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세븐나이츠 키우기] 추억의 게임이 이제는 방치형으로
옛날에 폰게임을 즐겨하신 분이라면
혹시 세븐나이츠를 아시나요?
가챠를 통해 캐릭터를 뽑고
배틀 및 모험을 즐기는
턴제 RPG 게임이었죠
저는 급식 시절
친구들끼리 버스에서
서로 캐릭터를 자랑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이런 저희의 추억 급식 게임이
방치형 게임으로 돌아왔습니다!
첫 화면에서 주인공으로 나타난 엘가
근데 누구세요...?
방치형 게임답게
가만히 있으면 캐릭터가 사냥을 합니다!
루비를 보니 벌써부터 추억이 새록하네요
이렇게 가이드 퀘스트를 통해
유저가 따라갈 수 있도록 안내도 해주네요
보상도 나름 소소하고 좋아요
게임 오프닝 초기라 그런지
이렇게 출석 및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네요
보상받기 짭잘할 것 같습니다 ㅋ.ㅋ
어김없이 시작되는 가차 억까
원래 이런 게임은 억까당하는 맛으로 하죠...ㅎㅎ
도감이랑 결투 시스템은
그대로 가져온 것 같습니다 :)
게임을 하루 정도 찍먹해본 결과
저는 개인적으로
실망이 더 컸네요
1. 가차 제한
애초에 방치형 키우기 게임은
방대한 가차를 통해 좋은 캐릭터를 얻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건데
좋은 캐릭터를 얻기 위한
스페셜 소환 자체에 레벨 제한이 걸려있네요
차라리 혜택을 더 주는게 좋았을텐데요...ㅠㅠ
게임 장기 유도를 의도한 것 같긴한데
잘 오르지도 않는 레벨에
사실 좀 귀찮아졌어요;
2. 더딘 스토리 진행
방치형 게임은 빠른 스테이지 클리어가 중요한데
여러 제한을 걸어뒀으니 스토리 진행이 답답합니다
클리어는 가능하나 결제를 유도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3. 이상한 광고
세븐나이츠는 캐릭터 디자인도 좋아
경쟁력 있는 IP를 지녔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이상한 양산형 게임 광고를 따라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게임의 정체성은 살리지 못하는 유튜브 ppl
심지어 화면을 멈춰 야한장면을 띄우지 않나...
광고는 개인적으로 게임할 마음을
거의 사라지게 만들었네요...
물론 생각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요새 게임광고가
너무 양산형으로 흘러가는 것 같네요
추억에 잠기고자 고대했던 게임이
이렇게 출시되니 마음이 아플 수 밖에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