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도와 고요 단말마의 포옹 시체 폭발을 유도탄으로 만드는 강령술사 전설 장비(디아블로 이모탈)

와... 옵션 설명만 보고 깜짝 놀랐는데 써보니까 더 깜짝 놀란 강령술사 전설 장비가 있었는데요... 바로 '쇄도와 고요'라는 어깨 장비입니다.

레벨 초반에 시폭 쓰는 재미로 하다가 효율이 떨어져서 안 쓰고 있었는데... 지금은 시체폭발 쓰는 재미로 게임하고 있네요.-_-ㅋ

'단말마의 포옹'이라는 옵션 때문인데 와... 시체 폭발을 '유도탄'으로 만들어줍니다. 이건 정말 지린 거 아닌가...

정말 디아블로 이모탈 파밍하는 재미만큼은 확실하게 해줬네요...

멋지고 징그럽고 쌔고 벌레(?)같고.

진짜 그야말로 강령술사의 이미지를 제대로 상기시켜주는 옵션입니다.-_-ㅋ 시체 폭발이 원래는 시체가 있는 장소에서 펑! 하고 터지죠. 단점은 역시 시체가 있는 장소에서만 터지기 때문에 저는 시폭보다는 '뼈 쐐기'를 좋아했는데 워후... 쇄도와 고요만 있으면 시폭이 뼈 쐐기처럼 유도탄이 되니까 시폭의 단점을 제대로 보완해 주네요.

쇄도와 고요 - 단말마의 포옹

그래도 전설장비는 신나게 게임하다 보면 종종 떨어져서 파밍하는 재미가 있네요. 전설 보석이 과금 영역인 건 아쉽지만... 그래도 전설 장비는 파밍으로 가능해서 다행이다...ㅠㅠ

'단말마의 포옹' 옵션이 '시체 폭발이 시체들이 가장 가까운 적에게 끌려가 폭발하게 만듭니다.'라고 적혀있는데요. 설명만 보면 살짝 이해하기 애매한데 천천히 이해해 보니까... '어라?... 유도탄?!...'

실화냐... 시체폭발이 유도탄이라고라고라?!... 개 좋은 거 아닌가?...-_-a... 써보니까 소환수 하나 버리고 시폭 넣고 싶을 정도로 개꿀맛 개간지 개쌔던데... 잡몹한테도 좋고 보스한테도 좋고 지려버리더라고요. 아예 시폭 위주 세팅을 하고 싶을 정도로 쓰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강령술사 키우길 참 잘한 것 같아요...-_-a 이래저래 참 좋네....

전설 옵션 '단말마의 포옹' 살펴보기

범위는 이렇습니다. 원래 이랬나?... 기억이 안 나는군요... 시체 사용하는 범위는 역시 '시체 창'이 겁나게 넓은 거네요. 시체 창만 쓰다가 시폭 시체 범위 보니까 너무 작군요.

스킬을 시전하면 시체에서 저런 '거미' 모양의 ㅆ... 개 징글징글...ㅋㅋㅋㅋ... 처음 봤을 때는 '어우 뭐야...' 징그러웠네요.

저게 한 마리 찍었는데 여러 마리 소환돼서 막 미친벌레(?)처럼 발광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바로 터져요.

일부러 모션을 진짜 벌레처럼 해놓은 것 같네요. 와나... 순간 꼽등이 생각났네...

근데 처음에만 징그러웠지 보다 보니까... '개간지'... 되게 위협적으로 보였어요. 진짜! 강령술사 포스가 느껴지는 그런 옵션이었네요...

폭발 범위는 현재 제가 시폭 피해 범위 증가 전설 장비를 착용하고 있어서 20% 더 넓은데 거미들이 막! 발광하는데 오래 발광하지 않고 금방 터지거든요. 바로 발광하며 달려들어서 터지는데 아주 그냥 '퐝퐝퐝퐝!'하는데 아~주 그냥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제가 소환수 위주로 세팅하고 있어서 계속 소환수 싸우는 것만 보다가 이펙트하고 사운드 빵빵한 시폭+자폭거미를 보니까 아주 그냥 맛깔나더군요.

물론 시체 폭발이든 시체 창이든 조건부 공격이라 시체가 많아야 하는데 강령술사 하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이래저래 시체 생성할 수 있는 세팅이나 스킬들은 있죠. 으흠... 이것 참... 고민이네요. 소환수 위주로 가려 했는데 단말마의 포옹을 보니까 시폭 위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_-a 뭐 어차피 디아블로 이모탈은 전설 장비들만 다 모으면 언제든 컨셉을 바꿀 수 있으니까 전설 장비부터 모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