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은 겁도없꾸라, 오픈월드게임이 웹 예능에도 다 나오고

겁 없는 도전은 계속된다. 미야와키 사쿠라도 그렇고, 원신도 그렇고 말이다. 둘을 보건대 평행이론을 연상케 한다. 엑셀 밟기 시작한 뒤로 멈춘 적이 없다. 데뷔 이레로 쉰 적 없이 승승장구하는 그녀, 출시 이레로 글로벌 차트를 싹쓸이 해나가는 오픈월드게임이라는 점이 같다.

아무튼 간에 글로벌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의 첫 번째 단독 웹 예능에 '타르탈리아'의 목소리를 연기한 톱 티어 성우 '남도형'님이 출현했다. 게다가 이날의 에피소드는 다시 불타오르는 '원신'의 원소가 주제로 다루어졌다는 거. 그 짜릿한 소식을 빠르게 갈무리한다.

오픈월드게임 원신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원소 반응

웹 예능의 소개에 앞서 기본 개념부터 잡아보자. 소위 말하는 '덕후'급 지식은 아닐지라도, 지금 막 '원신'에 발을 들인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리라. 빙빙 돌려 말 않겠다. 핵심은 '원소' 그리고 그에 대한 '반응'이다.

물리 시간에 배우는 '작용과 반작용'의 이치와 같다. 쉽게 말해 물과 불이 만나면 '증발'이 이루어진다. 게임 내에서 응용하건대 물 원소를 부착 후 불 몬스터를 타격한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는 각각의 대미지 퍼센티지가 달라진다는 거.

예컨대, 물 속성을 부착하고 상극인 불을 공격할 경우는 50%, 그 반대의 경우 100%의 대미지가 증가하는 식이다. 물론, 아무 원소를 장착하지 않고 타격할 시에는 캐릭터의 속성에 따라 산출 값이 달라진다.

게임 내에서는 이를 '원소의 반응'이라 부른다. 출시 당시에는 반응 조건을 갖추면, 굉장히 센세이셔널한 재미로 다가왔었다. 지금은 여러 신작들이 너도나도 카피할 정도니 말 다 했다. 아무튼 간에 이런 식의 반응은 '원신'내 굉장히 많다.

그도 그럴 게 오픈월드게임 내에서는 불, 물, 바람, 번개, 풀, 얼음, 바위를 포함해 총 7가지 원소가 등장한다. 그리고 각각의 조건을 맞추어 원소 반응을 이끌어내면 전투 과정에서의 이점을 더해갈 수 있다.

따라서, 뒤늦은 시작이라 할지라도 물리 피해에 관한 메커니즘을 이해한다면, 선두 주자들과의 격차를 발 빠르게 줄일 수 있는 셈이다. 물론, 보편적 mmorpg처럼 단지 순위 경쟁과 전투적 우위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그런 개념보다는 콘솔 타이틀을 즐기는 것처럼 각자의 꿈을 안고 오픈월드 곳곳을 모험하고, 그 과정에 친구들을 만나 소통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경험하는 방향에서의 재미가 일품이라는 거. 뭐, 이런 소소한 요소들은 딱 한 시간만 투자해도 와닿으실 거다.

번개, 바람, 불 퀘스트 달성하면 다 준대, 14분 완판 찍은 Galaxy Z Fold4 Genshin Impact Edition

사쿠라와의 즐거운 데이트 전 눈여겨볼 부분이 또 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호요버스와 손잡고 선보인 'Galaxy Z Fold4 Genshin Impact Edition'이 '겁도없꾸라' 방송 중 등장해서다. 사실, 이게 잘 다루어지지 않아서 그렇지 흔치 않은 일이다.

무슨 말이냐, 삼성전자가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는 최근 몇 년 새 '모바일 게임'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일이 많았다. 그 기준도 명확하다. 그 해에 가장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거나, 정점을 찍은 타이틀이라는 것.

그리고 단 한 번도 동일한 타이틀이 두 해를 연속해서 선택된 적은 없었다. 그 까다로운 기준을 깨뜨린 게 바로 '원신'이라는 거. 방송 간 등장한 에디션은 지난해 말 선보인 '갤럭시 Z 폴드 4'와의 컬래버레이션이다. 그리고 올해는 '갤럭시S23'의 퍼포먼스 CF에서 다수 노출된 바 있다.

참고로, 에디션 제품은 '지스타 2022' 현장에서 첫 공개된 바 있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감우'를 메인으로 삼아 감각적 색채와 디자인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기도 했다. 게다가 '버즈 2 프로'와 'Z 폴드 4'의 에디션으로 출시한 만큼 지금도 마니아들 사이에서 워너비 아이템으로 손꼽는 중이라는 거.

아무튼 그 진귀한 굿즈가 이번 방송에 등장, 미야와키 사쿠라와 남도형 성우가 번개, 바람, 불 원소와 관련한 퀘스트를 모두 달성 시 선물할 계획이었다는 거. 자세한 내용은 방금 소개한 '겁도없꾸라' EP.16 영상부터 시청하시면 된다.

게임을 좋아하는 데 이유는 없어, 절정의 오픈월드게임에서 시련을 이겨내

그녀가 게임 마니아라는 건 진작부터 알았다. 데뷔 초부터 꾸준히 '게임'을 즐겨온 그녀다. 들리는 풍문에는 지금도 틈날 때마다 인기 타이틀을 순서대로 맛보느라 여념이 없다고. 그래선지 '겁도없꾸라'의 방송 내내 활기찬 그녀의 표정이 인상 깊었다.

첫 번째 원소인 '번개'를 두고 이어가던 토크.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마치 원소 반응을 하듯 거짓말과 기계를 더하면 손끝 찌릿하게 재미를 주더라. 두 번째 원소인 '바람'을 다룰 때도 마찬가지다. 타임 어택 룰로 치러진 몸짓으로 키워드 맞추기.

그 과정에서 보여준 남도형 성우의 재치와 목소리가 인상 깊었다. 캐릭터로 비유하자면, '타르탈리아' 보다는 이나즈마의 꽃도령 '카즈하'와 더 어울리는듯하다. 물론, 글 읽는 시커먼 신사분들은 '남자 그만'을 외쳤던 바 있지만 말이다.

세 번째 원소인 '불' 퀘스트는 먹을거리를 두고 타임 어택 룰의 보물 찾기를 진행됐다. 마치 '원신' 속 플레이 장면을 연상하게 되더라. 멋들어진 구조물들 속 보물 상자의 위치를 찾듯, '겁도없꾸라'의 촬영장 곳곳에서 식재료를 찾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흥미로웠다.

그리고 방송이 끝날 무렵의 대화가 가슴에 와닿았다. 게임에 반한 미야와키 사쿠라. 그리고 만화에 푹 빠져사는 남도형 성우. 그 때문에 둘만의 시너지, 그리고 공통의 분모가 있었다. 그래선지 모르겠다. 에피소드가 끝난 뒤에도 그 말이 참 머릿속에 맴돈다.

속 깊은 얘기라는 게 절로 와닿았다. '왜'라는 질문에 '만화를 좋아하는데 이유 없다'라는 그의 말. '항상 그 안에서 힘을 얻는다'라고 답하던 그녀. 이게 천만 덕후들이 즐비한 이 시대에 굉장히 공감되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게임 마니아로서 '원신'이라는 게임이 그랬다. 국내에서도 수백만의 마니아가 있지만, 그들 모두가 특별한 이유가 있어 호요버스에 푹 빠져사는 게 아닐 거다. 그 안에서 찾은 모험, 그리고 그 끝에 있는 작은 성공. 그리고 그 성공들이 모이고 또 모여 현실에서의 시련을 이겨낼 활력소가 되었던 건 아닐지.

그래서 슬쩍 권해본다. 평행이론을 걷고 있는 그녀가 '겁도없꾸라'를 통해 소개한 현시점 톱 티어의 대작이라는 점에서 한 번쯤 맛봐야 할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게다가 올해 1분기는 마땅히 할만한 신작 소식도 없어 무료한 나날을 보내셨을 거다. 그래서 지금이 바로 '원신'을 시작하기에 적기가 아닐지. 상은 이미 다 차려져 있다. 걱정 말고 시작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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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해당 게임사로부터 고료를 지원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