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X] 역행자10X 챌린지 - 성장스토리, 나의 강력한 무기
#역행자 #자청 #챌린지 #성장스토리 #포지션 #황금지식 #미션 #자기계발 #10X #2X
2.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기 자신의 성장 과정을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정리해 보자.
◆TIP: '인생에서 겪은 크고 작은 이슈들, 그 이슈를 통해 배우거나 느낀 점들, 꿈과 목표의 변화 과정 등'을 참고해 보자.
나의 일대기를 먼저 상상해보면 어릴적 부터(19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깊은 곳으로 다이빙을 시작했다.
그 당시 나의 일대에는 애매한 중하위권 정도의 생활을 유지하는 우리 가족환경에서 나는 돈을 벌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큰 고민도 안했다. 학업성취와 대입 그리고 진로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해본적이 없다.
그냥 누가 커서 뭐가 되고 싶냐하면 그냥 적당한 직업을 말했던 것 같다.
중학교 3학년 때 공부는 그렇게 열심히 한 기억이 없다. 내 성적은 적당한 중간 정도. 너무 떨어지지도 않고 뛰어나지도 않은 애매한 위치.
당시 영어 시험을 볼 때 교과서 위주로 본문을 열심히 공부했더니 학원 열심히 다니던 우등생 친구보다 더 높은 성적을 받아본 기억이 있다.
그 친구는 내 앞에서 "내가 제보다 못보다니.." 하면서 절망하던 기억이 있다. 별로 기분이 나쁘거나 하진 않았다. 그냥 교과서에서 시험문제가 나온다는 것을 더 빨리 인지한 내가 더 시험문제를 잘 예측했고, 80점 후반의 점수를 받은 나의 성공적인 전략이었다. 최소의 공부량으로 이득을 본 것 아닌가?
(지금 생각해보면 학습의 목적보다 시험을 잘 봐야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건 현재의 내가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느낀다.
한국 교육의 구조적 문제일까, 아니면 넓은 시야를 가지지 못했던 나의 환경이였을까)
#첫직장, #선취업, #감사패, #19살, #기사, #공정관리
내가 원하는 바 이루시기를 원했던 부모님은 나의 선택에 큰 반항을 하지 않으셨다.
직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일찍이 건축설계 CAD/실내건축/타일/도장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인테리어 공사 관리자로 입사한 나의 첫 직급은 기사였다.
실내건축 제도 자격 취득과정 - 대충 이런거 배웠다
아무것도 모르던 19살 풋내기가 공정을 관리하고 건물을 올리는 일은 생각보다 고된 일들이 많았다. 신기한 건 그마저도 잘 인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럴까 나는 정말 열심을 다했던 것 같다. 왜 그랬을까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때만큼 목표의식이 뚜렸했던 기억이 없다. 무엇인가 이뤄내기 위한 초석을 깔기 위한 나의 몸부림은 생각보다 단단했고 잘 버텼다.
몸으로 하는 일을 굉장히 안 좋게보는 시선이 많았다.
특히 더 어렸기 때문에 기성세대에게는 고생길이라 보여졌나보다. 그렇지만 난 이 일에 성취감을 느꼈다
자재 발주 & 본사결재를 받을려고 형광팬질 오지게함(도면유출 ㅈㅅ)
내 인생에 첫 번째로 수령한 급여액은 80만원이었다. 가히 충격적.. 주말에도 근무했다
(한 달 전체기간의 급여를 받은 것인지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작은 금액이였지만, 19살 고등학생에게는 큰 돈 아닌가?
마지막 퇴사 때 받았던 급여 실수령액은 200만원이 조금 넘었다, 내 퇴직금은 군입대하고 상병때 받았다. 인내심이 좋은걸까 무지한걸까)
당시 아파트 모델하우스 인테리어 공사를 굉장히 많이했다. 그때 아파트붐이 이미 예정되어있었다.
기사로 근무한지 2년차 연말 추운 겨울 어느 날, 전 직원 20명 가량이 모여 대표님의 회포를 풀던 날이였다. 그날 난 감사패와 작은 봉투를 받았다.
성실하게 일한 나에게 주어진 작은 보상이였다. 아무 생각 안하고 그냥 Just do It한게 최고의 전략..
두툼한 플라스틱 감사패 하나가 당시 보잘 것 없던 풋내기인 나를 가장 멋져보이게 한 최고의 아이템이였다.
#두번째직장, #프로그래밍, #웹개발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어느 군인들과 다르지 않게 한 치 예측할 수 없는 앞날을 염려와 기대로 가득채워 새로운 삶을 꿈꿨다.
곧장 머리가 다 기르지도 않은 나는 국비학원에 바로 등록했다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9개월 간 학원에 다녔고, 난 바로 강남역 한복판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 입사했다.
맥북 든 IT 아저씨 되기 성공
또 다시 무지에 뛰어들었다. 전문성이라고는 없는 겉핥기 프로그래머.
내어지는 한숨 소리 그걸 견디는게 가장 중요했다. 난 내색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20대 초반 내가 가진 무기는 2년 전 받았던 두툼한 플라스틱 감사패라는 것에 확신이 있었다.
기본기가 부족한 개발자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Code를 CopyPaste한 결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보였다.
어느덧 5년차 개발자가 되었고, 어느덧 적응이 완료된 고인물이 되었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와 개발환경이 뭔지 5초 정도는 말할 수 있는 그 정도
PHP Laravel Vue.Js Mysql Laradock Nativescript-Vue 최대한 천천히 읽어주세효..
이것저것 많이해본, 그냥저냥 시키면 이해 조금 하고 코드 적당히 잘 배껴 쓰는 개발자.
이제서야 좋은 코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엉퉈리 ㄱㅂㅈ...
chatGPT, 조금 더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줘 AI
정리해보자면..
나는 일을 일찍 시작했고 아직도 하고 있다
성실함이 나의 최고의 무기였고, 지금까지 이거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돈 열심히 벌었고, 20대에 1억도 찍었다.
퇴근 후엔 학교도 간다
학교에서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도 만났다.
안정적이고, 지금까지 잘 자라온 것에 부모님께 감사하다
순리대로 잘 살았다.
이제는 역행하려고 한다.
지식보다 더 자주 자신감을 낳는 것은, 바로 무지다.
찰스 다윈 - 인간의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