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일본 3주년 이벤트 속 미식 대탐방!!
안녕하세요, 넥슨게임즈입니다.
지난 1월 20일, 21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성대한 이벤트가 열렸는데요,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는 요스타 주관 하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그야말로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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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한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매력적인 음식 체험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도쿄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의 ‘블루 아카이브’ 행사장엔 멋진 푸드 코드가 마련되었는데요,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관을 이루는 10개 학원을 테마로 한 센스 만점의 메뉴들로 일본 선생님들의 갈증과 허기를 달래주었답니다~!
맛은 어땠냐고요? ‘블루 아카이브’ 그 자체였죠~
자! 이제 저 네루미가 직접 보고, 먹고, 느낀 ‘블루 아카이브’ 미식 체험기 출발!!
한 끼 식사로 모자람이 없는 맛과 영양, 그리고 갬성
‘블루 아카이브’ 3주년 행사장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어요.
행사장 곳곳에 전시된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와 등신대, 그리고 페로로지라 등 총력전 보스들의 대형 벌룬까지… 지난 추억들이 떠올라 종종 가슴이 벅차올랐답니다~( ͒ ́ඉ .̫ ඉ ̀ ͒)
게다가 즐길 거리도 풍성했는데요, 행사장 내 대형 스크린에선 ‘블루 아카이브’의 특별 영상이 상영되었고, 조금 깐깐하지만 늘 마음은 따스한 유우카를 VR 콘텐츠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체험존도 있었죠.
아! 물론 고품격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엔젤24’ 테마의 굿즈샵, 쉽지만은 않았던 OX 퀴즈 이벤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모 프렌즈 레이스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었답니다.
보고, 듣고, 즐기고, 살(?) 거리들이 워낙 많았던 탓에, 전 식사를 할 생각조차 못 하고 행사에 빠져들었는데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엄청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블루 아카이브도 식후경’이란 옛말을 떠올리며 다급히 푸드코드로 직행했죠.
‘블루 아카이브’ 일본 3주년 이벤트 '땡큐 베리 마치, 센세' 행사장 푸드코트
푸드코트엔 식사 메뉴는 물론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느껴지는 디저트 메뉴와 음료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우선 허기를 달래기 위해 수프와 카레,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네? 혼자 먹기에 너무 많은 거 아니냐고요? 저는 아직 한창 자랄 나이라서요. 후훗~! (˵ •̀ ᴗ - ˵ ) ✧
잠시 후 설원의 학원 ‘붉은겨울’의 깃발과 함께 붉은 수프가 나왔습니다.
수프가 담긴 컵에는 수염 모양의 당근이 들어있었는데요, 이 당근… 굉장히 반가우면서도 낯익습니다. 바로바로… ‘붉은겨울 연방학원’의 학생회장이자 미화부장 겸 서기장 겸 체육부장 겸….
붉은겨울 권위의 정점 ‘체리노’ 회장의 필수품인 수염 모양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 스프의 이름은 ‘권위의 맛’입니다.
수염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체리노 회장님
학원의 이름 만큼이나 스프가 붉은 까닭은 토마토가 주 재료로 사용되어서 인데요, 토마토와 당근의 조합이라니… 그 맛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스프를 한 스푼 떠보니, 첫 느낌은 따스함. 그리고 바로 뒤에 상큼함과 감칠맛이 함께 입안을 가득 메웠어요. 오랜 시간 동안 정성껏 끓여진 야채와 고기가 절묘한 하모니를 연출했어요~!
넓은 행사장을 분주히 돌아다니느라 조금은 지친 몸에 따스한 에너지가 감도는 느낌. 그야말로 식사의 시작으로는 최고의 선택이었답니다.
미식 체험의 첫 메뉴 ‘권위의 맛’의 한 줄 평은?
‘붉은겨울의 추위를 녹여줄 따스한 맛’입니다!
다음으로 제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했던 메뉴 ‘급양부의 카레라이스’를 먹어보았는데요,
‘게헨나 학원’의 수많은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는 급양부를 테마로 한 메뉴인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시식을 시작했답니다.
게헨나 학생들에게 맛과 영양이 담긴 급식을 책임지는 급양부장 후우카!
게헨나 학생들에게 맛과 영양이 담긴 급식을 책임지는 급양부장 후우카!
카레라이스는 과연 급양부다웠달까? 숟가락을 든 손과 입이 바빠지기 시작했어요. 감자, 돼지고기 등 일반적인 카레에 들어있는 토핑에 파가 더해졌는데요, 파의 달큰함과 은은한 알싸함이 더해져 카레의 풍미가 한층 깊이 있게 다가왔답니다.
밥 위엔 급양부의 멤버 ‘후우카’와 ‘주리’가 프린트된 치즈가 놓여있었는데요, 두 학생의 정감 있는 모습에 그만 숟가락을 가져다 대는 것을 잠시 망설일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두 사람의 정성을 생각한다면 치즈도 맛봐야겠죠.
치즈가 더해지니 카레 맛이 한층 부드러워졌고, 은은한 고소함에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었어요. 결국 치즈도 카레라이스도 순삭… 역시 급양부는 위대하네요. ദ്ദി´ ▽ ` )
‘급양부의 카레라이스’에 대한 시식 평은…
‘급양부의 정성이 노고가 깃든 한 그릇’으로 하겠습니다~!!!
마지막 식사 메뉴는 ‘카메하메 피자의 페퍼로니&치즈 피자’였어요.
피자의 패키지엔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엔지니어부의 ‘우타하’, ‘히비키’, ‘코토리’의 귀여운 일러스트가 절 반갑게 맞았어요. 피자를 먹으며 치즈를 쭈~욱 늘어뜨리고 있는 코토리의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죠?
엔지니어부는 일상적으로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의 장비들을 정비하거나 엄청나게 놀라운 장비를 개발하는데요, 작업에 열중할 땐 가끔 더러워진 작업복으로 구내식당에 방문할 수 없는 나머지 피자를 시켜먹기도 한답니다.
피자의 주된 토핑은 페퍼로니와 치즈였는데요, 이거슨… 사실 제 최애 조합인 까닭에 먹기 전부터 입에 침이 막 고이더라고요.
피자를 한 입 베어무니 입안 가득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함과 페퍼로니의 짭짤함, 그리고 상큼한 토마토 소스의 풍미가 차올랐습니다. 도우의 쫀득함에 취해 정신없이 입을 움직였어요.
앗! 그런데 뭔가 빠뜨린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 피자의 고소&짭짤함에 산뜻한 매콤함을 더해줄 바로 ‘타바스코 소스’인데요, 엔지니어부의 학생들은 이 찰떡궁합을 놓치지 않고자 언제나 피자에 타바스코 소스를 곁들일 수 있는 장치를 성공적으로 개발해낸 적도 있었죠.
초당 1L의 타바스코 소스를 분사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엔지니어부
피자에 타바스코 소스를 더하니 역시나… 소스가 주는 청량감이 다소 간의 느끼함을 줄여주며, 피자의 맛이 한층 입체적으로 느껴집니다. 게다가 이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을 마성의 매력…과연 엔지니어부의 학생들이 타바스코 소스 분사 장치를 만들 법도 했네요.
이 피자의 한 줄 평은?
‘피자와 타바스코 소스는 함께 할 때가 가장 아름답다’로 하겠습니다.
달콤함, 상쾌함, 그리고 은은한 쓴맛이 선사하는 달콤한 디저트 타임!
식사를 마쳤으니, 이젠 디저트 차례죠. 배는 부르지 않습니다. 식사용 배와 디저트용 배는 따로 있으니깐요. 후후.
디저트의 구성은 팬케이크와 커피, 그리고 산뜻한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의 조합입니다.
선생님이 선물한 예쁜 꽃다발을 들고있는 아츠코
‘사오리류 팬케이크’는 코코아 파우더로 그려진 ‘사오리’와 ‘아츠코’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거기에 ‘아츠코’가 키운 꽃이 곁들여져 있네요. 선생님으로서 ‘아츠코’에게 꽃을 선물한 기억이 선한데, 여기선 이렇게 ‘아츠코’로부터 꽃을 선물받게 되네요. '◡'✿
달달한 반죽에 코코아 파우더의 풍미가 더해지니, 폭신한 팬케이크의 식감이 한층 돋보입니다. 여기에 생크림과 딸기 시럽을 올려 한 입 베어먹으니….
와우! 팬케이크에 대한 시식 평은 ‘이것이 바로 행복’으로 짧게 전하겠습니다.
맛있는 팬케이크에 어울리는 한 잔.
바로 커피인데요, 발키리 경찰학교 공안국장인 칸나가 즐기는 음료이기도 하죠.
카리스마 칸나 국장님과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국장의 뜨거운 커피’라는 이름의 이 메뉴는 생활안전국의 두 학생 ‘키리노’와 ‘후부키’의 일러스트가 프린트된 쿠키도 함께 제공됩니다.
팬케이크에 이어 달달한 쿠키를 먹고, 진한 향이 감도는 커피를 한 모금 머금으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커피에 대한 한 줄 평은 ‘편안한 휴식의 맛’으로 하겠어요.
오늘 미식 체험의 마지막 메뉴는 입안을 상쾌하고 시원하게 마무리해 줄 아이스크림입니다. 이름은 바로 ‘아이리가 무척 좋아하는 상쾌 민트 초코’예요.
트리니티 종합학원 방과후 디저트부의 ‘아이리’는 이 시대의 진정한 민초단이죠.
‘아이리’가 선택하는 디저트 메뉴엔 언제나 민트초코가 포함돼 있어요. 컵케이크에도, 음료에도, 아이스크림에도 말이에요. 그러고 보니 청량함과 달콤함이 공존하는 민트 초코와 ‘아이리’는 닮은 점이 많네요.
언제나 선생님들을 청량한 미소로 반겨주는 아이리
흡사 아이리가 권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아이스크림의 맛은 ‘민트 초코 그 자체’였어요.
수프, 피자, 카레, 팬케이크, 쿠키 등 다양한 메뉴를 즐겼는데요,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고 살살 녹이니, 그 청량감으로 식사가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입안 가득 달달한 여운도 남는 것이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 (물론 반민초단 분들껜 사과를…?)
아이스크림의 한 줄 평은?
‘달콤함과 상쾌함의 만남이 주는 시원한 행복’입니다.
허기로 시작한 ‘블루 아카이브’ 3주년 행사 미식 체험은 민트초코 아이스크림과 함께 청량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그 맛을 전해드렸을지 모르겠네요.
그럼 먼 훗날 또 다른 곳에서 ‘블루 아카이브’, 그리고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길 기원하며, 이만 인사드릴게요.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