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묶음기원 픽업 정보, 아침 바람의 시 목표 선택하기

원신 묶음기원 아침 바람의 시

안녕하세요 게임 블로거 B플러스 입니다. 오늘은 원신 묶음기원 픽업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만에 원신 접속해서 패치노트 쭉 읽어보다 보니까 무슨 묶음이라는 이름하에 아침 바람의 시라는 새로운 가챠가 등장했더라고요. 그간 이 게임을 하면서 처음 들어보는 개념인지라 개인적으론 굉장히 낯설다는 느낌부터 들던데요. 아마 다른 분들도 크게 다르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우선 원신 묶음기원 픽업이 도대체 뭔지 그것부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게요. 심플하게 정리하자면 가성비 좋은 재고고 떨이입니다. 물론 게임을 좀 오래 한 제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이제 막 몬드에 입성한 우리 뉴비 분들한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무튼 본론으로 돌아와 묶음기원 시스템창으로 들어가 보면 위처럼 어딘가 익숙한 인터페이스가 등장합니다. 유라부터 시작해 클레 그리고 다이루스 같은 국밥 5성 캐릭터들이 보이고요. 추가적으로 5성 무기들까지 쭉 나열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원하는 캐릭터나 무기를 하나 선택한 뒤 가챠를 돌리면 총 10개 중 하나가 천장에서 반드시 등장합니다. 천장의 횟수는 일반 가챠와 동일하게 90회로 소모 재화는 뒤얽힌 인연을 사용합니다.

자 개념 자체만 보자면 기존 가챠와 크게 다를 바는 없어 보이는데요. 물론 그 가짓수가 많아지긴 했지만 솔직히 크게 와닿을만한 포인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그렇다면 콕 집어서 묶음기원은 무슨 차이점이 있고 미요호에서 이를 출시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것만 빠르게 짚어봅시다.

일단 기존에 우리 원신의 픽업 시스템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보통 버전별로 적게는 2마리 많게는 4마리 정도의 픽업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원하는 캐릭터가 리스트업 되지 않으면 굳이 가챠를 돌리는 유저들은 거진 없었던게 사실인데요. 솔직히 저만 보더라도 비수기에는 일퀘 뺑뺑이만 돌리고 남는 시간엔 특성 재료만 파밍 하지 굳이 힘들게 모은 만남의 인연을 비선호 캐릭에다가 쏟아붓지는 않았어요.

아마 미요호에서는 이렇게 쌓여있는 유저들의 원석을 상시로 소모시켜줄 제3의 가챠 콘텐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고민에 대한 결과로 이번에 묶음기원 이라는 콘텐츠가 출시된 거라고 보는데요.

이렇게 되면 캐릭터의 티어가 좋든 나쁘든 일단 선택지가 7가지 이상으로 늘어난 거니까 매력을 느끼는 유저들이 분명 있을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이는 미요호 측에서 컨트롤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패치노트를 살펴보면 묶음기원은 상시로 열어두는게 아닌 개발사 측에서 임의대로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원한다면 언제든지 가챠 리스트를 수정하여 재출시 할 수 있다 이 말이죠.

뭐 디테일한 원신 내부 사정이야 아웃 오브 관심이다 기존 픽업와 비교해서 효율만 좋으면 장땡인 거 아니냐 이렇게 물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시스템만 보자면 기존이랑 별 차이점은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천장 시스템도 90회로 동일하고 운명 포인트가 다음 시즌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똑같고요 무엇보다 90회 천장에 도달하면 50퍼센트 확률로 픽뚫이 된다는 점까지 완전히 같습니다. 다만 천장 관련된 규칙을 쭉 읽어보다 보니 한 가지 매력적인 문구가 눈에 들어오던데요.

바로 픽업으로 선택한 가챠 종류에 따라 천장 도달 시 등장하는게 달라진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이번 아침 바람의 시 버전에서 유라를 선택을 했다 가정하면 캐릭터를 고른 거니 천장에서 무기는 등장하지 않는 거고요. 반대로 무기를 선택했다 한다면 캐릭들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고로 원하는 캐릭터나 무기가 2개 이상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면 픽업 말고 이걸 돌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까지 원신 묶음기원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을 전해봤는데요. 여러모로 원석 소모처가 하나 더 늘어났다는게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뉴비 분들 입장에선 픽업캐가 마음에 안 들 시 다른 선택지가 추가된 거니까 그냥 나쁘게만 볼 내용은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