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첫 오리지널 캐릭터 '매구' 13일 출시
검은사막 모바일, 첫 오리지널 캐릭터 '매구' 13일 출시
입력2022.12.10. 오후 8:15 수정2022.12.10. 오후 8:17 기사원문
이용자 간담회 '칼페온 연회' 개최…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 예고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 간담회 '칼페온 연회'에서 쌍둥이 콘셉트 클래스 '우사'와 '매구'가 공개됐다. [사진=문영수 기자]
검은사막 모바일의 첫 오리지널 캐릭터 '매구'. [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의 첫 오리지널 클래스 '매구'가 오는 13일 출시된다.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10일 사옥 펄어비스 홈원에서 '칼페온 연회'를 열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차기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총괄하는 김창욱 실장과 김주형 총괄 PD가 참석해 ▲신규 클래스 '매구' ▲대사막 '사하자드' ▲대사막 신규 필드 우두머리 '아포크로스' ▲신규 환상마 '디네' ▲신규 가문 콘텐츠 '여명의 기수' 등을 소개했다.
이날 베일을 벗은 매구는 검은사막 IP에서 최초로 시도한 쌍둥이 콘셉트의 클래스이자 검은사막 모바일의 첫 오리지널 클래스다. 한국 전통의 감성을 담은 '아침의 나라' 출신이라는 설정이며 오는 13일 전세계 동시 업데이트된다. PC 검은사막은 쌍둥이 동생인 '우사'가 14일 등장할 예정이다.
매구는 여우의 힘을 이용하는 직업으로 여우의 혼이 깃든 부적 '호령부'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보조무기는 '비녀칼'이다. 무기에서 보듯 한국적인 색채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오리지널 클래스이기도 하다.
김창욱 실장은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고민 끝에 쌍둥이 클래스가 탄생했다"며 "쌍둥이만의 확실한 개성들과 매력을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김주형 PD 역시 "언니 매구는 부적, 동생 우사가 부채를 쓴다는 설정"이라며 "동양적 분위기로 만들어졌고 설정을 구체화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지금의 모습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대사막'의 신규 콘텐츠 '사하자드'도 오는 13일 추가된다. 사하자드에서는 진귀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떠돌이 상인을 만나거나 모험 중 보물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보물상자를 열면 신규 시스템 '흑정령 룬 돌파'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단순한 난이도 확장 개념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사막에서 필드 PvP를 즐길 수 있는 '대사막 무법지대'도 등장한다. 사하자드를 비롯해 기존 난이도인 '이무르'와 '토르메'에서도 함께 적용되는 만큼 치열한 대사막에서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환상마 '디네'. [사진=펄어비스]
대사막 사하자드에서 만날 수 있는 신규 필드 우두머리 '아포크로스'. [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가문 콘텐츠 '여명의 기수'. [사진=문영수 기자]
검은사막 모바일에 추가될 주요 콘텐츠 일정. [사진=문영수 기자]
대사막 사하자드에서 만날 수 있는 신규 필드 우두머리 '아포크로스'도 등장한다. 고래를 닮은 아포크로스는 사막과 어울리지 않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처치 시 전리품으로 '동력핵'을 얻을 수 있으며 발렌시아 내 NPC의 교환을 통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형태로 계획 중에 있다. 아포크로스는 20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신규 환상마 '디네'도 13일 만나볼 수 있다. 환상마 디네는 환상마 '크로그달로'의 자녀 중 하나로 환상마 '둠'과는 자매 지간이라는 설정이다. 땅의 기운을 지니고 있어 발이 푹푹 빠지는 대사막에서도 빠른 속도로 질주가 가능하며 사막 안에서 공간을 도약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신규 가문 단위 콘텐츠 '여명의 기수'도 베일을 벗었다. 여명의 기수는 전략성을 강화한 신규 '가문' 단위의 턴제 콘텐츠다. 가문의 부캐릭터를 팀으로 구성하고 출정시켜 전장의 요소들을 활용해 적 세력을 진압하는 방식이다. 맵 곳곳에 배치된 버프를 유용하게 활용해 적을 처치할 수 있다. 캐릭터 공격 거리에 따른 구분이 있고 상성 관계가 존재해 전략적인 팀을 구성해야 높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총 플레이 타임은 10분 내외다. 업데이트 일정은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칼페온 연회는 펄어비스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이용자 행사다. 올해는 이용자를 직접 펄어비스 신사옥 홈 원으로 초청해 진행했다. 업데이트 정보를 공유하며 이용자 이벤트 및 키워드 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도 진행됐다.
연회 개최를 기념한 5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13일 9시까지 ▲칼페온 연회 기념 흑정령의 모험 ▲주사위 획득 매일 임무 ▲칼페온 연회 준비 ▲여신의 눈물 러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칼페온 연회 기념 특별 상점도 연다. ‘협동 포인트’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사진=문영수 기자]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간담회 '칼페온 연회'가 10일 펄어비스 홈원에서 열렸다. [사진=문영수 기자]
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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