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모나크2 350레벨 달성 후기 PC모바일 MMORPG

옛날부터 뮤(MU)가 가지고 있는 어두운 분위기와 빛나는 장비들, 날개 감성을 선호했던 유저 입장에서 뮤 IP 원작을 가장 잘 계승한 작품 한다면, 개인적으로 뮤 모나크2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눈높이는 맞췄다는 트렌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퇴근해서 집에서는 넓은 해상도에 키보드 마우스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출퇴근 게임이 제약된 공간에서는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니 어디서든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게임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고, 계승되었는지가 핵심이어야겠죠. 이 부분에서도 뮤 모나크2를 칭찬하고 싶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뮤(MU)를 해봤던 분들이라면, 초기 고를 수 있던 클래스는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3개가 대표된다는 걸 알고 계실 겁니다.

사실 뮤에는 다양한 클래스들이 존재하는데, 언제까지 대표 클래스로만 즐기고,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신규 클래스를 기다리는 것도 숙제처럼 느껴질 텐데요. 그래서 뮤 모나크2는 기존의 틀을 깨고, 마검사까지 합세시켜 초반부터 4개 클래스로 선택의 재미를 줬던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마검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로우 랜서라는 직업을 선호해 한 번도 키워보지 않았다가 뮤 모나크2에서 처음 선택해 키워봤는데요. 흑기사와 흑마법사 두 클래스의 특징을 섞어 놓은 전투 스타일이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흑마법사의 대표되는 스킬 악령으로 광역 피해를 일으킬 수 있고, 단일 대상에게는 운석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지] 마검사, [힘] 마검사는 회오리 베기로 광역 피해를, 돌려치기 스킬로는 단일 적에게 큰 피해를 주면서 싸울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초반에는 스탯 추천하는 걸 찍었는데, 마검사는 힘과 지 방향성을 잡는 것도 매우 중요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지]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힘]으로 방향성을 굳힌 상태인데요. 150레벨 이하는 스탯 초기화가 무료이고, 150레벨을 넘겨도 1회 스탯 초기화를 할 수 있으니 마검사를 선택한 유저라면, 사냥을 하면서 힘과 지 어느 쪽을 선택하지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뮤 모나크2를 하면서 괜찮았던 점은 성장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MMORPG는 일정 문턱을 넘기면, 그때부터는 레벨을 올리는 게 정말 힘든 게임들이 많지만, 뮤 모나크2는 좁쌀만큼 경험치가 오른다거나 특정 구간에서 성장을 어렵게 해 과금을 유도하는 얄팍한 방식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오프라인 누적 보상이 있어 방치형 게임들처럼 내 공격력과 방어력 수준에 맞는 사냥터에서 게임을 종료해도 일정 시간 동안 경험치, 젠(골드), 장비 등을 누적해서 얻을 수 있는 편의 시스템까지도 갖추고 있어 성장의 부담을 크게 느낄 수 없습니다. 저도 1차 전직을 마치고 350레벨을 달성해 2차 전직 퀘스트를 달리고 있는데요. 전직에 필요한 아이템을 모으거나, 적을 처치하는 것도 큰 문제가 없네요.

'파밍이란 이런 거란다.'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게임을 찾는다면, 단언 뮤 모나크2를 언급하고 싶은데요. 위 이미지는 일반 몬스터를 잡아 160개 정도 모은 황금 상자를 전부 오픈한 모습입니다.

사냥과 황금 상자를 통해 내게 필요한 아이템을 얻는 것, 보스처럼 강적을 처치해 파밍을 하는 것. 뮤 모나크2에서는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파밍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괜찮았던 건 필요 없는 장비는 판매를 통해 젠으로 바꿀 수 있는데요. 젠은 일반과 귀속이 나눠져 있지만, 다른 게임처럼 귀속은 아무 쓸모 없는 재화가 아닌 상점에서 강화와 성장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하는 것부터 일반 젠과 동일한 취급을 받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귀속은 거래소에 진열되거나 소비할 수 없는데, 이거쯤이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제 목표는 1차 날개 합성을 하는 건데요. 당연히 날개를 합성하기 위해선 로크의 깃털이 필요할 줄 알았는데, 뮤 모나크2는 2차 날개 합성에 로크의 깃털이 필요하더라고요. 1차 날개는 상점에서 판매하는 재료와 매일 활약도로 챙길 수 있는 생명의 보석을 모아 만들 수 있으니 날개가 없는 분들은 성장과 함께 1순위로 날개 합성을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뮤 모나크2는 이벤트도 많이 하고 있어 지금 시작하면, 보상을 쏠쏠하게 챙겨볼 수 있는데요. 인게임 BOSS 현상금은 보스를 처치했을 때와 해당 층에 등장하는 보스를 전부 처치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식 커뮤니티에서 참여 가능한 '응원 이벤트'는 응원의 메시지 게시판에 글을 남긴 100명에게 축복의 보석 50개와 영혼의 보석 20개를 준다고 합니다. 공략 게시판에 나만의 공략을 남긴 10명을 추첨해 일타강사(30일) 칭호 1개와 부활권 3개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BOSS 처치 인증 이벤트는 9월 27일(금) 23:59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보스를 처치한 뒤 스크린샷을 찍어 인증하면, 100명에게 깃발 조각 10개와 세트 강화석 5개를 준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PC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2 350레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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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모나크2는 확률형 아이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