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일상(서울대공원 벚꽃놀이, 엠도쿄, 연세우유 황치즈크림빵, 에버랜드, 푸바오, 사파리 스폐셜 투어, 튤립축제, 외할머니 산소, 원신 나히다)
2023-04
지금이 봄인지 가을인지
따듯했다 더웠다 오락가락하는 4월이다.
내가 아직까지 히트텍을 입을 줄은 몰랐는데…
올해는 겨울도 길고 여름도 길 예정이란다.
다덜 몸보신 잘 하고 건강 챙기시길?
4월 초에는 서울대공원으로
벚꽃 놀이를 갔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듦과 동시에
부모님들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끼는 날이었다.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대체 아이들은 어떻게 키우는 걸까
뿌헷 난 절대 못하겠다 ><
오버워치 하면서 제일 뿌듯한 순간
클린한 게임 문화를 만듭시다^^
그리고 드뎌 플래티넘을 넘어
다이아로 승급 -!! 너무 좋다 우헤헤
어째 시즌 1보다 더 빡센 느낌;;
자 이제 마스터 가보자고〰️
분위기 잔잔바리 좋았던 부평 엠도쿄
기분 내고 싶을 땐 요런 이자카야가 딱이다.
안주들 하나같이 다 존맛탱구리인데
참이슬이 없어서 아쉬운 곳,,?
드디어 나도 탑승해 본 연세우유 황치즈크림빵
친구는 너무 짜다고 했는데 난 우선 호!!
황치즈 크림도 진하고 바닥에 있는 노란 치즈도
꽤 진하고 짭조름하다.
냉장고에 넘 오래 있으면 치즈가 굳어서
적당히 따뜻하게 먹는 게 더 좋을 듯
점심으로 먹은 얌샘김밥 라돈모다기?
떡볶이+돈까스+김밥 조합의 메뉴다.
난 입이 짧아서 여러 가지 음식을
조금씩 먹어보는 걸 선호하는 편!
김밥이랑 돈까스는 괜찮았는데 떡볶이 국물이
넘 짜서 두 번은 안 먹을 듯?
갹!! 회사 엠티로 에버랜드 다녀옴!!
이게 얼마 만의 놀이공원이지?
근데 생각해 보니 20년도 가을에 왔었다 ㅋ
체력이 딸려서 놀이기구 2갠가 3개 타고
일찍 퇴장한 기억..ㅋㅋ 허허
에버랜드의 귀염둥이 마스코트 푸바오
처음엔 너무 커서 내가 아는 그
아기팬더 푸바오가 맞나? 했는데
내가 알던 모습은 꽤 오랜 과거였고…
요새 내 알고리즘으로 푸바오랑
사육사 할아버지 영상이 가끔 뜨는데
푸바오 중국으로 안 갔으면 좋겠다ㅠㅠ
할아버지랑 천년만년 행복하게 살아?
눈빛 살벌...
그리고 너무 재밌었던 스폐셜 사파리 투어
티켓팅이 너무 힘들어서 아마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체험이 아니었을까 ㅋㅋ
넘넘 예쁜 튤립들도 눈에 많이 담아주구요.
4월이 튤립축제 기간이라 다양한 색깔의
꽃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나이 좀 먹으니 놀이기구 타는 것보다
요런 정원 구경하는 게 더 재밌음ㅎ_ㅎ
당근 과장님이 선물해 주신 랫서팬더 머리끈
넘 귀욥..? 우리집으로 같이 가자~
벚꽃이 거의 다 질 때 즈음 엄마와 함께 다녀온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산소
산소 바로 앞에는 엄마 친구분이 살고 계셔서
겸사겸사 뵈러 가기로 했다.
그곳에서 만난 감자와 고양이?
세상에 너무 귀엽.. 감자는 무아지경으로
나를 발길질했고 괭이는 얌전하게
내 사진 모델이 되어줌
내가 츄르가 없어서 미안해..
앞으로 시골 올 때는 꼭 츄르를
갖고 오기로 마음먹었다.
엄마는 친구분네서 자고 가기로 하고
나는 혼자 버스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그래서 하늘이 불러서 햄버거랑 케익 먹음
로지와 여행 계획 짜러 FHL로 ~∇~
연어가 신선하고 토스트가 달달해여
180뽑에 나온 나히다..?
원신 가챠 정말 맵다 매워
호수공원에서 본 청벚꽃??
상큼한 아오리 사과색인데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오랜만에 먹은 마왕족발〰️
족발에 당면이라니 진짜 배우신 분
족발볶음밥은 필수인 거 아시조!
존마탱구리인 쟁반짜장과 어향동고
우리집이랑 가까웠으면 몇 번 시켜 먹었을 텐데
흐규흐규 그래도 회사에선 먹을 수 있으니
천만다행!
롯백에서 팔길래 먹어본 푸딩
크림브륄레로 선택했는데 달달허니
아메리카노랑 먹기 딱 좋았다☺️
맛난 거 많이 먹고 재밌게 보낸 4월
벌써 2023년의 3분의 1이 지나갔다.
시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고…
계획은 없었지만 이룬 것도 역시 없네^^;;;
하반기는 좀 더 알차게 살아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