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때때로 다 된 밥에 코 빠뜨린 적이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즐기면서 하필 결정적인 순간에서 봉변을 당한 적이 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내가 어느 특정 지점부터 1등을 계속 유지하다가 마침내 결승점이 코 앞에 다가왔는데, 하필 갑자기 날아온 물폭탄, 로켓, 물파리, 허들, 번개, 우주선 따위의 공격물들이 나를 뒤엎어 당분간 꼼짝 못하게 한다거나 갑작스럽게 혹은 점진적으로 감속시켜 그 사이 추격해 오던 라이벌 차량이 운 좋게도 나를 쉽게 추월하고선 먼저 골인 지점에 들어와 결국 난 1등을 코 앞에서 놓치고 만 격이 된 것이다.
가히 다 된 밥에 코 빠뜨린 격이다. 진짜 아깝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1등을 코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니, 이러한 경험에 빗대어 레이스 경기에 대해 생각해 보자면, 레이스 경기는 어느 경우에도 진짜 예측불허인 것 같다.
- NaF력,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