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게임 천애명월도M,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MMORPG
최근에 출시된 대작게임이 거의 없다시피 한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줄기 빛 같은 모바일MMORPG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름하여 천애명월도M인데요. 자유도 높은 게임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1. 어떤 게임인가?
제가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중년게이머 김실장 님의 솔직한 플레이 후기를 보고 난 이후입니다. 오랜만에 진짜 모바일MMORPG를 하는 느낌이라는 표현이 저도 게임 블로거로서 정말 와닿더라고요.
출처 : 중년게이머 김실장
아시다시피 기존의 RPG들은 대부분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마치 숙제처럼 몬스터를 잡고 레벨을 올리는 반복적인 플레이 패턴을 갖춘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반해, 대작게임 천애명월도M에서는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존재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하우징이죠.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도 꾸밀 수가 있으며, 건물 이외에도 연못, 땅, 장식물 등 내 취향에 맞게 마음대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웠던 건 일반 월드에 존재하는 구조물들까지도 필사를 통해 제작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를 내 하우징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신분 시스템에 대해서도 눈길이 많이 갔습니다. 일종의 서브 직업 같은 건데, 요리사, 포졸, 탐험가, 표사 등 여러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신분마다 배울 수 있는 특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협객 같은 경우에는 필드에서 보물을 찾을 수 있어요.
전투 콘텐츠 중에서 유독 재밌어 보였던 건 지하탐험입니다. 마치 로그라이크 장르처럼 즐길 수 있는 던전인데, 입장하기 전에 각종 기능을 가진 소모성 아이템을 구매하여 들어갈 수 있으며, 지하 내에 있는 몬스터들을 무찌르며 다음 층으로 가는 길을 찾는 것이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무엇보다 모바일MMORPG의 꽃은 단연 길드라고 할 수 있겠죠? 연회(=퀴즈)나 연합전, 영지 수라, 효야결전 등 길드에 속해야지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으며, 혼자서 플레이할 때랑은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2. 개인 소감
대작게임 천애명월도M에서는 총 6가지의 직업이 존재하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원거리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당문을 골랐습니다. 성별은 남자/여자/소녀, 이렇게 3가지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각 직업별로 특화된 포지션(방어, 지원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직업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이 게임을 하면서 몸소 느꼈던 몇 가지 장점들이 있는데, 먼저 스토리입니다. 반복 사냥만 죽어라 하는 다른 MMORPG와는 달리, 이 게임은 대화나 짤막한 영상을 통해 유저들에게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선사한답니다.
또, 메인 퀘스트 도중에 가끔씩 등장하는 선택지에 따라서 이야기의 방향성이 조금씩 달라지거나 혹은 새로운 장면들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인물 간의 호감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죠. 즉, 내가 직접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악보 연주라고 해서 일종의 리듬게임 같은 콘텐츠도 존재합니다. 또한, 매를 날려서 상대방을 찾는다거나 인물 간의 호감도 작업을 통해 각종 게임 재화를 얻는 등 싸우는 것 말고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전투가 빈약한 것도 아닙니다. 단일기, 광역공격, 제어기, 버프 등 각 상황에서 필요한 스킬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함으로써 전투의 효율성을 올릴 수 있으며, 적의 공격을 회피기로 피하는 등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하답니다.
중국 게임은 보통 양산형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천애명월도M만큼은 웬만한 국산 게임보다 잘 만들어진 모바일MMORPG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쟁보다는 힐링이나 자유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므로 장기간 스트레스 없이 플레이하기에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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