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200선물인버스2X_곱버스 함부로 타는거 아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제목처럼 'KODEX200선물인버스2X' 즉, 곱버스를 함부로 매수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곱버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지수의 하락을 2배 추종하는 ETF이다.
증권 선물시장에서 매도포지션을 통해 지수의 하락 추종을 실현한다.
출처 - 한국투자증권 HTS
11월 들어서 개인들은 곱버스를 17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해왔고 그로 인해 2016년 상장한 곱버스는
출처 - 증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대부분 하락했다.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는 파생상품을 통해 지수의 하락 추종을 실현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비싸다.
곱버스의 수수료는 연 0.64%에 달하는데,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비교대상을 보면 느낌이 다르다.
출처 - 증권
같은 운용사의 미국반도체 추종 ETF의 운용수수료는 연 0.09% 밖에 되지 않는다.
곱버스 수수료의 6분의 1 수준인 것이다.
물론 하락을 추종할만한 근거는 충분하다.
11월 22일 기준으로 CNN에서 발표하는 공포&탐욕지수를 보면
출처 - CNN
시장의 심리는 전체적으로 탐욕적이기 때문에 고점에 왔다는 생각이 충분히 들 수 있다.
하지만, 공포구간일 때도 그랬듯이 탐욕구간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공포&탐욕지수는 경험 상, 저점구간은 잘맞는 경우가 많지만 어디가 고점인지는 알려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구간은 저점구간에 모아갔던 포지션들을 언제 정리할지 고민하기 시작하는 구간이라는 생각이 들고, 함부로 상승 또는 하락에 베팅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구간이다.
금융투자는 당장 오늘의 수익을 중요 시 하기보다, 긴 기간동안 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긴 시간동안 시장에서 망하지 않고 살아만 있어도 예금과 적금을 상회하는 수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금융시장은 한번 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시장이기도 하다.
따라서 장기적인 시장의 방향을 무시하고 함부로 베팅하는 것과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 행동을 지양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