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동접 28만 돌파, ‘파워샷게임’ 제쳤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동시접속자 28만 명을 돌파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2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위믹스 플레이

토요일인 지난 16일 26만 명을 돌파한 뒤, 다음 날인 일요일에 다시 접속자가 증가하며 28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그러면서 이전에 위믹스 플레이의 접속자 1위 게임이었던 ‘파워샷게임’을 밀어내며 ‘나이트 크로우’가 1위 자리에 올랐다. '미르4' 출시 이후 1위가 바뀐 것은 처음이다. 그러면서 위믹스의 지난 17일 가격은 전일 대비 12.37%가 상승하며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12일 글로벌은 170개국에 출시됐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천만 달러(한화 약 133억 원)를 돌파했는데, 이는 ‘미르4’ 글로벌이 당시 거둔 성과의 10배 수준이다. 또한 서버도 출시 당시 24개에서 18일 현재 69개로 늘어나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더불어 해외에서만 제공 중인 ‘SSS(Streamer Supporting System)’도 게임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SSS는 유저와 스트리머, 스트리머 서포터가 상생하는 후원 시스템으로, 출시 기준올 600명 이상의 스트리머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누적된 후원 위믹스는 18일 기준 11만 개를 넘어섰다.

출처=나이트 크로우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미르4’의 상황이다. ‘미르4’의 지난 주말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25만 명을 기록한 것. 위믹스 플레이의 최고 흥행작이 ‘미르4’였던 만큼,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되면 카니발라이제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파워샷게임’의 유저는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에도 평균 20만 명, 최고 25만 명대를 꾸준히 유지해왔던 기록이 ‘나이트 크로우’의 출시 이후에도 유저 감소 없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난 것.

더불어’ 미르M’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나이트 크로우’로 인해 새로운 유저층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위믹스 플레이의 유저들도 증가하는 효과를 거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도 한층 커지게 됐다.

그러면서 위메이드의 주가도 다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8일 오후 2시 기준 위메이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7만 원대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