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gps 조작, 주의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요즘 드는 생각인데, 뭐든 쉬우면 즐거움이 없다. 그건 게임도 마찬가지. 0에서 시작해서 하나씩 모으거나 성장시키는 게 훨씬 의미 있고 즐겁더라. 그런데 여기서 약간의 변형이나 치트키가 들어가게 되면 그 감동은 반감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다만 3년 전쯤에는 그런 생각보다는 눈앞의 이익을 더 쫓고 있었다. 바로 포켓몬고 gps 조작을 통해 다양한 몬스터를 잡았던 건이 대표적이다. 덕분에 온라인으로 세계여행만 잔뜩 했었지. 현재 앱을 사용하고 있다면 한 번쯤은 꼭 읽어보시길 권장한다. 뭐든 달콤하지만은 않거든.

어느 순간부터 질려, 재미가 반으로

위에서 언급한 대로 2019년 겨울쯤에 처음 시작해 봤다. 물론 국내가 아닌 국외로 바로 텔레포트를 했지. 진짜 신세계더라. 스탑이 한국의 몇 배는 더 많았고, 루어는 상시로 돌아가고 있었거든. 그 말인즉슨 포켓몬이 무한대로 나오고 있다는 소리.

부다페스트 주차장, 굉장하더라

오죽하면 볼이 모자라서 잡지 못하는 상황까지 올 정도. 기본 1시간 정도 하면 몇 백 마리는 우습게 잡았다. 그러다 보니, 현실에서 다시 잡으려고 하니 뭔가 손해 받는 느낌도 들더라. 결국 또 열심히 돌리게 되는데, 며칠 지났나 이때부터 뭔가 슬슬 귀찮아지더라고.

어느 순간부터 덜하게 되었는데, 그러고는 게임에 접속하는 시간이나 빈도가 확 줄어들었다. 재미가 없어진 거지. 너무 쉽게 좋은 유닛과 아이템을 챙기니까 굳이 해봤자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간혹 들어가더라도 몇 번 돌리고 그만하는 식이 전부였다.

여러분도 혹여 시도하더라도, 적당히 하시길 권장 드린다. 너무 멀리 가버리거나, 많이 빠져들면 금방 질려버리더라. 웃긴 이야기지만 처음 할 때를 생각해 보시라. 동네 최강 트레이너가 되겠다 한 다짐을 말이다. 그때의 마음가짐을 가지며 게임할 때가 나 같은 경우에는 제일 재밌더라.

나이언틱의 주의, 스트라이크야

사실 사용한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끽해야 1주 정도. 그런데 웬걸, 어느 순간 빨간색의 안내문이 날아오더라. 내용은 뭐 뻔하지. 너 이거 왜 사용했니 원 아웃. 언뜻 보기에는 와 망했다 싶겠지만, 1주일이 지나면 저절로 풀린다.

그만 하라는 소리

대신 그동안은 희귀한 녀석은 아예 만나볼 수 없다. 진짜 동네에서 보이는 것은 캐터피, 뿔충이 같은 벌레 혹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친구들만 보이더라고. 그리고 빈도수도 엄청 줄어든다. 아 참고할게 풀린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누적이 되기 때문에 다음에 걸리면 두 번째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한다.

나는 결국 받자마자 포켓몬고 gps 조작 프로그램을 모조리 지워버렸다. 그리고 계정도 초기화 시켜버렸다. 정의롭게 플레이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랄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저 당시에는 왠지 모르게 찜찜해서 다 지워버렸다. 결국 현재 키우고 있는 친구는 새롭게 만든 것.

새롭게 키운 계정

가끔 쓰는 것도 사실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지만, 항상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사용하시길 바란다. 그 이상을 쓴다면 분명 대가를 치를 테니 말이야. 애니에서 자주 나오는 말 있잖아. "큰 힘을 가진 자,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된다"라고.

뭐가 깔렸을지 몰라, 되도록이면 쓰지 마

섀도 벤 같은 경우도 그렇겠지만, 사실 원초적으로 봤을 때에는 휴대폰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 안에 어떤 것이 숨겨져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거든. 실행하고 나서 발동될 수도 있고, 아니면 설치하는 즉시 실행될 수도 있으니 말이야.

약관에 나와있어

물론 그게 어떤 것인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겠지만, 한 번쯤은 의심해 본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겠다. 나도 사용했을 당시에는 원래 쓰던 휴대폰에 쓰지 않고, 잘 쓰지 않는 것으로 사용했을 만큼 그런 것에는 안심이 되지 않더라.

2019년도에도 그랬는데, 3년이 지난 지금은 더 발전이 되지 않았을까. 그런 걸 따져봤을 때 조금 귀찮더라도 운동한다 생각하고 잡으러 가시는 게 더 도움이 되시리라 본다. 어차피 본질적으로 봤을 때는 조금이라도 더 걸었으면 하는 맘에서 만든 앱이 아니겠는가. 그래도 예전과는 다르게 더 많은 몬스터가 풀렸고, 스톱도 더 많아진 상황이다.

집에서도 충분해

개인적으로는 위와 같은 3가지 이유 때문이더라도 사용하지 않기를 권장한다. 혹여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을 테니 말이야. 난 요즘에도 걸으면서 포고를 켜고 열심히 잡고 있다. 건강과 이득을 동시에 챙기는 재미를 알아버렸거든. 여러분도 더 튼튼한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발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더 바람직한 생활이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