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마신임무 끝.

작년 8월쯤 [원신]그리고 게임이란 제목으로 작성한 글에서 '게임을 다시 시작할 용기가 나질 않았다.' 라고 말한 문장이 있다. 이 게임의 이벤트는 메인스토리인 마신임무가 나온 뒤 그에 맞게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꾸준한 노력이 요구된다. 게임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이벤트들은 이미 산화되었고, 큰 줄기인 마신임무만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나는 원신의 줄기에 집중하여 현재 나와있는 마신임무를 전부 클리어했다.

플레이 이유로는 휴대폰을 바꾼 것이 컸다ㅋㅋ

이나즈마까지 클리어한 상태였기에 층암거연부터 밀었는데 아쉽게도 층암거연 클리어의 캡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상 쉬어가는 이야기였으므로 패스.

수메르로 입장하여 나히다를 만났으며,

룩카데바타의 희생과 푸리나의 이야기를 들었다.

폰타인으로 넘어가 푸리나를 만나고,

푸리나의 가슴아픈 자기희생이야기를 옆에서 관람했다.

딱히 쓸 말이 생각나지 않기도 하고 워낙 방대한 이야기라 자세한건 생략한다.

수메르와 폰타인 이야기 전부 재미있게 본 거 같다. 소설로 쓰여졌으면 흔한 이야기가 되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게임이라는 요소로 풀어가니까 종종 나오는 얕은 기믹이나 수행하는 것들로 몰입할 수 있었다.

- 근데 폰타인 3,4막에 메로피드 요새에서 뺑뺑이시키는 건 너무한거 아니냐,,,

아직 마신임무만을 클리어한 상태여서 여러 캐릭터들의 이야기나, 월드퀘스트등이 남아 있다. 천천히 하나씩 클리어 해 나갈 예정이다.

캐릭터의 스펙에는 딱히 신경쓰고 있지 않기에 장비를 파밍할 수 있는 요소인 레진을 2주째 소모하지 않고 있다. 현재 캐릭터의 스펙으로도 충분히 클리어 할 수 있기에. 클리어에 지장이 생긴다고 느껴진다면 파밍을 시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