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역대급 효율의 미친 스킬 고난의 낫(강령술사 전설 장비) 벽튕기기

장난치냐?... 이거 진심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거냐... 아니면 PVP용인건가?... 강령술사의 신규 전설 장비인 '고난의 낫'을 먹었다. 자고로 벽튕기기라고 하면 많은 게임들에도 있는 능력이다.

단, 그만한 효율이 반드시 있어야만 쓰게 되는 능력이다. 근데 디아블로 이모탈의 벽튕기기는... 심지어 '무기' 장비인데 효율을 이렇게 해놓은 건 뭐냐...

아무런 '이윤'이 없다. 이걸 누가 쓰냐...

난 또 벽튕기기여서 튕겨 나온 투사체의 데미지가 상승한다거나 벽튕기기라는 조건부로 사정거리가 굉장히 길어진다거나 벽을 여러 번 튕기거나... 그런 식의 옵션이 있겠거니 했는데 벽튕기는 사정거리도 짧고 그냥 튕겼을 때 공속만 빨라지는 것처럼 보인다......-_-.... 진심 쓰라고 만든 것이냐...

영상 보면 알듯이 '전혀' 쓸모가 없다... PVP에서는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굳이 쓸 이유가 있을까?......... 애초에 '뼈 영혼' 자체도 안 쓰는데?... 차라리 빡빡머리 해골 2개 나오는 거 쓰지... 그건 효율 좋던데 무기 쪽 장비를 버려가면서까지 고난의 낫을 쓸 이유가... 하나도 없다. 역대급 쓰레기 전설 장비... 쓰레기 하나 추가됐네.

외형은 개멋지다. 뽀대용으로 장착하라는 것인가?... 근데 대부분 아바타 쓰는데?... 음...-_-... 일단 장비 옵션을 보면 '벽튕기기' 말고는 옵션이 없어 불안하긴 했는데 블리자드가 어떤 게임사인데~ 에이~ 게임성에 도움 되는 걸 추가했겠지~ 믿었더니만...

'진짜 뭐가 없네?...'

옵션 설명은 '뼈 영혼이 벽에 부딪힐 때마다 튕깁니다.'이고 스킬창에 들어가 봐도 이 설명 밖엔 없다. 겁나게 웃긴 건...

빡빡머리 해골 영혼한테는 '적용이 안된다.' 하하... 하하...

애초에 해골영혼이 관통이라서 적용이 안되도록 해놓은 건지 아니면 디아블로 이모탈이 미쳐 생각지 못한 부분인지는 모르겠는데 뭐냐 그럼... 이 두 개를 같이 쓸 이유가 없네?...

그러면 벽튕기기는 좋으냐... 그것도 아니다... 말 그대로 그냥 '벽을 튕길 뿐이다.' 벽을 튕기고 나온 투사체의 이동거리도 별차이 없다... 와... 뭐냐 이거... 이 정도면 그냥 블리자드가 뼈 영혼이란 스킬을 싫어하는 거 아닌가...

뭐 PVP용인지는 나도 모른다. 안 써봤으니까. 근데 이 짓거리를 PVP에 가서 한다고?...ㅋㅋ... 막 상대 보이면 벽에다 대고 뼈 영혼 쏴?....ㅋㅋㅋㅋㅋㅋ 상상해 봤는데 개웃기네...

최대한 생각해 보면 뼈 영혼을 막 난사하면서 벽튕기기 겁나게 해서 몇 대 맞추라는 얘기일까?... 뼈 영혼 한발당 데미지가 평타 수준인디... 딸피 처리용인가?... 근데 그것도 벽이 있을 상황에서나 가능하지...

필드 사냥은 뭐 샹... 사진 첨부도 안 하겠다... '아예 쓸모가 없었다.' 그러면 비교적 벽이 많은 태고에서 돌아봤다........... 튕길 일이 없네?... 위 사진 보듯이 튕길 일이 없다... 의도적으로 벽에 가서 벽에 대고 사용하지 않는 이상...-_-...

심지어 버그까지... 저건 벽 아니냐?... 왜 안 튕기는 건데...-_-... 아... 저 벽이 투사체 흡수하는 특수한 벽인가?... 그래서 반대쪽 벽에 가서 쳐봤더니 잘 튕긴다.

보스잡을 때는... 하하... 역시나 아예 쓸모가 없다. 와나... 뭐 하러 만든 거냐... 그것도 '신규 전설 장비' 아니냐... 초안인 전설 장비도 아니고 출시 이후에 추가된 전설 장비인데... 신규 전설 장비 먹어서 흥미 생겼었는데 이거 아쉽네.

근데 와... 생각해 보니까 '꾀어내는 묘지' 이거 원형 벽 만드는 거에 쓰면 지리겠네?... 적 가둬놓고 기본 2타씩 때리는 거니가 뼈 영혼의 딜량이 '2배'가 되는 셈이니 지리겄다 하고 '그럼 그렇지! 좀 귀찮긴 하지만... 이런 컨트롤 요소구나?!' 했더니... 뼈 영혼 통과된다....

아... 저거는 좀... '벽' 같진 않네...

'끝없이 움켜쥐는 예복'으로 써봤는데 통과....

아... 그래... 저건 벽이라기 보다는 해골병사니까 벽이 아닌갑다...

이번엔 '파내어진 중추'에 써봤는데 역시 통과.... 저건 또 기둥인갑다... 벽이 아닌가 보네... 오리지널 '뼈의 벽'... 뼈의 '벽' 스킬을 써야 하나 보다...

야이C.... 이건 벽 아니냐?... 왜 통과되는데-_-

뼈의 '< 벽 >' 스킬이랑 호환도 안되고 왜 만들었냐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