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주차 주간 덕질일기 - 원신 축제 코스 후기
원신에서 여름축제 오프행사를 한다길래
참지못하고 바로 신청해서 다녀왔다.
무려 코스어로!
정말 오랜만에 하는 코스였는데, 그 전엔 학생이어서 저렴하게 했었는데
이번엔 돈버는 성인이니까 제대로된 코스를 해보고싶어서 도전
돈이 부족해서 많이 포기했던 학생때 하던 코스랑 다르게 완전 새롭게하는 느낌이었다.
사실 토요일에 신청하려고했으나,
일하던 도중에 어영부영 폼림픽하다가 실수로 금요일에 신청해버렸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금요일에 신청한게 잘한거같기도
이번에 어떤 코스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
최종으로 호두랑 각청중에 꽤 고민했었다.
딱 그때 각청이벤트를 하고있어서 각청으로 결정.
각청 이벤트 너무 예뻤단말임...
해등절 각청은 여신임...
발동하기전에 찍어뒀던 용포
바다건너고생해서 온 아이.
용포로 한 이유는 데인여담에서 용포를 들고있길래.
그리고 용포가 간지나서였다.
용포 보신분들이 다 멋있다고 해주셔서... 감동...
감사합니다..멋있어서 했어요..,, 간지나서했어요.. 알아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이후는 코스 후기입니다.
굉장히 길어요... 저도 이렇게 길어질줄몰랐음. 스크롤주의
혹시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삭제할게요:)!
코스복으로 환복하기전에 찍은 무대사진
이 사진 찍을때만해도 여기저기 사진 많이 찍어야지!생각했는데
정작 코스옷을 입고나니 사진 찍으러 돌아다닐수가 없었다.
그래서 낮의 행사장 사진이 이거뿐이다..
출발할때는 으쌰으쌰 해서
"세시에 환복하고 네시부터 돌아다니며 촬영하고 다녀야지!"하는 계획이 엄청 많았었는데
정작 도착하고나니 기가 쭉쭉빨리고 체력이 뚝뚝 떨어져서
더워어어어... 힘들어...하고 있었다.
나의 체력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래.. 집에서 게임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코스한다고 되겠니..
그래도 중간중간 사진찍어달라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다.
힘들어어어어..하다가도 사진한번 찍고, 원신유저님들 뵙고나면 또 기력이 돌아오는 느낌.
정말 다들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다.
코스하고있을때 사진찍어달라고하시고 예쁘게찍어주시면 코스어입장에서 정말 감사함을 느껴요.
같은것을 좋아하는사람과 마음을 공유하는 기쁨도 느껴지고? 또, 그동안 의상 마련하고 소품 마련하고 혼자 이것저것 포즈취해보고 하던것들이 보람으로 다가와서 행복해지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정말루.
기억에 남는분도 정말 많다.
사진찍어달라고하시는분들, 용포이야기 해주신분들 정말 다들 감사하고.
(속마음 : 용포 진짜 멋있죠!! 용포 진짜 멋있다니까요!! 간지로는 최고라니까요??!!)
힘내라고 바나나우유 주신분도 계시고, 마이쮸같은 젤리 주신분도 계시고, 박카스 주신분도 계셨다.
진짜 더운 날씨였는데 너무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저질체력으로도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던거같아요!
그리고 각청 3돌하셨다는분!ㅋㅋㅋㅋㅋㅋㅋ
각청이 생각보다 힘들어요... 상시픽업이 좋아보이지만 오히려 돈이 많이 들어가는게 상시픽업이라..
진짜 스고이...!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신분도 계셨다.
메일로 다시 보내주실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서 급하게 제일 많이 쓰는 메일주소를 알려드렸는데
진짜 너무 감사했다.
다시한번 예쁘게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트위터 주소 물어보신분도 계셨는데..
제가.. 온라인게임도 안하고 커뮤마저 잘 안하는 진짜 내향히키닝겐이라..
트위터가 없어요....ㅠㅠ!!
근데 원신유저님들 너무 착하고 친절하셔서 이번기회에 용기를 내어서 다가가볼까 고민중ㅠㅠ! 아직 용기부족이다..
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 저도 친해지고싶었어요ㅠㅠ!! 진짜 먼저 말걸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ㅠㅠ!!
그리고 정말 기억에 남던ㅋㅋㅋㅋ
"이쁜언니!! 저랑 사진 안찍어주실거에요?ㅇ_<!!!"
지나가는데 갑자기 이쁜언니!!하고 부르길래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네에에에에에!!!하고 달려갔다ㅠㅠㅠㅠ!!!!
으아아아앙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이렇게 반겨주시는데 어케 기분이 안좋을수가있나욤ㅠㅠ!!
그리고 퍼레이드도 했다.
원신공식축제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기회니까 퍼레이드도 해보자!하는 기분으로 신청
근데.. 세시부터 코스하고있다보니 땀범벅에
여기저기 뜯어지고 튿어지고 난리난리..
코스퍼레이드는 퀄리티인데.. 이 퀄리티면 게임에게 폐끼치는게 아닐까 엄청 걱정스러웠다.
그래도 떨면서 리월팀에 어색하게 줄서있는데
뒷줄이었던 행추님께서 용포로 말걸어주셔서 긴장이 조금 풀렸다
덕분에 조금 긴장이 풀려서 행추님이랑, 옆에서계시던 소님과 뒷줄의 종려님이랑 조금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말 안걸어주셨으면 그대로 덜덜덜덜더럳러덜더러덜떨면서 퍼레이드하고 멍하니 집에갔을거에요ㅋㅋㅋㅋ
그리고 앞줄의 호두님이 너무 예쁘신분이셔서 계속 시선을 끌었는데
너무 친절하셨다..!! 진짜 마지텐시☆★
정말 친해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분이셨다.
그리고 캐입 정말 잘하셔서 계속 호두처럼 노래를 흥얼거리시는데 너무 귀여우셨던!
그리고 출발.
나름 각청의 츤츤?하지만 너에게만 살짝 상냥을 따라하려고 노력했는데
영상보니 그냥 바보가 한명 걷고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츤데레인데!츤데레였는데!! 이건 츤이 아니라 바보잖아요...
용포가 손잡이가 떨어져서...
양손으로 들고있었는데 용포가 워낙 커서 신경쓴만큼 티나진않았다. 다행.
그리고 옆에 같이 걷던 소님께서 키가 크셨는데, 내 보폭에 맞춰준다고 고생하셨다.
내 용포가 계속 소님 소품을 쳐서 이래저래 많이 거슬리셨을건데 그래도 맞춰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진짜 친절하신분.. 옆자리가 소님이셔서 성공적으로 끝났던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정말 감사한분이셨다.
마지막에 포즈조언도 해주셨는데
해보려고 하는데 연습해간 포즈가 아니다보니..!! 어어어어...(*고장
그래도 해보려고 하다가 용포가 슈우우우웅ㅇㅇ하고 날아갔다...
진짜 바보가 따로없었다... 영상으로 안찍혀서 다행이었다..(혹시 찍으신분있으시면 제발 개인소장해주세요)
각청 어디갔냐고.. 각청은 바보 아니라고.. 캐입 어디갔냐고....
같이있던 소님께 그냥 죄송하기만 할뿐...
어쨌든 그냥 난리난리였던 코스 후기였고
코스하는동안 굿즈를 못사서 토요일 일요일에 다시 와서 사려고했는데
토요일은 그냥 몸살이나서...(부끄) 쓰러져있었고 일요일은 비가와서 결국 못갔다...(는 변명이고 몸살이었다..
체력이 너무 안좋네 운동을 조금 해둘걸.
그래도 너무너무 재밌었다.
원신유저님들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다.
여러분 오래오래 원신합시다 우리 티바트에서 또 만나요!
우리 루미네랑 아이테르가 함께할때까지 함께하는거야 알았죠?
그리고 그렇게 힘들었으면서 다음 코스계획을 하게되더라.
이번에 실패했던 원인들을 조금 정리해보고 다음번은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다음으로 생각하고있는건
내 최애캐인 메구밍이나
현재 엄청나게 치고올라오는 카루이자와 케이를 생각중이다.
근데 지금은 너무 더워서 힘들거같고... 좀 날이 풀리면...헤헤..
코스하고 돌아오는 길에 찍었던 사진들.
이미 해가졌지만 나름의 운치가 있었다.
그리고 코스 퍼레이드 참가 기념으로 원신에서 준 포카와 아크릴액자.
일러가 너무너무 귀엽다
요이미야 여신!
그리고 나름의 근황들
애슐리 민초페어를 다녀왔다
민초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지만 난 속이 시원해져서 너무 좋아한다 :)
그리고 원신 이번 이벤트
피슬스토리까지 봤다
개인적으로 카즈하도 참 좋았는데
신염도 좋았고 피슬도 좋았다..
난 퍼즐류나 추리류를 좋아하기때문에 이번 비경 굉장히 만족했고
피슬의 과거이야기를 진행하는게 너무 좋았다.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유일무이하고 아름다운지 잘 알기 때문에 난 이 약점을 짊어지고 계속 싸워나갈 거야.
정말 좋은 대사..
이번에 캐릭터마다 마음에 드는 대사 하나씩 하는 듯.
다음 모나쪽도 기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