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2023년 2월 5일: 아임빅의 덱카피후 사용후기 및 기록4 - 3풀 제로+패트리어트덱

기존의 대부분 패트리어트덱은 어떻게든 패트리어트 자체의 버프력을 올리기위해 '미스틱' 을 쓰는 경우가 많았음. 욕심을 더 부리자면 매직까지 쓰면서 온슬롯까지 어떻게든 쓰려고 하는 느낌? 물론 그게 진짜 고점 높아가지고 성공만 한다면 막 다람쥐가 공19까지 올라가기도 하고 그러는데 .. 그렇게 되기전에 대부분 다 탈출을 하고, 탈출 안하면 대부분 카운터수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현되기 어렵다.

이 일본인의 덱리는 그런 '이상적인 욕심' 을 버리고, 현실적인 파워를 추구한 형식의 패트리어트 덱리라고 보면 되겠다. 보면 알겠지만 미스틱이 없다. 이 미스틱이 패트랑 바로 연계해서 쓰면 강한게 맞지만, 막 사카아르 같이 카드 버려지는 구역? 나와갖고 그냥 0파워 똥카드로 나오면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고, 패트 다음에 곧바로 연계하면 맛이 아주 떨어진다. 심지어 자체는 0코라서 미스틱을 던진 구역은 반강제적으로 포기를 해야된다.

근데 이 덱리는 저점을 많이 끌어올렸고, 안정성까지 확보한 느낌이다. 우선 저점이 높은게, 1코 카드가 3장밖에 없다. 그마저도 야무지게 가성비를 챙기기 위해서 제로+에보니모를 챙겼다. 크롤러는 지역억까구역 방지용으로도 좋고 그냥 써도 무방하다. 단 능력이 있기 때문에 버프는 못받는다. 그래도 괜찮다. 제로는 에보니모 혹은 리자드랑 연계하는데 누구랑 연계해도 연계카드를 무능력으로 만들기 때문에 패트버프를 받게해서 아주 가성비있는 스윙을 챙길 수 있다.

거기에 지역억까 변수창출 노려보는 스칼렛도 투입했다. (물론 트롤의 가능성도 있긴 함) 제일 중요한건 코스모이다. 가령 현재 화제의 구역이 '온슬롯의 요새' 라서 지금 죄다 지속카드를 쓰는데, 이 때문에 지속카드 잡아먹으려고 로그, 인챈트리스 많이들 채용한다. 근데 다 코스모에 한방컷이다. 인비저블우먼 사용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이거는 인챈을 사용해버리면 인비저블이 지속효과 해제되어버리기 때문에 상대가 2차 대처를 또 할 수도 있어 불안정하다. 상대가 폴라리스같은거로 끌고가버릴수도 있기 때문.

코스모를 낸 쪽에 버프카드 다 몰아주면 된다. 패트, 카자르, 블루마블 등 .. 코스모를 냈다면 보통 카자르 혹은 블루마블은 둘 중 하나만 낼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은 블루마블을 내게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막턴에 헐크 또는 울트론으로 마무리하는 그림이다.

이 정도만 해도 깡파워가 쎈 애들이 많아갖고 (에보니, 리자드, 헐크, 울트론 등) 패트, 블루마블 정도의 버프만 받아도 상당히 강력하다. 1코짜리 파워에 막 연연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대신에 당연히 하이퍼 고점을 노리기는 힘들다. 대신 버프카드 버프 뺏길까봐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점이 마음을 안심시킨다. (물론 상대가 슈퍼스크럴을 쓴다? 탈출해야된다..)

개인적으로 패트덱 진짜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현시점에서는 이게 가장 안정적이고 마음 편하게 굴리기 좋은거 같다. 인피등반용으로 추천한다. 이 덱리 역시 일본인의 인피인증글에서 퍼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