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72 - 제2의 고향 폰타인, 평판도 작업 진행하기
몬드와 리월에 이어서 이젠 폰타인의 차례입니다. 아직까지 공개된 맵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진도를 따라잡기가 쉬운데요, 맵이 확장되기 전에 지금 맵상에 존재하는 일일 의뢰를 다 깨고, 거기다 평판도 작업까지 진행을 시켜두면 후반부에 가서 편해지는 경향이 있죠. 레벨 8까지 올려야 하는 몬드와 리월과는 달리, 여긴 10레벨까지 올려야 해서 좀 빡셉니다.
Aㅏ... 짜레비치 아재;; 내가 폰타인에 있는데 굳이 몬드성까지 출장을 가야 쓰겠나? 안되겠구만. 오늘은 주간 보스와 평판 의뢰, 그리고 현상 토벌을 하느라 바빠서 Fail.
매주 한번씩 해야만 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150개짜리 쓰레기 템을 변환시켜서 상급 아이템을 얻어주는 작업은 꼭 잊지 말고 해야 합니다.
겁나 좋쿤. 비록 2성짜리 3성짜리 아이템이지만, 보스 1판 돌면 이정도 줄까말까 하는 수준인지라 나쁘지 않습니다. 차라리 주간 보스에서 5성짜리 보석이나 떴으면 좋겠네요.
이제 정기의 신도 도핑 없이 원턴킬이 가능한 수준이죠. 드발린도 타이밍만 잘 잡으면 원턴킬인데, 빨리 시간을 내서 방랑자 스펙업을 하든지 해야 합니다.
지난주에 설치해둔 수정 나비 포획 장치도 활성화를 시켜줍시다. 광물 30개랑 수정 코어 15개를 바꾸는 건 자비가 없지만서도... 그래도 1주일에 15개는 얻어가는 셈이네요.
폰타인 평판 5레벨을 달성하면 주는 간편 아이템인데, 이건 아마 윈드 필드처럼 가속화를 시켜주는 템으로 추정됩니다. 이것도 빨리 얻어봐야겠군요.
그렇다면 5성짜리 현상 토벌이 제격이지. 3번을 진행하면 평판 경험치 300을 얻을 수 있으며, 의뢰 임무까지 병행하면 120을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됩니다.
Aㅏ... 듣도 보도 못한 월드 임무가 참 많이도 나타났군. 이걸 하나씩 진행하려면 피로도가 장난이 아니죠. 적어도 1시간은 날 잡고 깨야 하는 임무도 낑겨있습니다.
주민 의뢰는 지역 특산물을 달라고 하거나, 이렇게 필드에 나와서 몹을 잡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이 뭘 요구하는지 잘 보고 골라서 하는 게 현명하죠.
Aㅏ... 이 내 피 같은 소금이! 9999개에서 10개를 달라고 하니, 흔쾌히 던져줍시다. 그래도 지역 특산물 달라고 하는 악질 놈들보다는 양반이네요.
수정 나비 포획 장치는 마을이나 워프 포인트 근처 가까운 곳에 설치하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나무왕의 가호처럼 근처에 있는 수정 나비를 잡는 템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현상 토벌은 사실 몬드나 리월처럼 3번의 단서를 찾아야 하는 것만 빼고 다른 타지역은 그렇게 어렵고 빡세지도 않습니다. 바로 5성짜리 도전해도 1분컷을 할 수 있죠.
그리고 평판도 레벨도 아주 잘 오릅니다. 초반에는 요구하는 경험치양이 적기 때문에 금방금방 레벨업이지만, 중후반부에는 레벨이 더럽게 안 오르죠.
그리고 4레벨에 도달했으니, 이제 상점 할인이라든지 기타등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겁나 좋쿤. 하지만 날개를 받으려면 평판 10레벨을 찍어야 하죠.
이 박아놓고 안 쓰는 포켓 워프 포인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느비예트 뽑아서 키우겠답시고 김칫국을 한사발 마셨는데, 거기서 치치가 뜨는 바람에 이 사달이 났죠.
그래도 일단 레진을 녹이긴 해야겠으니, 나중에라도 합류시킬 느비예트를 위해 바로 여기다가 레진을 박아줍시다. 정말 공교롭게도 원소 마스터리가 등판했죠.
마지막 현상 토벌은 바람 속성이 안 먹힌다길래 바로 나히다를 꺼냈습니다. 역시나 물에서 싸우는 나히다는 무적입니다. 폰타인이라서 물 속성인 것도 있죠.
Aㅏ... 이번에 신규 구역이 추가되더니, 거기서 또 월드 임무가 약 10개 정도 더 추가가 된 모습입니다. 이러다가 나중에 마신 임무 끝나고 나면 월드 임무로만 또 우려먹겠구만.
그리고 이번에는 자속성 성배를 먹었습니다. 거기다 깡공격을 빼면 부옵션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죠. 이걸 나중에 행추에게 주고 강화시키는 걸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그간 받아놓았던 주민 의뢰를 다 클리어하고 나서 남은 어느 한 후속 임무인데... 이건 원석을 안 주는 걸 보니, 금방 쉽고 빠르게 끝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Aㅏ... 이건 지난 폰타인 과학원 연대기 이후의 후일담을 다루는 임무가 분명한데, 저 양반은 그 막장 공무원이 틀림없군. 이런 식으로 NPC들끼리 만나는 현상이 자주 있네요.
우리가 호구짓을 참 많이 당하긴 했지. 아주 그냥 만나는 NPC들마다 악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 나와서 입 터는 양반들은 죄다 과거에 우릴 부려먹었던 적이 있죠...
그 칭호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칭호가 아닌가?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명예 기사도 그렇게 우려먹더니, 이젠 그런 듣도 보도 못한 칭호 따윈 필요 없다네.
이런 젠장, 이 양반 또 나를 부려먹으려고? 지난 테마 임무에서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내가 적임자라면서 밀어넣는구만. 항상 매번 이런 식이라 놀랍지도 않습니다.
아무런 전투 능력도 없는 이 공무원 양반을 데리고 과학원 곳곳을 돌아다니는 내용인 것 같은데, 3의 법칙에 따라 이 짓도 3번이나 해야 합니다.
이제는 하다하다 우리더러 좋은 장소를 찾겠답시고 사진을 찍으라고 하네;; 사진 찍는 건 본인 스스로가 혼자서도 할 수 있는데, 아주 그냥 우리더러 다 해달라고 합니다.
이런 젠장, 도대체 누가 그런 말을 한 거지? 사진은 기자 양반한테 찍어달라고 해야지;; 카메라 셔터 누르는 것조차도 귀찮으면 여기까진 왜 왔어?
그런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근처에 있던 필드 보스 양반께서 공격을 걸어와서 Fail. 일부러 날 죽이려고 이런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게 만든 게 분명합니다.
결국 빡치게 하는 보스몹 양반을 적절히 털고 레진까지 녹이고 나서야 조금 잠잠해졌네요. 우린 보스가 다시 리스폰되기 전에 빨리 사진이나 찍고 튀어줍시다.
바닥이 아니라 건물을 찍어야지만 사진을 찍은 걸로 인정을 해줍니다. 마찬가지로 보스를 최대한 자극시키지 않는 각도에서 잘 찍어야지 성공입니다.
그런 말을 하는 것치고 폰타인의 공무원들도 일 처리가 구리구리했을텐데? 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 못 한다더니, 이 양반도 일을 하다가 자빠진 적이 있죠.
그리고 이 모든 테마 임무의 원흉이었던 데스노트 아재한테도 찾아가서 입을 털어줍시다. 저 양반만 아니었어도 퀘스트가 시작될 일도 없었을텐데;;
Aㅏ... 혹시나가 역시나, 이번에도 뻘짓이었구만. 일처리 한번 스펙타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쩐지 폰타인에서만 유독 부각되는 특징인듯;;
하지만 이 양반은 원칙주의자라서 그런지, 중간에 치트키 따윈 쓰지 않겠다고 못을 박고 떠나네요. 이러다 나중에 과로사해서 시망해도 날 찾지 마시게나.
하여간 원석도 안 주면서 부려먹기는 죽기 직전까지 부려먹는 퀘스트가 너무 많습니다. 테마 임무만 있으면 그만이지, 후속 임무 자꾸 만드니깐 머리가 아프네요.
그리고 이 데스노트 아재는 아직도 여기서 심사를 보고 있네요. 도대체 누굴 구한다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된 건물도 아닌, 이런 폐허에서 노가리를 까다니;;
아무튼 주간 의뢰와 모든 후속 임무를 다 끝내고 나서는 농축 레진을 녹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하필이면 이 빡센 비경이 걸릴 줄이야;; 저 몬스터의 패턴은 역대급으로 두렵습니다.
푸리나와 느비예트를 육성시키기 위해선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목요일과 금요일에 노가다를 해야 하는데... 역시 캐릭터 뽑기도 전에 김칫국부터 마시고 보는군요.
Aㅏ... 뭘 했다고 수련 포인트가 4단계까지 다 찬거지? 오늘 우리가 한 거라곤 그저 주간 보스 잡고 평판 의뢰 깨고 현상 토벌 몇 번 한것 밖에 없는데... 이 기준을 모르겠네요.
아무튼 오늘도 별 탈없이 1시간 잘 플레이했습니다. 지금 3주년 이벤트랍시고 자꾸 원석이나 뽑기 재화를 뿌리고 있는데, 이러면 뽑기 2차전을 달려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