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 원신 푸리나 / 클레이아트 / 아이클레이 피규어 만들기
안녕하세요. 꼼망입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만들어보는 원신의 캐릭터 푸리나입니다.
이렇게 빨리 만나는 신이 있었나?!
폰타인에 진입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허당 같은 물의 신 포칼로스 ( 푸리나 ) 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언제 뽑기로 뽑을 수 있나요 ㅠㅠ
내 돈을 가져가란 말이닷...
4.2버전에서 등장한다고 하는데 예상하기로는 11월이 될 것 같습니다 ㅠㅠ
이러다가 스타레일 경류랑 겹쳐서.. 아주 미호요가 제 지갑을 다 털어가려 하는듯하네요.
아무튼 원신의 캐릭터답게..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원신의 캐릭터들은 정말 프릴과 여러 겹의 치장 옷감들이 미치게 만듭니다..
아무리 클레이를 얇게 펴도 결국 두꺼워지고 그렇다고 한 덩어리로 만들기에 아이클레이는 그런 조형이 적합한 클레이는 아닙니다.
그래서 옷도 옷이지만 치장 부위가 정말 많이 두꺼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캐릭터의 정말 아쉬운 점은 다리입니다...
짧은 반바지를 표현하고 허벅지의 밴드 눌림까지 표현하는 것은 좋았는데 바지의 길이를 잘못 예상하여 허벅지가 너무 길게 만들어졌습니다.
캐릭터를 놓고 허벅지 / 종아리 / 무릎의 비율을 보면 무릎이 많이 내려가 있고 그로 인해 종아리 역시 많이 짧아졌습니다.
치마였다면 치마를 좀 더 길게 해서라도 비율을 맞춰주었을 텐데...
만들어 놓고 보니 너무 거슬리네요 ㅠ_ㅠ
다시 만들었다면 좋았겠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도 했고 이상함을 느낀것은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뒤라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모자 부위를 제작하면서는 너무 지치고 조급해지다 보니 정말 엉망입니다.. ㅎㅎ
거의 한 달을 소요해서 만들었다 보니 뒤로 갈수록 잘 마무리해야지라는 생각보다는 빨리 끝내자는 생각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이렇게 제작 일기를 쓰다 보면 반성하는 것은 많은데 쉽게 고쳐지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정말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무튼 부족하지만 귀엽게 봐주세요.
372호 원신 - 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