼쳐놓고 교환을 하고 계시기에
기웃기웃하며 모나 카드를 찾아 헤매... 지 않고?
그냥 모르시는 분이 필요 없다고 주셨어요...
모나의 취급을 개선하라!!!!!!!
그래도 쉽게 모나를 얻은 덕에 온전히 남은 카드로
동행한 친구의 최애 파루잔, 닐루 교환을 마치고
내 수중에 남은 카드들!
그 바로 옆에는 돌림판이 있었는데
이것도 '유료'였어요.
듣기로는 혜자라기에 딱 1번만 진행하여
팔찌가 나왔습니다.
뭔가 일코 가능해 보이는 팔찌.
아쉽다면 돌킹킹킹 라는 것.
명함 만들기는 모나 점괘가 있으니 넘겼!!
이때 시각이 7시 30분 쯤.
행사장 종료가 가까워져
사람이 없을 때를 이용해 2차 창작 부스 구경!
올해도 있는 이타샤!!
그리고 다양한 작품들,
중간중간 반가운 이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2차 창작 굿즈도 판매했다면 좋았을 텐데!!
이후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드론 쇼를 보기 위해
실외로 이동했고,
마지막까지 행사장 구경을 해서 자리가 없어
운영하는 분이 무대 뒤쪽으로 안내하더라고요.
오히려 좋았습니다!
더 가까운 곳에서 정면으로 구경 가능했어요!
여기서!!
찾던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한 코스어 분을 발견.
드론 쇼도 지난 폰타인 스토리를 되돌아보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드론 쇼가 끝난 뒤 코스의 님들이 먼저 퇴장하고 참관객들이 해산했는데
아까 발견한 코스어 분을 놓칠까 급급하게 뒤따라 나갔고!
원신을 끌어들인 동생의 최애 엠버!
ㅎㅎㅎㅎ
행사 다 끝나고 피곤하실 텐데 사진 촬영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거기에...!
화장실 들리고 주차장으로 이동 중
이.럴.수.가.
모나 코스어님이 계셨어욧!!
이번 행사에서 유일하게 본 모나 코스프레,
심지어 귀한 메이드 모나라니❤️
어떻게든 사진을 남기고 싶어
메고 있는 모나 굿즈가 달린 백팩을 보이며 ㅋㅋㅋ
사진을 요청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창피..?
키가 정말 크셨어요!
또 미모가 뛰어나셔서
어떤 코스프레를 해도 어울리셨을 텐데..!!
모나 코스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스어님 덕분에
제게 이번 호요 랜드가 진짜 축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들떠서 뭔가 드리고 싶었는데 드리지도 못하고
소셜이라도 제대로 여쭤볼걸..
언제나처럼
운영에서 아쉬웠지만
지금까지 중에선 최고였다 원신!!
저는 오늘도 원신 모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