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7/11-7/17 (신사면옥, 테니스, 짜파구리, 해오름꼬마김밥, 수육, 환승연애2, 포켓몬고)
✍? 주간일기 기간: 7/11 - 7/17
? 평범한 직장인의 의식의 흐름 주간일기
? 약간의 가계부를 곁들인
7월 11일-12일 (월-화)
총 지출: 7,200원 (저녁)
월요일은 서울로 다시 올라와서 치과도 방문하고
집에와서 돌싱글즈3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스쿨푸드 주문해먹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
마지막 휴가날이라서 상당히 귀찮았나봄
화요일 저녁에는 아는 언니와 저녁 약속
나의 초첨 나간 우동 면빨이 보이나요…
저녁 듬뿍 먹고서는 2차로 근처 카페를 방문했다
깔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커피 언니가 사줬다 감동 ?
7월 13일(수)
총 지출: 무지출~!
아침부터 비가 대박 많이 내렸다
회사가기 힘들게 계속 퍼부으시나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46길 11
점심은 신사면옥에서 뚝배기불고기
실패는 없는 신사면옥 항상 맛있게 먹는다
테니스 레슨 받고 집가는 길에 우연히 찍힌 혼돈
비야 제발 좀 그만 내려라 눈치 챙겨~~
저녁에는 급 짜파구리 땡겨서 먹고
지난주 냉라면때 사용한 토핑 재탕하기
아무래도 짜파구리보다는 오이로 배를 채운듯
7월 14일(목)
총 지출: 8,000원 (빵)
오늘 엄청 바빠서 일만 하다가
점심은 쎄뿌뚜와 가서 후다닥 단호박깜빠뉴 사옴
역시 쎄뿌뚜와 단호박깜빠뉴는 배신 안해 존맛
그리고 금요일 기차 예매를 실패해서
얼떨결에 목요일에 내려가는 청주
2주만에 그를 보러 달려가는 와중에 아름다운 일몰
이번주에는 짐이 조금 있어서 캐리어 출동
용산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중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142번길 17 상가 1층 202호
저녁은 처음 시도하는 꼬마김밥집에서 먹었는데
꼬마라기엔 커다란 김밥을 먹으면서
그와 어울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봤다
권모술수 권씨 가만안도
7월 15일(금)
총 지출: 57,040원 (버스비, 편의점, 카페)
오늘은 재택하면서 일이 너무 많아서 달리고 있다가
남친이 점심 사서 집에 와서 함께 먹었다
오늘은 치즈김밥과 참치김밥과 편의점김밥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김밥집 먹여살리는 중
짬뽕 왕뚜껑?이라는데 왕뚜껑이랑 맛 똑같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운동로 1 상가 101호 콩반장커피
밥먹고 차타고 동네에 새로 생긴 카페에 방문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사들고 다시 컴백
오후에도 열일 끝내고 보상으로 미카도스시
초밥에 빠져가는 그를 보면서 뿌듯하구만
그리고 그가 조개 알러지가 생겼는데
관자초밥을 먹더니 얼굴이 갑자기 붉어졌다
앞으로는 까먹지 않고 조심해야지
7월 16일(토)
총 지출: 4,510원
아침 8시부터 테니스 코트 예약을 했기때문에
억지로 일찍 일어나서 출발
도착해서 인증샷을 찍어주기
그가 인스타그램에 나올 것 같은 구도로 찍어줬다
나만 노력하면 잘 되는 랠리
그나마 조금 잘 쳤던 편으로 영상 잘라왔다
여름이라 그런지 땀 줄줄 흘리면서 테니스 치고
집가는 길에 수육용 고기와 야채를 사왔다
그런데 집에 간장이 없지 않은가
남친이 결혼식 간 사이에 나는 블로그도 쓰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장도 구매완료
집에와서 수육용 고기 염지해놓고
나의 새로운 도파민 환승연애2를 보는거야
사진은 나와 mbti가 똑같은 유라씨
그가 돌아와서 수육 시작
우리는 물없는 무수분 수육 방식을 사용한다
엄청난 약불로 60분 정도 삶아주면 완성
만드는 방법은 사실 엄청 간단한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여유로운 마인드가 필요하다
인내는 수육을 만들어준다
파는 수육을 얇디 얇게 썰지만 우리는 취향껏 굵게
입 한가득 수육이 꽉 차는 느낌 정말 맛있다????
서울 장수 막걸리 마시다가 다 떨어져서 별빛 청하
둘다 스파클링한 느낌이라서 잘 이어지네
내 속도 그렇게 생각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추가 안주는 납작만두 존맛
골때리는 그녀들 ?? 제로섬게임까지 다 보고
결국 피곤함에 쓰려져서 일찍 잠에 들었다
7월 17일(일)
총 지출: 39,601원 (기차, 카페, 치킨)
아침부터 포켓몬고 커뮤니티데이를 보고
눈이 살짝 돌아버린 우리 커플
찌르코에게 별로 관심 없지만
아니 경험치를 4배를 주더라고?최대한 많이 잡아야지
찌르코 찾으러 집에서 나왔다ㅋㅋㅋㅋ
포켓몬 없다는 이유로 맥도날드??부대찌개??마라탕
으로 메뉴 변경되어 갑자기 마라탕 먹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120
그리고 방황하다가 카페로 옮겼다
보타닉120이라는 카페인데 분위기랑 테이블이
아주 마음에 들더라 노트북 보기 딱 좋음
노트북으로 지구오락실 보면서 폰으로는 찌르코 잡기
참 오타쿠같은 평화로운 주말이야
나와 친구하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
선물 많이 많이 드릴게~
아쉬운 헤어짐을 하고 다시 서울
칠이가 오늘은 또래오래 필링이라고 해서
나도 그 흐름에 따라가보기로 했다
근데 너무 피곤해서일까 안 먹던 걸 과하게 먹은 걸까
체해서 까스활명수 먹고 한참을 소화해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