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울트라V4 시타기, 후기

윌슨 울트라 V4가 출시되었으며 정식 런칭은 22.9.16. 입니다.

사전 프리런칭으로 울트라100 V4를 구매했으며 구매사은품으로 럭실론 파워 스트링을 제공받았습니다.

48/46으로 스트링 작업했으며 바로 시타에 들어갔습니다.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WqI-PbYugn4

기존 윌슨 블레이드98 v8 오픈을 메인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이 외에도 블레이드100, 블레이드98 덴스, 클래시v2 100, 퓨어드라이드 300g 을 사용해봤었습니다.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MLU_X1d3ofQ

[장점]

300g 답지 않은 가벼운 느낌이며, 홀딩감으로 인해 묵직한 포핸드가 인상적이며 스윙스팟이 적당히 넓어 관용성이 좋습니다.

[단점]

적은힘으로 쭉쭉 나가는 맛은 조금 떨어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울트라100 V4는 클래시V2와 블레이드98 v8의 사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블레이드의 그 나가는 손맛과 클래시에서 느꼈던 살짝 부족한 파워를 보충하는 라켓 같습니다.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0wbYOLZwDPY

확실 프레임부터 클래시, 블레이드보다 두껍습니다. 클래시의 텅텅거리는 느낌은 없으며 파워 라켓이라는 느낌을 주는 스윙감이었습니다.

출처:https://unsplash.com/photos/xsHAv92hOsE

외관은 이전 울트라V3의 페인잡에 비해 V4는 월등하게 유려한 색상이며 푸른 계통에 청록색이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라 상당이 이쁩니다.

V3 울트라에서 문제가 되었던 생각보다 잘 나가지 않는 문제는 많이 해결되었으나 블레이드 라켓이 비하면 타구된 공이 쭉쭉 뻗지 않는다는 점은 여전해보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스윙해서 가는 내 공이 묵직하다는 느낌은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적응만 된다면 강력한 포핸드를 꽂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라켓은 아무잘못이 없으며 사용자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y6_SJpU3Alk

클래시의 편안함을 좋아하셨지만 면의 안전성이 조금 떨어져 쓰기 꺼려하셨던 분들이라면 울트라V4는 그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얼른 적응해 묵직한 포핸드를 뿌리고 다니는 그날까지! 다음 출시하는 윌슨의 라켓이 계속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