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P2E게임 위메이드가 반면교사(미르4, 위믹스코인 상폐, 엑시인피니티, 가상화폐 시세전망)
위믹스 사태로 국내 P3E 게임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P2E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게임 플레이와 탈 중앙화 금융(디파이) 등으로 수익을 얻는 '플레이 투 언 (Play to earn)'게임을 가리키는 말이다.
위메이드의 미르4는 동시 접속자 수 140만에 달할 정도로 P2E 게임 시장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인 게임 프로젝트다. 위믹스 사태가 게임 시장 전반에 커다란 후폭풍을 가져 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사행성 논란으로 P2E 게임의 유통이 금지돼 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게임 시장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주목받으며 주요 게임사들이 진출하고 있다.
위믹스는 가장 공격적으로 파트너십 체결과 서비스를 발표하며 P2E 생태계를 확장해오고 있던 중 상폐 사태가 발생했다. P2E 게임 시장은 불가피하게 제동이 걸리고 있다.
넷마블은 P2E 게임으로 준비 중이던. '몬스타 길들이기 아레나' 개발을 중단했다. 올해 초 공개한 신작 라인 중 70% 이상을 P2E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컴투스의 경우는 시장 악재를 모두 맞았다. '테라' 메인 넷을 기반으로 P2E 사업을 추진하다가 테라 몰락의 직격탄을 맞았고 자체 메인 넷 '엑스플라'를 공개했지만 FTX의 파산으로 엄청난 데미지를 입었다.
그 외에도 네오위즈 그룹과 카카오 게임즈의 P2E 사업 성과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혼란이 가중되던 블록체인 시장에 위믹스는 경종을 울렸다.
더 많은 시행착오와 피해 사레를 막기 위해서 가상 자산 시장에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국내 P2E 시장을 선도하던 위믹스가 아이러니하게도 P2E 게임 업계 전반에 반면교사 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참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토끼굴에 빠졌다' P2E 게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토끼굴에 빠져 신비한 세계로 빨려 들어가듯이 블록체인 게임, 디파이 웹 3를 파면 팔수록 신비한 매력에 저절로 매료되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대표적인 P2E 게임 미르 4는 완전 막노동 게임이다 지금은 코인의 폭락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지만 시장이 안정되면 언제든 부상 준비를 하는 것이 P2E 게임이다.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니...
작년 P2E 게임 엑시 인피니티는 동남아 일대를 휩쓸었다. 그야말로 광풍을 일으켰다 택시 기사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짬짬이 스마트폰으로 엑시 인피니티를 하면서 부업을 할 정도로 그 매력에 푹 빠졌다. 게임 토큰 SLP 가격이 폭락해서 그 인기가 시들해지고 게임의 존재 가능성에 의구심이 들 정도다.
엑시 인피니티 코인도 야무지게도 하락한 모습이다.
P2E 게임 이대로 좌초하는가
동남아 업계 관계자의 대답은 정반대로 돌아왔다 "토끼굴에 빠젔다" 동남아 게임 길드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도 여전히 활발하게 가동 중이다. 동남아 일대에서는 토큰 가격이 떨어져도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대답이 나온다. 위믹스 사태가 P2E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건 맞지만 P2E는 거부할 수 없는 게임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로 보인다.
암호화폐 가격 하락과는 무관하게 블록체인 기반으로 서비스 참여자에게 보상이 제공되는 패러다임 전환은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NFT로 발행된 게임 아이템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거래하는 세상이 열렸다. 게임으로도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사람들이 그걸 역행해서 과거로 돌아갈까. 절대 아니다 어불성설이다.
국내에도 조속히 P2E 게임을 허용해야 한다 "토끼굴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