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라이즈 대세인 이유, 귀염뽀짝 방치형RPG 추천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어떻게 싸우는지"부터 가르쳐 준다. 그렇게 가이드를 따라서 클릭을 한두 번 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은 게임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를 마칠 수 있다. 이런 경험이 보통이라면 당혹스러울 법도 하지만,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라이즈]는 여러분의 상상을 뛰어넘는 진입 장벽을 선사한다.

요즘 대세 모바일 게임 장르 중 하나는 '방치형RPG'라고 생각한다. 바쁜 현대인에게, 열과 성을 바쳐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모바일 게임이라는 특성을 살려,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빠르게 강해지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추천받고자 한다.

하지만 몇몇 분들은 "방치형RPG는 뭔가.. 좀 나이가 있는 분들이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 분들에게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라이즈]는 편견을 깨는 '인싸픽' 게임이 될 수 있는데, 최근 삼성동 파르나스몰 앞 대형 옥외 광고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디지털 옥외 광고는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틱톡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되었다. 확실히 겨냥하고 있는 유저층이 젊은 게이머들인 셈이다. 여기에 귀여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쓸 유저들도 유입시키고.

그러한 전략이 통했던 것인지,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라이즈]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 모두 인기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낀 테데슬 라이즈만의 장점을 이야기해 드리고, 왜 이 게임이 대세 방치형RPG로 떠오를 수 있었는지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먼저, 극도로 낮은 진입 장벽이다. 내가 이런 류의 게임을 자주 해봐서가 아니라, 이 정도로 시작부터 '배워야 할' 필요가 없는 게임은 오랜만에 봤다. 매우 매력적인 것은 '강해지는 방법'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는 것. 뭐가 됐든 원 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사막여우 캐릭터는 레이피어, 해머, 개틀링건, 창, 석궁, 부채 총 6가지 무기, 3가지 무기군을 착용하여 전투에 임한다. 각 무기마다 3개의 스킬이 존재하여 총 9개의 스킬을 쉴 새 없이 사이클 돌리는지라 생각 외로 액션 및 타격감이 쏠쏠하다. 냉병기부터 화기류까지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자면, 사막여우가 진정한 웨폰 마스터다.

"어.. 그렇다면 무기류가 다양한 만큼 전략성과 조작감이.." 라고 걱정했다면 오-산.

방치형RPG들은 처음에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고 그것을 해소해나가면서' 게임성을 어필하는데, 이 게임은 시작부터 자동 스킬 사용법 등을 가르쳐 준다. 게이머들의 니즈가 뭔지 아는 셈. "어차피 여러분은 조작감보다는 이런 환경을 원한 거죠?"라며 방치형RPG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를 뽐낸다.

두 번째로,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라이즈]는 캐릭터를 비롯하여 다양한 등장 몬스터 등이 매우 귀염뽀짝하다. 예쁨과 멋짐을 어필하는 경우는 많아도 귀여움을 어필하는 경우는 잘 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 귀여움이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이며, 상상 이상으로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데슬 라이즈는 전작의 IP 형성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가 통하는지 안다. 사막여우 캐릭터는 보기만 해도 아빠 미소가 지어지며, 스테이지나 던전을 클리어하고 웃는 장면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이런 리액션을 할 수밖에 없더라.

세 번째로, 방치형RPG 특유의 과한 UI나 과금 모델이 강제되지 않는다. 물론 이 게임도 과금하면 빠르게 강해질 수 있다. 허나 그건 모든 게임이 동일하게 갖는 특징이 아닌가.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라이즈]는 "이거 과금을 하는 게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루트로 뽑기나 보석 수급 기회를 제공한다.

장비 뽑기부터 광고 시청만 해도 하루에 50뽑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으며, 다른 게임들에선 유료 상품을 사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지는 시즌 패스 역시 혜자로움 그 자체다. 그냥 가이드만 따라갔는데 보석 몇 만개는 우습게 모인다. 심지어 인 게임 던전에서 보석 몇 천 개를 수급할 수도 있다. 이쯤 되면 사장님이 미쳤어요다.

과금 여부 역시 '편의성'에 결부된 것들이 추천되기 때문에, 과금을 하지 않으면 벽에 가로막히던 경험을 했던 분들에게 테데슬 라이즈는 분명히 새롭게 느껴질 거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구글 인기 게임 순위 1위도 달성할 수 있던 게 아닐까 싶다.

그렇게 콘텐츠를 즐기며 가이드 미션을 클리어하다 보면 계속해서 신규 콘텐츠가 해금된다. 보스 사냥, 던전 공략으로 끝나는 방치형RPG가 아니다. 초반에는 해금되지 않으나, 중반부부터 해금되는 하늘섬에서 더 많은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기존의 방치형RPG의 뻔한 문법에서 착한 문법으로 넘어갔기에,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라이즈]는 지금도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벤트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 우선 7월 4일까지 접속만 해도 보석 3000개를 비롯하여 다양한 던전 티켓을 제공한다.

인 게임보다는 공식 라운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벤트가 많은데, 7월 12일까지 공식 라운지에서 나만의 팁을 공유하거나 자신의 성장 화면을 공유한 유저들에게 보석 5000개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더불어 라운지에서는 기간마다 깜짝 쿠폰도 공개하고 있다. 위의 쿠폰 외에도 7월 9일까지 <라이즈깜짝타임쿠폰>을 통해 보석 5,000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당연히 일회성은 아니기에, 앞으로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하면서 커뮤니티를 챙겨보면 계속되는 쿠폰 릴레이가 이어질지도 모른다.

하여 방치형RPG를 좋아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고, 과금 유도에 지친 게이머들이라면 테데슬 라이즈를 적극 추천한다. 올여름, 화면을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게임이 여러분의 휴대폰 안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것도 오래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