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6 하남 스타필드 브롤스타즈 이벤트
이벤트를 늦게 알아서 체험도 예약 못하고 어린이날 선물로 구경만 하고 싶다고 해서 방문해 봤다.
인생은 마음대로 안되니 크게 기대는 하지 말고 가자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말하는 대로 되고 말았다.
오전 10시 30분쯤에 도착했을 때 크리에이터 테드의 팬미팅이 한창이었다.
랜덤 박스를 들고 계신 분에게 언제 왔냐고 물어보니
새벽 6시 30분에 줄 서서 95번째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게 뭐라고……
더 대박은 오후 1시에 한정판 스킨 큐알 코드를 받는데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서로 먼저 찍겠다고
아수라장이 돼서 스킨 못 받은 애들은 울고불고 난리였다.
처음에는 다들 앉아서 잘 기다리더니 갑자기 한 둘씩 일어서더니 그 사달이 났다.
나는 다른 곳에서 큐알코드를 쉽게 찍을 수 있었다.
부자는 그 아수라장에 휘말려서 사진도 못 찍고 스킨도 못 받았다.
스킨 2천 개는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진 모양이다. 내 앞에 있던 아이는 스킨 받았는데 …… 아쉽다.
아무것도 얻은 게 없지만 즐거운 추억이라고 엄빠보고 너무 고마웠다고 말하는 착한 아들~
하지만 랜덤박스는 가지고 싶다고 다음 이벤트에 다시 도전하자고 해서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 결국 deal에 성공!!
참, 아이 키우기 힘들다.
덕분에 수원 스타필드와 롯데몰에서 가보고 싶은 매장에서 쇼핑도 하고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