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 공식 스토리 일러스트 25: 메인스토리 1부 최종편 4장 (下)

블루아카 1부 스토리의 마지막 컷씬 모음.

최종편 4장의 나머지 일러스트들을 마저 정리할게요.

에필로그 뿐만 아니라 후일담 컷씬도 다 모아놨어요.

4장과 동시기에 추가된 <프레나파테스 결전> 이벤트의 컷씬도 물론 있답니다.

여담으로 1부 최종편 직후에는 <복구 작업: D.U. 시라토리구> 이벤트가 있었는데

거기선 별다른 컷씬이 안 나오니 굳이 이 글에서 다룰 필요 없어서 생략함다!

쿠로코(시로코 테러)의 과거회상 컷씬.

죽음의 신 아누비스로 반전당한 쿠로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샬레 선생님을 처리하려고 공격한다.

그러나 쿠로코는 차마 선생님을 제손으로 죽일 수 없었다.

자책과 비탄의 눈물을 흘리는 쿠로코.

현재 시점. 쿠로코와의 결전이 끝난 후.

쿠로코는 그동안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해버린다.

바닥에 쓰러져 처절하게 절규하는 쿠로코.

자신이 있던 세계의 멸망.

그리고 색채의 인도자로 뒤틀려 능욕을 당한 선생님.

자신이 진작에 죽었다면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오열한다.

하지만 쿠로코의 절규를 들은 것일까.

쓰러져 있었던 프레나파테스가 다시 일어선다!

임계점에 달해 폭발하기 시작하는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게임에서는 3D 모델로 폭발씬이 구현되어 있슴다.)

마지막 싸움이 끝난 후...

샬레 선생님은 프레나파테스에게 다가간다.

그가 이렇게 되면서까지 이곳에 와야만 했던 이유를 듣고자...

프레나파테스로 뒤틀리면서까지 발버둥친 이유.

어른의 책임을, 선생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자신의 남은 학생들을 위해서였다.

선생님의 결의를 본 A.R.O.N.A.

총알 구멍이 나 부숴진 <싯딤의 상자> 속에서

그녀는 프레나파테스의 뜻을 끝까지 따르기로 한다.

의무를 마치고 완전히 쓰러진 프레나파테스.

그의 품속에는 종이학 한 마리가 남아 있었다.

왼쪽은 일본어 버전, 오른쪽은 한국어 버전

그가 계속 간직해왔던 '중요한 물건'.

예전 학생들에게 선물받은 소중한 보물을 품고 안식에 든다.

프레나파테스의 유지를 들어준 샬레 선생님.

잔해가 된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속에 홀로 남은 선생님에게는

지상으로 탈출할 수단이 남아있지 않았다.

아로나는 다친 몸으로 남은 힘을 쥐어짜 보지만,

지상으로 추락하는 선생님을 구할 힘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데 비통해하는 아로나에게 손을 뻗는 학생이 있었다.

바로 A.R.O.N.A.

두 번 다시 선생님을 잃지 않기 위해 그녀가 나섰다.

아로나와 A.R.O.N.A.

두 소녀의 힘이 합쳐지며 기적이 일어난다.

유우카, 히마리, 아야네, 린, 아유무, 모모카, 카요코, 아코, 하나코

이리하여 샬레 선생님은 무사히 돌아오게 된다.

학생들의 곁으로.

눈물이 글썽글썽한 린

우리들의 모든 사랑(기적)이 머무는 곳으로.

비전 속에서 총학생회장은 말한다.

우리들과의 인연을, 우리들과의 추억들.

오직 그것만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타인)으로

우리들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갈 곳을 잃고 방황하던 쿠로코(시로코 테러).

그런 그녀 앞에 시로코가 나타나 한 가지 물건을 건네준다.

시로코가 준 것은 자신의 복면.

대책위원회의 모두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증거이자

모두와의 추억이 깃든 소중한 물건이다.

서로를 이해하며 쿠로코와 시로코는 미소를 주고 받는다.

아로나에게 부담이 될까봐 걱정한 A.R.O.N.A.

<싯딤의 상자>을 떠나 정처없이 걸어간다.

그랬지만 아로나가 A.R.O.N.A.를 멈춰세우고 손을 뻗는다.

그녀에게 '프라나'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면서.

아로나와 프라나, 두 소녀는 함께 돌아간다.

우리들의 집이자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블루 아카이브'로!

그리고....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으로.

블루아카 1부 최종편의 에필로그.

침공이 종결된 후,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D.U. 시라토리구.

시라토리구는 괴수와 거대로봇의 격전장이었던 만큼

키보토스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라고 한다.

(※복구작업 이벤트에서 나온 SD 캐릭터 일러스트는 아래 링크를 참조.)

-> https://blog.koreamobilegame.com/jgwkrrk/223465994687

게임개발부 부실에서 아리스가 만든 프라모델.

케이가 사라질 때 본 로봇을 본떠서 제작한 것이다.

여기에 히마리가 열쇠고리 기능도 추가해 주는데

고리가 마치 헤일로처럼 보이는 게 히든 포인트.

"자아, 어서 와요. 프라나 쨩."

"다녀왔습니다. 아로나 선배."

<싯딤의 상자> 속 교실에 도착한 두 사람.

선후배가 되어 사이좋게 지내게 될 것이다.

에필로그(2)의 썸네일 그림

한편, 총학생회에서는 나나가미 린 앞으로 편지 하나가 도착해 있었다.

(참고로 이 일러스트는 프롤로그 때 나왔던 컷씬과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차이점은 구름 색깔과 모양이 다르다는 것.

또한 프롤로그 컷씬에는 있던 하늘의 헤일로가 없어졌어요.)

왼쪽은 일본어 버전, 오른쪽은 한국어 버전

편지의 첫 마디는 "린 쨩에게."

이것은 총학생회장이 린에게 남긴 편지였다..!

블루아카 1부 최종편의 후일담 컷씬.

프라나는 말한다. 자기네 세계처럼

이곳에서도 총학생회장은 행방불명된 상태라고.

어쩐지 잠이 늘어난 아로나. 그녀를 바라보는 프라나.

연산 완료. 가설 확인. Q.E.D(증명 종료).

프라나는 왜 아로나가 자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존재인지 이해한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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