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풍선피카츄 잡으러 인도네시아 발리 갔다온 후기 - 둘째날

드디어 포켓몬고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당일날!

개최 장소는 발리의 중심인 덴파사르!

더 구체적으로는 커다란 광장이 있는 공원이었는데

이 곳에는 바자르 산디 Bajar Sandhi Monument 라는

발리 독립 기념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발리 독립 기념탑 Bajar Sandhi Monument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기념하여 세운 기념탑이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도 있었어요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앞에서 사진만 찍고

포켓몬고 이벤트 부스 구경하러 갔네요 하하

총 4가지의 다른 이벤트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미션 성공하면 귀여운 포켓몬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1분안에 잉어킹 3마리를 잡아야하는 미션

공굴리기 미션

공으로 3개 이상 인형 맞추기 미션

유연성 미션

이렇게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었는데요

스티커 받으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ㅋㅋ

나중에 줄 더 길어질까봐

잡아야하는 포켓몬은 안잡고 이른 오전부터

이러고 있었네요

여기에도 굿즈샵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 전날 리빙월드몰에는 소형이랑 중형사이즈만 있었는데

대형 피카츄 인형보고 또 구매욕구가 ㅠㅠ

근데 진짜 너무 커서 나중에 어떻게 들고가야할지

고민만 하다가 결국 안샀어요..

암튼 구경도 재밌게 다 했겠다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포켓몬 열심히 잡으러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배고파서 산 케밥

배고파서 그랬던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피카츄 엄청 많네요

정해진 시간마다 피카츄 퍼레이드가 있어서

재밌게 구경했어요

똑같은 동작으로 다같이 걷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포켓몬 잡으러 다니다가 다리도 좀 아프고 덥고 지쳐서

잠시 음악에 이끌려 워터페스티벌로 피신 왔습니다

음악도 신나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같이

호응해주고 즐겨줘서 분위기가 너무 활기차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워터페스티벌이다보니 물을 쏘는데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ㅎㅎ

싱가폴 친구인데 같이 점심 먹으려고 만났어요

너무 착하고 좋은 친구

포켓몬고 하다보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친구들을 보는데 그떄마다 새롭고 또 서로 친근하게 대해주니

참 좋은 것 같아요

일본/싱가폴/말레이시아/인도 친구들이랑

다같이 기념으로 사진 찍었어요

단체샷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도 잘 안보이네요 ㅋㅋ

정말 귀여운 포토존들이 많았는데요

하나하나 다 찍기가 그래서

마음에 드는 몇 군데에서 여러장 찍었습니다

피카츄랑 같이 사진 찍기!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아서 사람들 더 몰리기전에 얼른 찍었어요

그냥 서있기만해도 더워죽겠는데

저 피카츄 탈안에 들어가 있는 분은 얼마나 더울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또 다른 포토존

피카츄가 총 몇마리일까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포토존

바틱 의상 입은 피카츄랑 이벤트 날짜도 같이 있어서

기념사진으로 너무 좋았어요

뒷배경에 나오는 기념탑까지 완벽

암튼 아침부터 오후 6시까지 꽉꽉 채워서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

피카츄 이로치 총 4마리 잡았네요 ㅎㅎ

사실 이거 잡으러 온거라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양쪽 발바닥 다 까진건 안비밀..)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와서

그냥 호텔에서 저녁 해결하고 제대로 뻗었네요 하하

그래도 너무 알차고 재밌는 하루였습니당

한국분 몇명 지나가다 본 거 같긴한데

많이는 못 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