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 9월부터 포켓몬고 쿠폰 코드가 들어있다
삼립 포켓몬빵, 먹는 사람은 계속 먹는다지만
한번도 못 먹는 사람은 거의 평생 못 먹는다고 알려진 신비의 음식이다.
수많은 편의점 알바들을 괴롭힌 포켓몬빵이 이번엔 포켓몬고와 협업을 했다.
바로, 빵을 사면 들어있는 띠부띠부씰 뒤에 포켓몬고 쿠폰 코드가 적혀있는 것.
살아 생전에 볼 수 있을까 의심했는데
그 희귀하다는 포켓몬빵을 운이 좋게 10개나 볼 수 있었다.
맛 순위는 가리기 힘들만큼 전부 맛이 없지만
스티커 때문에 희소성이 대단한 빵인 건 누구나 아는 자명한 사실이다.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발챙이의 빙글빙글 밀크요팡, 꼬부기의 꼬부기빵 등
다양한 시리즈로 과거에 유명했던 포켓몬 빵이 더욱 다양화되며 부활했다.
그 중에서도 역시 어린 시절 단맛에 환장하던 모두가 좋아하던 초코 빵이 단연 인기 최고.
고오스의 초코롤이었는데 이젠 로켓단 빵으로 팔리는 듯...
내 최애 귀요미 포켓몬 마릴리 스티커!!! 가 팀장님 띠부띠부 씰에서 나왔다...
완전 초롱초롱해져서 부러워하고 있는데... 마침 팀장님이 주셔서 완전 싱글벙글
다이어리에 붙일까 말까 엄청 고민됐다.
내가 먹은 디그다 빵에서는 주먹으로 때리고 싶은 해너츠 따위가 나왔다.
옛날에 포켓몬고 퀘스트 중에 해너츠를 잡는 퀘스트가 있었는데 그 때 엄청 고생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
바로 도구 선물을 얻으려고 포켓몬고에 썼다.
... 어떤 내용물이 나왔는지는 다음 포스트에서 소개하겠다.
빵맛은...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본다.
출시된 지 10년 이상 지났는데 맛이 여전히 유아스러운 건 어찌 된 일이냐...
그 때 당시에도 스티커만 모으느라 빵은 버리는 애들도 많았지만
당시에도, 지금도 빵을 먹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같다...
봉지빵의 한계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