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16 - 방랑자와 파루잔의 수메르 특산물 노가다

슬슬 캐릭터 레벨을 80에서 90레벨로 올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90레벨 돌파에 들어가는 재화는 1레벨부터 80레벨까지 올리는데 쓴 재화보다 더 많은 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건 그냥 캐릭터 하나 더 육성하는 급의 노가다가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쓰는 방랑자와 파루잔 조합에 이어서, 유일한 쉴더인 레일라까지 90렙 돌파를 노려볼 계획입니다.

여긴 드레이크 잡으러 오는 도중에 잠깐 들러서 자주 가는 수메르 낚시 포인트인데... 사실은 레일라 전용 달 연꽃 파밍 장소죠. 여기에 달 연꽃이 3일마다 스폰이 됩니다.

포켓 워프 포인트의 도면을 얻었으니, 종종 사용해 주는 것이 인지상정. 다른 건 몰라도, 저 반딧불 정수 때문에서라도 당분간은 수정 나비와 함께 날 잡고 파밍을 해야 할듯...

겁나 좋쿤. 지난번에 드레이크 앞에다가 놓았다면, 이번에는 여기다가 비콘을 박아줍시다. 바로 피라미드 앞 보스전이 있는 곳이죠. 자주 가는 보스가 꼭 1마리씩 있습니다.

마스터리의 격류 이벤트도 얼마 안 남았는데, 여기에 아까운 레진을 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수메르 출신 캐릭터들의 육성을 아주 빡세게 하고 있죠.

기존 카즈하 파티의 딜량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로 금방 성장을 한 방랑자입니다. 물론 아쉽게도 파루잔과 함께 세트로 묶여서 물몸이라 쉴드는 거의 필수지만요.

이건 1주일동안 계속 우려먹어야지 그나마 가치를 다하는 것인데, 생각해보니 굳이 여긴 비콘을 박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바로 앞에 워프 포인트가 있기도 한데;;

방랑자는 이렇듯 1:1 상황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나, 다수전에서는 카즈하의 발끝에도 못 따라가는 수준이죠. 그리고 몹몰이나 템몰이도 안돼서 발로 뛰어야 하는 단점까지...

대충 레진을 녹이고 캐릭터 돌파에 필요한 전리품을 떨구는 필드 보스를 잡았다면, 이제는 수메르 요원들과 함께 특산물을 파밍할 시간입니다. 성체 버섯은 이미 파밍이 끝났죠.

그렇다면 이제는 파루잔 전용의 적념과를 파밍할 시간입니다. 달 연꽃도 모으긴 해야 하고... 진짜 맵 한바퀴 돌면 60개 정도씩 밖에 안 쌓여서 답도 없죠.

매트릭스 잡다가 생각난 건데, 불속성 5성짜리 딜러도 하나 제대로 키워놔서 방랑자처럼 자주 써먹어야 하는데, 데히야는 보니까 수메르 출신이라 육성 난이도가 좀 빡센 것 같네요;;

Aㅏ... 또 이 사막이군. 대충 사막만 한바퀴 돌고 아루 마을만 한바퀴 돌아도 20개쯤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상인이 5개씩 팔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리고 이건 키우지도 않는 사이노가 먹는 재료라고 익히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메르쪽은 특산물 파밍 난이도가 너무 헬입니다. 몬드 시절이 갑자기 그립군요;;

Aㅏ... Shite! 파루잔 선배님은 도금 여단 토벌에 매트릭스 토벌, 그리고 무상의 바람까지 잡아서 터키석을 모아야 한다니. 그나마 적념과는 파밍이 끝났다는 점이 다행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레일라입니다. 얼핏 타이나리도 이 재료를 먹는다고 하던데... 어째 풀 속성 딜러들은 죄다 수메르 출신인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낚시하는 곳 말고도 숲의 책을 진행했던 마을 근처에도 저런 식으로 대량의 특산물들이 3일에 한번씩 리스폰이 되는 걸 목격할 수 있습니다. 몇 곳만 외워두면 그만인 장사네요.

파루잔에 이어서 레일라의 돌파 준비도 얼추 끝났습니다. 남은 건 무상의 얼음을 잡아서 돌파 재료 보석을 5성짜리 6개를 만들거나, 츄츄 사먼을 잡아서 아이템을 합성시켜야 하죠.

필드몹 잡는 작업은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는 이상 재료가 거의 없으니, 항상 캐릭터 하나 사람 만들기 위해선 찾아가는 살인 서비스를 선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만 보니 츄츄 샤먼들은 거의 이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서 캠핑을 까고 있네요. 처음 왔을 땐 보물 상자도 같이 추적이 되더니, 2회차때는 그런 게 없습니다.

Aㅏ... 여기 올 때마다 보이지 않는 바람에게 격추를 당하곤 합니다. 방랑자마저도 이정도인데, 이쯤 되면 거의 지형이 몬드에서 제일 자비가 없는 곳이죠.

몇몇 필요한 캐릭터들만 골라서 육성하다 보니 재화가 딸릴 일이 거의 없어야 할 터인데... 어쩐 일인지 갈수록 돌파 재화가 부족하고 특산물이 딸려서 문제입니다.

대충 추적 기능을 다 쓰고 나서는 할 일이 없어지죠. 개채수가 적어서 템을 많이 먹지도 못했는데, 이미 거의 대부분의 템은 특성 강화에 다 날려먹어서 Fail입니다.

다음은 방랑자를 위한 노부시패의 차례입니다. 항상 도금 여단 무리들과 함께 엮이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츄츄 샤먼과 함께 엮여서 찾아가는 살인 서비스를 당하는군요.

저기도 있구만... 항상 느끼는 거지만, 수메르와 이나즈마쪽 파밍은 접근성이 좋지 못한 곳이 많아서 해당 지역 출신의 캐릭터를 육성할땐 항상 매우 빡센 작업이 필요하죠.

그리고 이 양반은 특이하게도 보스급 몹으로 취급이 되는데, 정작 맞짱을 떠 보면 템을 더 후하게 준다던가 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으로 열쇠 하나 떨구고 그만인 몹이었죠.

Aㅏ... 찾아가는 살인 서비스가 이렇게 기쁠 수가. 이제 딜타임이 비거나 후속 처리가 빠르길 바란다면, 페이데이 컨셉을 버리고 저 2번 자리에 카즈하를 넣으면 됩니다.

3바람 파티는 좀 아닌 것 같다가도, 이렇게 강을 건널 때는 바람 공명이 꼭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있죠. 지금 당장은 바위 속성 여행자를 쓰고 있지만, 곧 나올 물 속성이 기대됩니다.

어느덧 츄츄 샤먼에 이어서 노부시패 형님들의 코등이도 다 털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개채수가 적고, 드랍률도 창렬이라서 파밍하는데 영국산 욕설이 절로 나오는 아이템이죠.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지만, 오늘은 아예 지금 쓰고 있는 이 4인방 파티의 전원을 90레벨로 뚫어주도록 합시다. 그래봤자 필드몹 잡으면서 부족한 재화를 모으는 수준이지만요.

방랑자는 노부시패의 코등이, 파루잔은 도금 여단의 눈가리개를 먹는다면... 레일라는 츄츄 샤먼의 두루마리를 먹죠. 이걸로 3번째 찾아가는 살인 서비스입니다.

겁나 좋쿤. 방랑자도 다수전에서 유리할 때가 있는데, 바로 몹몰이가 된 상황에서 강공격을 계속 날리면 이런 식으로 폭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건 벤티가 도와줘야 할지도...

최근 방랑자 파티를 몇 주 굴리다 보니 느끼는 건데, 카즈하의 몹몰이와 템몰이가 너무 사기였습니다. 이쯤 되면 컨셉은 접고 2번 자리에 카즈하를 다시 복귀시키든지 해야겠네요...

어느 정도 파밍을 끝냈으면 도리를 호출해서 합성대에서 신성한 합성식을 거행해줍시다. 1성짜리 재료 주워서 2성, 3성으로 올리는 작업이 매우 귀찮죠.

Aㅏ... 처음부터 3성짜리 템을 드랍하면 좋으련만, 1성짜리 하나 줄까말까 한 걸 9개씩이나 모아야지 겨우 3성짜리 하나를 만들 수 있어서 자비가 없습니다;;

여행자는 정말 고맙게도 지역 특산물은 바람개비 꽃을 먹고, 다른 보스 재료는 먹지도 않고 전리품도 넘쳐나는 츄츄족 가면을 달라고 하는 수준이네요.

사실 컨셉 때문에 파티에 끼우고 있을 뿐, 딜타임때 딱히 하는 일이 없어서 키울 이유는 없지만서도... 그간 남아돌고 있던 재화를 좀 업그레이드 시키는 작업도 해야겠습니다.

항상 없어서 딸리던 재화인 슬라임 응축액... 하지만 리사 아줌마가 은퇴하고 나니 왠지 모르게 엄청나게 남아나고 있는 흔한 재화가 되었습니다.

나히다도 특성 레벨을 조만간 뚫어야 하는데, 버섯몬을 따로 잡지 않아도 될 정도로 파밍이 완료가 됐네요. 수메르쪽 테마 임무를 깨고 파밍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었죠.

Aㅏ... 그런데 나히다는 지금 당장 5성 보석 6개만 있으면 90레벨 돌파까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특성보다도 돌파가 먼저인 상황이죠. 항상 보석이 문제입니다.

이건 레일라도 마찬가지인 상황이죠. 합성을 통해 모은 재화와 파밍을 통해 얻은 전리품과 특산물이 다 갖춘 상태이지만... 자비 없는 5성짜리 보석이 딸리고 있습니다.

이건 평소에 바위 속성과 마찬가지로 얼음 속성 캐릭터를 따로 하나도 키우지 않았기에 가능한 것인데, 그간 쌓아둔 재화를 합성시켜서 바로 보석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겁나 좋쿤. 아쉽게도 이 돌파 소재를 합성할 때 도움을 주는 캐릭터는 아직 합류를 시키지 못했습니다. 다른 재료는 운이 좋게도 전부 협력 캐릭터가 한 명씩 합류를 했는데...

어찌어찌 얼음 속성 5성짜리 보석을 6개 만들었습니다. 이건 주간 보스 돌다가 가끔씩 하나씩 떠줘야 기분이 좋은데, 안타깝게도 4성도 잘 안 뜨는 게 현실이죠.

결국 합성의 힘을 빌리는 수밖에 없는 운명... 지금 당장 돌파할 수도 있으나, 모라와 경험치 책이 딸리기 때문에, 나머지 파티원들과 함께 돌파를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몇몇 부족한 재화는 이런 식으로 더스트 라이트 교환 상점에서 구할 수도 있네요. 만남의 인연과 뒤얽힌 인연은 매 달마다 초기화가 되기에, 바로 질러주는 게 인지상정.

Aㅏ... 순간 이 코등이는 훅해서 구매를 할 뻔했습니다. 매 버전마다 픽뚫을 당해서 뽑기를 거의 100회 넘게씩 해서 스타더스트가 많이 쌓였는데, 이건 아무래도 아끼는 편이 좋죠.

어찌어찌 또 상황이 잘 맞아서 상시 기원 10회를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 천장에서 안 나온 캐릭터는 이제 치치와 각청, 그리고 진간장님이 전부죠.

그런데 4성은 당연하거니와, 처음부터 베넷이 튀어나왔습니다. 이왕이면 파루잔이나 행추였으면 좋았겠지만, 베넷도 거의 5성급 서포터라는 말이 있죠.

Aㅏ... 이런 게 바로 내가 항상 원한 거지. 4성짜리 무기를 주려거든, 캐릭터 한명은 합류시키고 나서 주라고. 거기다 이것도 새로 받은 무기가 나왔네요.

베넷도 베넷인데, 이 음유시인의 악장을 방랑자를 포함한 다른 여러 법구 딜러들이 주로 사용을 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역시나 상시 뽑기도 나쁘지 않은 수확이 있네요.

베넷 1돌파라... 드디어 제대로 사람 구실을 하게 되었군요. 물론 대다수의 서포터 4성짜리 영웅들은 별자리 돌파가 높을수록 거의 5성급으로 진화를 하게 되죠.

그나저나 이 음유시인의 악장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일월의 정수를 버리기에는 이미 80렙에 2재련까지 뚫어놓은 상황이기에;; 제례 대검 4개 줄 동안에 이거 하나라도 던져줬으면 진즉 선택지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