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 [3.7ver 원소 반응 1부]
안녕하세요 암왕제군입니다.
바쁘다보니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이번에는 [JS]님의 댓글을 달아주셨고 풀 원소 캐릭터가 충분히 나왔기 때문에 '원소 반응'을 업데이트해서 재소개하려고 합니다.
저의 설명이 완벽하진 않지만 댓글을 달아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가시죠!
원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어서 내용이 많은 점 양해부탁드려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설명을 듣고 좌절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육성하면 강해지니
걱정마시고 키워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원신은 7가지 원소가 있으며 3.7버전 기준으로 몬드(바람), 리월(바위), 이나즈마(번개), 수메르(풀)까지 나온 상태. (곧 폰타인 개방 예정)
(위 표처럼 불 → 바위 순이니 필요한 원소를 보고 싶으시면 밑으로 내리시면 돼요!)
벤티(몬드의 바람신), 종려(리월의 바위신), 라이덴 쇼군(이나즈마의 번개신), 나히다(수메르의 풀의 신)
원소 반응은 이미 원소가 부착된 대상에게 다른 원소가 부착되는 순간 일어나며, 따라서 원하는 원소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선 적절한 원소 부착이 필수적인 절차이다.
부착 후 대상에게 잔류(부착)하는 원소는 바람과 바위 원소를 제외한 불, 물, 번개, 얼음, 풀 5종류이다.
원소 반응은 원소 마스터리 적용 방식과 적용 수치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증폭 = 해당 원소 공격의 총 피해량 x 증폭반응 피해배율(1.5 or 2배) x 원소 마스터리 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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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폭 반응은 증발, 융해 반응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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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폭 반응은 증발, 융해 반응이 해당된다.
증폭 반응은 증발, 융해 반응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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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을 일으킨 피해량을 일정 배수 곱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를 맞거나 물에 들어가는 등 피해가 없는 원소 부착으로 증발이 일어나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
반응을 일으킨 피해량을 일정 배수 곱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를 맞거나 물에 들어가는 등 피해가 없는 원소 부착으로 증발이 일어나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
격변 = 캐릭터의 레벨 & 월드 레벨에 비례, 기본 수치에 원소 마스터리에 비례하여 일정 배율을 곱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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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 반응은 과부하, 초전도, 감전, 연소, 쇄빙, 확산, 개화, 만개, 발화 반응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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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 반응은 과부하, 초전도, 감전, 연소, 쇄빙, 확산, 개화, 만개, 발화 반응이 해당된다.
격변 반응은 과부하, 초전도, 감전, 연소, 쇄빙, 확산, 개화, 만개, 발화 반응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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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해는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하지만 그 속성의 내성은 무시하지 못한다.
이 피해는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하지만 그 속성의 내성은 무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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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타 역시 일으킬 수 없으나, 풀 원소 관련 격변 반응(연소, 개화, 발화, 만개)에 한해 나히다 2돌파의 효과로 치명타를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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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타 역시 일으킬 수 없으나, 풀 원소 관련 격변 반응(연소, 개화, 발화, 만개)에 한해 나히다 2돌파의 효과로 치명타를 추가할 수 있다.
치명타 역시 일으킬 수 없으나, 풀 원소 관련 격변 반응(연소, 개화, 발화, 만개)에 한해 나히다 2돌파의 효과로 치명타를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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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은 반응 자체가 피해를 입히므로 번개 원소가 부착된 상태로 비를 맞거나 물에 들어가도 감전 반응이 일어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격변은 반응 자체가 피해를 입히므로 번개 원소가 부착된 상태로 비를 맞거나 물에 들어가도 감전 반응이 일어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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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 반응은 촉진, 발산 반응이 해당된다. 격변 반응과 기본적인 특징은 동일하나, 반응을 일으킨 공격의 기본 피해 수치를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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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 반응은 촉진, 발산 반응이 해당된다. 격변 반응과 기본적인 특징은 동일하나, 반응을 일으킨 공격의 기본 피해 수치를 증가시킨다.
격화 반응은 촉진, 발산 반응이 해당된다. 격변 반응과 기본적인 특징은 동일하나, 반응을 일으킨 공격의 기본 피해 수치를 증가시킨다.
결정 = 캐릭터 레벨 & 원소 마스터리 비례 일정 배율로 보호막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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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반응은 결정 반응만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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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반응은 결정 반응만이 해당된다.
결정 반응은 결정 반응만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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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획득할 수 있는 보호막을 생성하는데, 이 보호막의 흡수량은 격변 반응처럼 캐릭터 레벨에 비례하는 기본 수치에 원소 마스터리에 비례하여 일정 배율이 곱해진다.
캐릭터가 획득할 수 있는 보호막을 생성하는데, 이 보호막의 흡수량은 격변 반응처럼 캐릭터 레벨에 비례하는 기본 수치에 원소 마스터리에 비례하여 일정 배율이 곱해진다.
원소 보호막의 상성
원소보호막
통하는 원소
설명(원소 옆의 숫자는 n배 데미지를 뜻함)
불 원소
물이 가장 반응 계수가 높으며, 그 다음으로 번개가 높다. 얼음 / 바람 / 바위 원소의 경우 0.5의 반응 계수를 가지고, 풀 원소와 불 원소는 반응 계수가 없어서 상성으로는 불 원소 보호막 제거에 불리하다.
번개 원소(0.4)
풀이 가장 반응 계수가 높으며, 그 다음으로 얼음이 높다. 번개는 감전 틱당 보호막 수치를 적은 수치(0.4)로 깎아낸다. 불 / 바람 / 바위 원소의 경우 0.5의 반응 계수를 가지고, 물 원소는 반응 계수가 없어서 상성상 물 원소 보호막 제거에 불리하다. 풀 원소가 반응 계수가 높기는 하지만, 얼음의 경우 빙결 반응을 유발하면서 몹을 묶어둘 수 있어서 얼음 원소로 보호막을 제거하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풀 원소가 나오기 전에는 심연 사도·격류의 보호막을 제거하는 특효약이 얼음 원소였다.
상성 없음
바람 원소 보호막을 가진 몬스터가 없고, 데이터 상으로도 아예 바람 보호막에 대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불, 얼음, 풀 원소가 적당한 반응 계수를 가지고 있어서 번개 원소 보호막에 잘 대처한다. 반응 계수가 2인 원소가 없어서 특효약이랄 게 없지만, 불 원소의 과부하가 폭발 대미지 판정이라 경직도가 더 높아서 일반적으로 얼음이나 풀 원소에 비해 실드를 더 잘 깎아내는 편이다. 바람과 바위 원소는 0.5의 반응 계수를 가지고 번개 원소는 반응 계수가 없어서 상성상 번개 원소 보호막을 제거하는데 불리하다.
아직 풀 원소 보호막이 없기는 하지만, 데이터에 의하면 불 원소로 연소 틱당 보호막 수치(0.1)를 깎아낼 수 있으며, 번개 원소는 1의 반응 계수를 가진다. 물 원소는 0.5의 반응 계수를 가지며, 나머지 원소는 반응 계수가 없어서 풀 원소 보호막을 제거하는데 불리하다.
불이 가장 반응 계수가 높으며, 그 다음으로 번개가 높다. 바람과 바위 원소의 경우 0.5의 반응 계수를 가지고, 나머지 원소는 반응 계수가 없어서 상성상 얼음 원소 보호막 제거에 불리하다.
상성 없음
데이터 자료에 의하면 불, 물, 번개, 얼음 원소에 의한 반응 계수가 2로 매우 높으나, 실제로는 우인단 선발대·바위 유격대, 츄츄 바위왕을 제외하면 바위 원소 보호막을 가진 적이 없어서 무의미하다. 바위 유격대는 독자적인 상성을 가지므로 불, 물, 번개, 얼음 원소로 공격해봐야 거의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 바위 유격대의 독자적인 약점은 바위, 대검, 폭발 공격, 낙하 공격 등의 경직도가 높은 공격들이다. 츄츄 바위왕과 츄츄 바위 샤먼이 소환하는 돌기둥의 경우는 반대로 바위 원소에는 영향을 안 받고 불, 물, 번개, 얼음, 폭발에만 피해를 받는다.
가하는 데미지 자체를 증폭시키는 증폭 반응을 두 종류나 들고 있는 유일한 원소다. 물과의 증발 반응은 증폭 계수가 다소 낮은 대신 지속력이 월등하고, 얼음과의 융해 반응은 지속력은 낮지만 증폭 계수 자체는 증발보다 강력하기에 용도와 상황에 따라 조합을 고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딜러로서는 귀족 속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데미지 배율이 1.5배인 대신 물이 상성상 불보다 우위이기 때문에 원소 반응 이후에도 물 원소가 남아 재차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불이 상성상 얼음보다 우위이기 때문에 원소 반응 이후에 얼음 원소가 남지 않아 반응이 끊기지만, 데미지 배율은 증발보다 높은 2배이다.
다만 이만큼 시스템의 이점을 과도하게 누리다 보니, 밸런스 조정 차원에서 불 속성 딜러들은 데미지 계수나 단독 퍼포먼스가 다소 부실하게 출시되는 경향이 있다. 증발 반응을 완벽하게 보조해주는 OP급 물속성 서포터 '행추'의 존재 덕분에 불 속성 메인 딜러들은 상시 1.5배 버프를 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니 이루어진 조치로 추정되나, 그럼에도 원소 반응의 메리트가 워낙 절륜한지라 불 속성 딜러들은 과거나 지금이나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순서대로) 다이루크, 호두, 요이미야
물 원소
물 속성은 지원과 회복에 특화된 캐릭터 구성을 지니고 있다. 딜링에 치중된 캐릭터가 점차 추가되고는 있지만 원소 자체가 보조 용도에 비중을 두는 컨셉이라는 점은 크게 변함이 없다. 심지어 물 원소는 메인 딜러 포지션의 캐릭터마저도 본인이 원소 반응을 주도적으로 가져가기 보다는 파티에 포함되는 서브 딜러나 서포터에게 원소 반응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원소 반응의 중심을 꽉 잡고 있는 원소이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파티라면 물 원소의 서포팅이 필수 불가결한 경우가 많다. 특히 증발과 빙결은 각각 불 원소 딜러와 얼음 원소 딜러의 필수 반응이기 때문에 물 원소의 지원이 파티의 필수 요소 수준으로 매우 중요하다. 풀 원소 등장 후에도 각각 발화와 만개로 이어지기 위한 개화 반응을 주도하는게 물 원소이므로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외에도 비주류에 속하긴 하나, 감전 파티에서도 물 원소의 서포팅을 요구한다. 즉 상당수의 파티 구성에 있어 물 원소의 서포팅이 요구되는 셈이다.
그만큼 서포팅 성능이 워낙 우수하고, 그러면서 캐릭터의 수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보니 성능을 떠나 원소 자체만으로 어느 정도의 평가가 보장되는 속성이기도 하다. 원소 공급 능력이 매우 부실한 바바라조차도 다른 물 원소 캐릭터가 없는 뉴비라면 울며 겨자먹기로 써먹어야 할 정도...
(순서대로) 타르탈리아, 카미사토 아야토, 야란
필드에 나와서 딜하는 메인 딜러(타르탈리아, 카미사토 아야토)로서는 약간 특이한 측면이 있는데, 물 원소 메인 딜러는 본인이 원소 반응을 주도적으로 가져가면서 파티 내에서 압도적인 딜지분을 가져가게 하는 식으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물 원소 메인 딜러가 활용할 수 있는 증폭 반응은 지속적으로 터트리기 어려운 증발 반응이 전부이고, 나머지는 전부 격변 반응으로만 채워져 있기 때문. 게다가 빙결 반응은 반응 자체의 성능이 아닌 얼음 속성 성유물 세트에 의존하는 컨셉이기 때문에 물 속성 캐릭터는 철저히 보조 역할에 머물 수밖에 없다. 야란의 경우에는 메인딜러 또는 서브딜러로 사용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듯하다.
그렇기 때문에 서포팅을 몰아주는 몰빵형 솔로 메인 딜러로는 타 원소 대비 고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물 원소 메인 딜러는 서포팅에 특화된 물 원소의 장점을 살려서, 물 원소의 지원을 받을 경우 높은 딜 포텐셜을 뽑아낼 수 있는 서브 딜러와 함께 기용하여 파티 총합딜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왼쪽(닐루), 오른쪽(모나)
흔히들 이러한 물 원소의 특징을 메인 딜러로서의 하자라고 지적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상 이는 하자라기보단 물 원소의 특성에서 비롯되는 물 원소 메인 딜러만의 유니크한 특징이라 이해하는 것이 옳다. 이렇게 활용되는 물 원소 메인 딜러로 구성된 파티도 파티 단위로 따지면 고점이 훌륭한 편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타르탈리아/향릉/카즈하/베넷으로 구성되는 속칭 '탈향카베' 파티. 하지만 최근에는 설령 본인이 원소 반응을 주도하면서 압도적인 딜 지분을 가져가는 몰빵형 솔로 메인 딜러로 구성된 파티라 할지라도 서브 딜러나 서포터의 육성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을 단순히 물 원소 메인 딜러만의 하자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리고 최신 메타에서 원소 반응이 더 이상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바위, 번개 딜러들이 증명하고 있고, 원소에 관계 없이 실전급 딜을 뿜어낼 수 있게 해 주는 고성능 서포터들도 늘어나는 중이다. 때문에 언제든 높은 스펙의 딜러가 출시되기만 하면 물 원소도 얼마든지 단독 퍼포먼스가 우수한 메인 딜러를 배출할 수도 있다. 캐릭터 숫자 역시 꼴등을 벗어나 바위를 제치고 4등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신규 캐릭터에 따라 향후 입지나 메타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바람 원소
바람 원소는 확산 반응 및 원소 전환이라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이용하는 속성으로서, 불 원소 못지 않게 시스템적 이점이나 캐릭터 구성 퀄리티가 훌륭한 원소로 꼽힌다.
바람 원소의 매커니즘은 아래와 같다.
(설명이 긴 점 양해부탁드려요... 하지만 바람 캐릭터를 쓴다면 필독하시길!)
1. 타격한 대상에게 바람 원소 피해 발생
2. 대상에게 부착되어 있던 반응 원소를 소모시키고, 대상에게 해당 원소 피해 발생
3. 타격한 대상을 제외한 주변의 적에게 해당 원소의 범위 피해 발생 [예외]
4. 발생된 원소 피해에 해당하는 후속 원소반응 발생
예외 : 물 원소는 범위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범위 습기 판정만 부여한다.
확산과 원소 전환은 타원소(불, 물, 번개, 얼음)와 반응함으로써 해당 원소의 데미지와 바람 속성 기본데미지를 함께 가하는 특징이 있고, 그 반응 데미지 비율이 크기 때문에 타 원소와의 반응이 이루어져야 제 성능이 나오는 설계로 되어 있다. 때문에 반응을 원활히 일으킬 파티원과의 조합이 중요한데 환경이나 적 몬스터가 지닌 원소와도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원소 반응을 조절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확산의 경우 바람 속성 데미지를 가할 때 타격한 대상에 물, 불, 번개, 얼음 원소가 묻어 있으면 해당 원소 데미지를 좁은 범위에 광역으로 발생시키며, 전환과 달리 반응의 우선순위나 횟수 제한은 없다. 또한 이는 격변 반응이므로 오직 캐릭터의 레벨과 원소 마스터리 스탯에 의해서만 데미지가 정해진다. 여기에 더해 타겟이 하나일 땐 데미지가 1틱만 적용되지만 둘 이상일 땐 2틱이 들어가 2배의 데미지가 되므로, 다수전에서 타겟들을 한곳에 몰아 확산 데미지를 광역으로 2틱씩 넣을 수 있는 상황이 가장 이상적이다. 한편 이 경우 물 원소만 1틱으로 제한되는 현상이 있고 그 외에 타이밍이나 강/약 판정에 따른 세부적인 차이도 존재해 모든 매커니즘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이며 꾸준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원소 전환은 다수의 바람 속성 캐릭터가 보유한 특성으로,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스킬은 따로 툴팁에 명시가 되어 있다. 원소 전환이 가능한 스킬을 사용할 경우 주변에 물, 불, 번개, 얼음 원소가 존재할 경우(타격 대상 외에 환경 원소에도 반응) 해당 스킬 자체가 반응한 원소 중 하나로 전환되어 시각적인 변화에 더해 해당 원소 부착 및 데미지를 추가로 주되 기본 스킬 계수는 바람 데미지를 유지한다. 부착한 원소로 확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범위 내에 다수의 원소가 섞여있을 때 전환대상의 우선순위가 따로 정해져 있어 난전에서의 반응 조절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의 원소 전환은 다음의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되었다 불 → 물 → 번개 → 얼음)
하지만 원소 확산은 원소 전환과 다르게 우선순위가 따로 없다. 따라서 융해 또는 증발반응과 확산반응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다.
즉, 확산 반응과 원소 전환은 별개의 매커니즘이다.
예컨대 물 원소와 불 원소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카즈하의 원소스킬을 사용한다면 다음과 같은 순서의 반응이 이루어질 수 있다.
1차 : 불과 물의 확산 반응 + 증발 반응 + 바람 속성 공격
2차 : 불 원소 전환 공격 + 바람 속성 공격
왼쪽(카즈하 원소폭발), 오른쪽(벤티 원소폭발)
한편 바람 원소는 얼음 원소와 마찬가지로 성유물의 영향이 매우 큰 원소이기도 하다. 청록색 그림자 세트는 모든 바람 서포터들의 필수이자 종결 장비로서, 본인의 딜량과 파티원의 딜량을 동시에 큰 폭으로 높여주는 사기적인 효과를 제공한다. 그 효과의 조건이 바로 확산 반응이기 때문에 확산 반응은 원신에서 천대받는 격변 반응임에도 고평가를 받는다. 이미 유저들 사이에서는 확산 반응이 청록색 그림자 효과를 주는 것이 아니라 청록색 그림자 효과가 격변 대미지를 덤으로 주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확산의 대미지도 결코 무시해선 안 되는게, 청록셋이 확산 데미지 1.6배 효과를 주기 때문에 확산 비중이 특히 높은 벤티나 카즈하 등은 원소 마스터리만 챙겨도 일반적인 치명타 딜러 세팅 수준의 딜량이 나올 정도다.
때문에 바람 속성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딜량과 파티 딜 보조를 일단 먹고 들어가는 셈인데, 거기에 더해 바람이라는 자연 속성의 이미지 때문인지 바람 속성 캐릭터들은 전원이 몹몰이나 탐험 능력에 있어 월등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탐험에 유용한 능력을 스킬이나 패시브로 보유한 캐릭터는 벤티(원소 스킬 홀드로 날아오름+윈드 필드 생성+비행시 스태미너 감소), 두 번째 운명의 자리 돌파를 한 진(원소 구슬 혹은 원소 입자 획득 시 파티 내 모든 캐릭터의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15% 증가), 카에데하라 카즈하(원소 스킬로 날아오름+대시 스태미너 감소), 사유(원소 스킬 홀드로 스태미너 소모 없이 고속 이동), 소(원소 스킬로 공중 돌진), 시카노인 헤이조(대시 스태미너 감소), 방랑자(원소 스킬로 날아오르고 그대로 상승 혹은 공중 질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몹몰이의 경우 아예 바람 원소가 독점을 하고 있는 분야로(설탕, 진, 벤티, 카즈하, 파루잔), 타 원소 진영에는 바람급 몹몰이 능력을 가진 캐릭터 자체가 아예 없다.(야란이 있긴 하지만 불완전하다) 물론 상기한 요소들 외에도 각 서포터별로 다양한 파티 기여 능력들 또한 겸비하고 있다. 또한, 바람 원소 공명 역시 기동성에 유리하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바람 원소는 메인 딜러로서의 포텐셜에 있어서는 가장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상급의 서포팅을 자랑하는 바람 원소가 정작 스스로를 지원할 수단이 없다. 딜러를 보조할 수 있는 수단이 모든 원소 중 최하위다. 일단 바람 원소의 유일한 반응인 확산은 격변 대미지로, 풀 원소 출시 전까지 격변 반응으로 떡칠되어있던 번개 원소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생각하면 바람 원소도 별 다를 게 없다. 확산의 대미지를 강화시키는 성유물인 청록색 그림자 역시 메인 딜러가 쓰는 장비가 아니라, 서포터가 내성을 깎는 옵션을 보고 쓰는 장비다. 그리고 이 내성깎 옵션은 다른 원소의 내성은 깎아주면서 정작 바람 원소 본인의 내성은 깎지 못해서 정작 바람 원소 메인 딜러를 지원하지 못한다. 전용 서포터는 물론 원소 반응 지원과 청록셋 내성깎 지원까지 받는 다른 원소에 비해 초라해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바람 원소는 메인 딜러로서의 포텐셜에 있어서는 가장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상급의 서포팅을 자랑하는 바람 원소가 정작 스스로를 지원할 수단이 없다. 딜러를 보조할 수 있는 수단이 모든 원소 중 최하위다. 일단 바람 원소의 유일한 반응인 확산은 격변 대미지로, 풀 원소 출시 전까지 격변 반응으로 떡칠되어있던 번개 원소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생각하면 바람 원소도 별 다를 게 없다. 확산의 대미지를 강화시키는 성유물인 청록색 그림자 역시 메인 딜러가 쓰는 장비가 아니라, 서포터가 내성을 깎는 옵션을 보고 쓰는 장비다. 그리고 이 내성깎 옵션은 다른 원소의 내성은 깎아주면서 정작 바람 원소 본인의 내성은 깎아주지 못해 정작 바람 원소 메인 딜러를 지원하지 못한다. 전용 서포터는 물론 원소 반응 지원과 청록셋 내성깎 지원까지 받는 다른 원소에 비해 초라해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덕분에 바람은 졸지에 내성깎을 내세운 서포팅 특화 원소로 굳어져가는 상황인데, 심지어 그 서포팅의 근간이 오로지 청록셋이라는 특정 성유물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건 마냥 좋기만 한 요소가 아니다. 메인 딜러가 아닌 바람 캐릭터의 성유물 졸업 세팅은 청록셋으로 고정되어 있고, 사실상 메인딜러 역할인 소를 제외한 바람 캐릭터의 성능은 청록셋과 확산 반응에 전부 의존하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소의 전용 성유물이자 종결 성유물인 진사 왕생록이 2.6ver에 새로 등장했지만 사실상 소만 사용 가능한 성유물이라는 것이 단점이다.
왼쪽 (소), 오른쪽 (방랑자)
개발사측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3.3버전 이후 바람 전용 서포터 파루잔이 등장했다. 같이 등장한 방랑자를 작정하고 밀어주기 위해서인지 파루잔은 다른 특정 원소 전용 서포터인 고로, 사라 등과 비교해도 월등하고 파격적인 옵션들로 무장했다. 덕분에 전용 성유물까지 받고도 오랫동안 소외되고 있던 고참 바람 메인 딜러 소 역시 덩달아 입지가 떡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바람 메인 딜러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OP급 서포터 파루잔의 차력쇼로 끌어올리는 형태이기 때문에, 바람 속성 메인 딜러들은 파루잔이 없으면 고점이 크게 깎여나간다는 한계점 또한 시사한다. 참고로 파루잔이 풀돌이 아니면 원하는 딜량이 안 나올 수 있지만 어느정도 딜량을 상승시켜준다.
번개 원소
먼저 번개 원소는 수메르 오픈 전 밝혀진 원소의 컨셉은 에너지. 전기와 에너지라는 이미지에 맞게 주로 원소 충전에 관련된 효과가 많다. 번개 공명은 원소 충전을 더 원활히 해주며, 번개 디버프는 원소 충전량을 주기적으로 소모시킨다. 번개의 신 라이덴 쇼군 역시 원소 충전 효율을 주 스탯으로 사용하는 컨셉을 들고 나왔었다.
수메르 전까지의 번개 원소는 런칭 이후 꾸준하게 홀대 속성이었으며, 1주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게임내 최악의 불우 속성으로 꼽혔다. 원인은 반응 목록만 보아도 확연한데, 일단 증폭 반응이 전무한 것부터 시작해서, 과부하는 데미지 판정을 불한테 일방적으로 빼앗기고, 초전도는 물리 데미지 보조 용도라 번개와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결국 남는 건 오로지 감전뿐인 최악의 구성을 보여준다. 그 감전조차 본체의 딜량과 무관한 틱뎀이라는 특성상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번개는 풀 원소 출시 전에는 원소 시스템 자체의 홀대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심지어 번개는 하필 여러 원소와 두루 반응을 하는데 그 반응들이 워낙 구려서 결과적으로 번개 원소의 존재 자체가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지경에 이르러 있다. 예를 들어 불+물의 증발 파티에 괜히 번개 캐릭터가 끼면 번개 원소가 불이나 물을 잡아먹고 없애버려서 파티의 딜 포텐셜을 해치게 된다. 반응이 섞여서 곤란해지는 건 어떤 원소든 마찬가지이긴 하나 다른 원소는 그래도 반응을 잡아먹으면 먹은 값을 해주는 반면 번개는 그런 게 없으니 문제가 되었다.
왼쪽(라이덴 쇼군), 오른쪽(야에 미코)
풀 원소 출시 이전까지는 번개 속성의 원소 반응에 대한 평가는 매우 낮았다. 증폭 반응이 없고 격변 반응으로만 도배되어 있는데, 격변 반응은 캐릭터의 레벨과 원소 마스터리의 영향만 받고 본체의 스탯과는 무관하여 고점이 크게 낮아진다는 한계가 있어 딜러로서는 크게 하자가 있는 반응이기 때문이다. 원소반응 대미지를 챙기기 위해 원소 마스터리를 올리면 본체의 대미지가 그만큼 떨어지고, 본체의 대미지를 챙기기 위해 공격력/치명타/원소피해 관련 스탯을 챙기면 감전 대미지가 떨어져 버리는, 도저히 답이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게다가 다른 원소 반응과 달리 격변 반응은 원소끼리 명확한 우열관계가 없어, 감전 반응 역시 물 원소 캐릭터가 반응을 가져가기도 하고, 번개 원소 캐릭터가 반응을 가져가기도 한다. 이 때문에 파티원 중 하나의 원소 마스터리 스텟만 무작정 올린다고 해서 체감이 오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까지 존재한다. 이쯤되면 격변 반응은 도무지 무슨 생각으로 만든 반응인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여론이 강하다. 증폭 반응은 원소 간의 우열관계가 확실하기 때문에 원소 반응을 주로 가져가는 쪽이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원소 반응을 주로 가져가는 캐릭터의 원소 마스터리를 챙겨주면 그 효용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게다가 그 보유한 반응들도 뭔가 하나같이 다 애매한 성능들이었는데, 초전도는 물리 딜러에게만 필요가 있는 서포팅성 반응이라 물리파티가 아니라면 크게 쓸모가 없었고, 과부하 반응은 적을 넉백시킨다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몰이 사냥이 중요한 원신에서 기껏 모아놓은 적을 모두 날려버려 오히려 반응이 일어나면 화가 나는 조합이었다. 그나마 번개를 메인으로 쓰던 파티가 감전 파티였던 것도 큰 하자가 없는 무난한 반응이었기 때문인데, 이 마저도 격변이라는 태생을 넘지 못해 감전 파티의 구성원들도 구태여 감전 대미지를 올리겠다고 원소 마스터리 스텟에 투자하기보다는 그냥 공격력/치명타/피해량 스텟 위주로 챙기며 감전은 덤으로 활용했던 게 현실이다. 감전 반응의 장점을 찾자면, 원소 반응 후에도 번개 원소와 물 원소가 동시에 남기 때문에 동시 확산도 쉽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청록색 그림자 세트를 착용한 바람 서포터를 통해 파티원 전체의 대미지를 끌어올리기 좋긴 하다.
때문에 번개 원소는 초전도가 필수인 물리 파티가 아닌 이상 서포터 역할을 하기도 어렵고, 딜 증폭 수단이 없으니 딜러 역할을 하기도 어려운, 답 없는 형국에 빠져 있었다. 이로 인해 번개 원소는 주류 서포터나 서브 딜러를 거의 배출하지 못했으며, 연월 비경에서의 속성별 사용률에서도 바닥을 기는 시절이 매우 길었다. 이런 부조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1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끊임없는 개선 요구가 빗발쳤고, 이나즈마와 라이덴 쇼군이 등장하면 번개의 간접상향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컸지만 라이덴은 정작 번개 원소 반응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 깡계수와 깡스펙이 높은 캐릭터로 나와서 덜렁 혼자만 주류 메타에 진입해 버렸다. 현 시점에서 다른 번개 캐릭터를 위해 번개 원소를 상향해 버리면 라이덴이 심각한 오버 밸런스가 되어버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섣불리 번개 원소의 개선을 요구할 수도 없어졌다. 이쯤 되면 오히려 번개신이 친히 행차해서 번개 캐릭터들의 앞길을 가로막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황.
하지만 3.0 업데이트와 동시에 결국 풀 원소가 출시되고 풀 원소와 반응하는 격화 - 촉진 반응을 받으며 드디어 간접상향을 받았다. 활성 상태가 일정 시간 동안 지속되고 그 안에 들어가는 풀/번개 원소 피해는 원소 부착 쿨만 맞으면 강화된 피해를 주는 형식. 촉진 반응은 기존의 피해량 보너스와 같은 방식으로 적용되는 효과로, 공격력 및 스킬 계수 항에 합연산되는 효과이다. 즉 피해량을 1.5배 또는 2배로 만드는 증발, 융해 반응과는 다르게 원소 부착 주기가 짧고 스킬 계수와 무관하게 다단히트 형태의 타수가 많은 캐릭터가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 두 원소가 계속 들어가면 활성 상태 자체도 꾸준히 갱신되어 다른 원소 반응에 비해 반응이 훨씬 원활하게 일어난다는 것도 큰 장점. 우려되었던 라이덴의 파워밸런스 문제도 라이덴 본인이 원소마스터리를 활용하는 캐릭터가 아님과 동시에 촉진, 발산 반응이 곱연산이 아닌 합연산으로 데미지가 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라이덴의 무식하게 큰 깡계수를 회피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교묘히 피해갔다.
한편 촉진과 동시에 새로운 격변 반응인 만개 반응도 함께 받았는데, 기존의 격변 반응들과는 차원이 다른 편의성과 매우 높은 반응계수, 그리고 반응에 최적화된 서포터 '쿠키 시노부'의 존재로 인해 격변이라는 태생이 무색하게 상당한 딜량을 보여주며 발산, 촉진 파티와 함께 주류 메타에 안착하였다.
격화 반응이 번개 원소의 평가를 끌어올려, 오랫동안 수면 아래에 묻혀있던 각청까지도 재평가를 받는 등 여러모로 풀 원소가 번개원소를 살려준 셈이 되었다.
때문에 현재 라이덴 쇼군을 제외한 모든 번개 원소 캐릭터들은 풀 원소반응, 그리고 그 정점에 있는 풀의 신 나히다와의 궁합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양상을 보인다. 나히다는 번개 원소 캐릭터에게 사실상 속성 전용 서포터에 준하는 위상을 갖게 되었으며, 앞서 언급한 각청 역시 풀 원소와 궁합이 잘 맞았기에 재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 라이덴 쇼군마저도 3.6버전에 등장한 풀 속성 서포터 백출이 안정성 면에서 최상의 궁합을 보여줌이 밝혀지면서 풀 속성 수혜를 받게 되었다.
풀 원소
풀 원소 반응
수메르 오픈 전 공식 방송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컨셉은 생명.
원신의 일곱 원소 중 혼자만 따로 늦게 출시된 원소. 다른 여섯 원소는 다 출시 때부터 플레이어블이었으나, 풀 속성은 2.8 버전까진 플레이어블 캐릭터 없이 풀밭이나 나무 상자, 풀 츄츄 샤먼, 풀 슬라임 같은 지형지물이나 NPC로 밖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원소 반응도 불로 태우는 연소 뿐이였다. 그 당시에 풀 츄츄 샤먼 등으로만 볼 수 있었던 풀 원소 데미지의 색깔은 옅은 초록색이었다. 이후 3.0 버전에서 풀 원소 국가 수메르의 출시와 함께 등장했고, 상징색도 옅은 초록색에서 짙은 초록색으로 변경되었다. 원소반응 역시 기존에도 있었던 풀+불 원소 반응인 연소 외에 물 원소와 반응하는 개화, 번개 원소와 반응하는 격화가 추가되었고, 풀 원소와 상호작용하는 개체들이 추가되었다.
원래부터 있던 풀 원소와 불 원소의 연소 반응은 납득이 가지만 나머지 속성과의 조합이 어떻게 나올지 유저들에게는 쉽사리 생각이 나지 않았다는 썰이 있다. 그나마 식물을 자라게 하는 '물'이나 식물이 뿌리내려야 할 '바위(땅)' 정도가 많이 언급되었는데, 정작 실제로 나온 풀 원소는 일반적으로 진짜 '풀' 하면 생각나는 식물의 잎, 뿌리, 줄기 같은 이미지를 채택하는 대신, 드래그, 키보드 등 마치 컴퓨터를 하는 듯한 모션의 나히다나, 모션에 식물같은 요소는 하나도 없고 그냥 빛의 검으로 썰어대는 알하이탐, 마찬가지로 그냥 초록색 광선(빔)을 쏘아대며 풀 원소 피해라고 우기는 백출 등, 다소 사이버틱한 모습으로 출시되었다. 이는 설정상 풀의 신인 부에르가 세계수의 단말기로, 어디에서든 세계수에 '접속'이 가능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등, 원소의 근간 자체가 인터넷과도 같은 이미지를 띄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현실에서 어느정도 연상할 수 있는 풀+불이나 풀+물 원소 반응과 달리, 풀과 반응하리라 생각지도 못했던 번개와도 반응을 하는데, '식물'과 '전기'라고 하면 다소 안어울리는 궁합이지만 앞서 말한 것 처럼 사이버틱한 원소컨셉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전자기기'와 '전기' 로 연관지으면 꽤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풀 원소의 특징이라면 바람 속성과 비슷하게 원소 마스터리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바람 속성은 확산 반응의 데미지를 올리기 위해 원소 마스터리를 올리는 정도였지만, 풀 캐릭터들은 한 술 더 떠서 대부분 파티의 원소 마스터리를 높여주는 스킬과 특성을 가지고 있거나, 아예 최초로 스킬 자체가 원소마스터리 계수를 가지는 등 원소 마스터리를 주 스탯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다.
(순서대로) 알하이탐, 나히다, 타이나리
원소 마스터리가 주 스탯인만큼 원소반응을 적극적으로 일으키길 권장하는 속성이기도 한데, 특히 여러 모로 원소 반응 등에서 말도 탈도 많았던 번개 속성 원소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이자 구세주와도 같은 원소로 여겨지고 있다. 격화 반응의 딜도 쏠쏠하지만 풀과 물 원소와의 개화 반응에 이은 번개 원소를 통한 만개 딜 역시 제법 강력한 편이고 특히 각청 등 그동안 여러모로 홀대받은 캐릭터들이 이 풀 원소 덕분에 입지가 간접적으로 상향된 터라 번개 원소와의 궁합 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풀 원소 자체의 유틸리티성도 물 원소나 바람 원소처럼 준수한 편이라 자체 성능도 괜찮은 편이다.
물 원소와의 경우 다재다능하거나 유틸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있기에 풀 원소와 많이 혼용되는 편이다. 다만 불 원소의 경우는 딜러들이 많은 원소임에도 불구하고 연소 반응은 그리 좋은 평을 듣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연소의 대미지를 쓸 만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원소 마스터리 세팅을 요구하지만 원소 마스터리를 위주로 세팅한 불딜러는 없었기 때문에 현재 불딜러들의 연소는 미미한 틱댐으로 딜이 들어가는 수준이라 딜 측면에서는 너무나도 빈약하기 때문이다. 반면 발화 반응은 순간적인 광역딜은 강력하기에 폭딜 용도로 풀 원소와 물 원소를 최대한 퍼트린 다음에 막판에 터트리는 용도로 쓰는 경우는 있다. 번개 원소에게는 풀 원소와의 격화 및 만개 반응으로 인해 많은 혜택을 본 편이므로, 차후에도 이 둘의 조합이 많이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풀 원소가 이 세 원소에게만 반응하다 보니 그 외의 다른 원소, 즉 확산이 주력인 바람과 결정화로 보호막을 생성하는 바위, 불이나 물 못지 않은 주력 원소인 얼음과의 반응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불/물/번개 등 이 세 원소에게는 여전히 바람이나 얼음, 바위와의 반응이 유효하니 풀 원소는 이들에게서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없을지언정 간접적으로나마 이득을 볼 수 있기는 하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상호간의 원소 반응이 없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자면 그 원소가 소모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서 부착이 되니 그로 인한 반사 효과도 얻을 수는 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적들에게 풀 원소를 부착시켰을 시 얼음 원소를 덧씌우면 그 두 원소가 사라지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부착되는 경우가 있기에 이를 활용해서 원소 반응을 다양하게 이끌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번개, 물 및 불 원소와 상호 작용을 통해서 초전도는 물론이고 빙결, 융해 및 연소 및 발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도 있고. 또한 바람 원소로 번개 및 불, 물 원소를 널리 퍼트린 뒤 풀 원소를 부착하여 씨앗을 대량으로 양산하거나 연소 및 격화 딜을 광범위하게 넣는 전법도 가능하다. 이는 바위 역시 마찬가지로 비록 직접적인 메리트는 없을지언정 다른 원소와의 반응으로 얻은 결정화를 접촉하면 보호막이 그대로 적용되니 간접적으로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풀 원소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의 잊혀져가는 캐릭터들이 다시 재조명되는 경우가 생기면서, 원신 특유의 시스템인 원소 반응의 패러다임이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이 대두되는 등 여러 모로 많은 수혜를 낳은 원소이기도 하다. 번개 원소나 물 원소는 풀 원소로 인한 최대 수혜를 받은 만큼 말할 필요도 없고, 서서히 파묻혀가는 감이 있었던 불 원소도 개화에 이은 발화 반응의 위력 덕분에 그동안 쓰임새가 애매했던 캐릭터들이 다시 재조명되는 등 여러 모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토마의 경우 기존에는 불 보호막 셔틀로서만 쓰인데다가 그 성능도 애매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발화팟에서의 발화 트리거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되면서 입지가 떡상했으며 원신 전체를 통틀어서 최약급 성능으로 평가받는 엠버 역시 마찬가지로 발화팟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재조명되기도 하는 등 그동안 입지가 시원찮았던 캐릭터들의 활용도가 늘어났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지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얼음, 바람, 바위와의 직접적인 반응이 전무하면서도, 이들 역시 불, 물, 번개와 반응한다는 점을 공유하는 등 간접적으로 시너지를 이룰 수 있었기에 3.n~ 메타에 풀 원소의 입지는 그야말로 고공으로 치솟고 있다.
얼음 원소
얼음 원소는 증폭반응부터 격변반응까지 실전성 있는 반응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원소이며, 캐릭터 구성에 있어서도 힐러, 딜러, 서포터가 고루 배치되어 있어서 밸런스가 좋은 원소이다. 딜러 측면에 집중해서 본다면 왕년에 귀족이라고까지 불리던 불 원소보다도 메타를 지배하던 전성기 시절이 길었던 것이 바로 얼음 원소다. 얼음 원소의 두 대표딜러인 감우와 아야카는 각자 1.n버전과 2.n버전 시대를 호령하며 얼음 원소 파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당시 기준 메타 측면에서의 고평가는 최종 컨텐츠 연월 나선에 자주 등장하는 심연 사도와 봉독자의 영향도 컸다. 각각 물 원소와 번개 원소 실드를 사용하는 이 최고난이도 몬스터들을 모조리 쓸어담을 수 있는 파티가 빙결 파티 뿐이다보니, 빙결 파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얼음 원소 메인 딜러나 서브 딜러들의 입지가 상당히 좋아질 수밖에 없었다.
얼음은 일단 딜러 속성으로서의 유불리 척도로 쓰이는 증폭반응의 경우 융해 하나뿐이긴 하지만, 물 속성과 달리 메인 딜러가 지속적인 데미지 증가를 유지하기 좋은 반응이기 때문에 포텐셜 면에서 불 속성과 동급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얼음과 불 사이의 상성은 불 쪽이 이기기 때문에 반응 후에도 불 원소가 남아서 다음 얼음 공격에도 증폭 반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릉과 같은 불 원소 서브딜러를 동행하여 융해 반응으로 높은 데미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
참고하자면 불속성 딜러와 얼음속성 딜러의 운용상 가장 큰 차이점은 일반공격의 활용여부인데, 불속성 딜러들은 어떤면에서든(냉병기 강공격 포함) 일반공격을 자주 활용하지만 3.4버전까지의 얼음속성 딜러들은 각각 원거리인 활 강공격, 불을 안 쓰는 물리딜러, 그리고 원소폭발 주력이다. 현 시점 기준 마지막 불원소 캐릭터인 토마가 출시 전후 불 행추라 불리다가 평가가 떡락한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물원소 딜러와의 조합은 발화가 아니고서야 딜링은 기대할 수 없는 토마가 증발을 다 먹기에 논외급이고, 토마도 행추도 일반공격에 반응하는 원소공급을 하기 때문에 일반공격을 거의 안 쓰는 3.4버전까지의 얼음 딜러들과도 궁합이 영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얼음 원소 딜러가 융해보다는 빙결 반응에 크게 의존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는데, 바로 성유물인 '얼음바람 속에서 길잃은 용사' 존재 때문이다. 얼음 원소의 상징과도 같은 이 성유물 세트 덕분에, 얼음은 다른 원소가 없어서 못 쓰는 귀중한 증폭 반응도 제쳐두고 빙결 조합을 주로 이용한다. 타수가 워낙 많아 불 원소를 온존하기 어려운 아야카는 빙결이 고정이고, 감우의 경우 높은 계수의 강공격의 데미지를 증폭시킬 수 있는 융해 조합을 연월 나선에서 종종 사용하기는 하나, 역시나 빙결 파티의 멤버로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다. 2.7버전과 2.8버전에 빙결 파티를 전후반부에 모두 사용하기 어렵게 저격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만 융해 감우가 빙결 감우의 픽률을 앞섰고 그 외의 시즌에는 늘 편의성과 사용감 문제로 빙결 감우가 주류 픽으로 사용되었다. 때문에 파티에서 주로 조합되는 파트너 역시 물 속성 서포터가 한 자리를 차지한다. 빙결 반응의 존재 덕분에 물 원소 몬스터의 천적이기도 하며, 그냥 얼음 원소로 두들겨 패기만 해도 상대는 얼음 샌드백이 되기 때문에 필드 보스 로데이아나 심연 사도에게 특효로 꼽히는 속성이다. 그러나 반대로 물 이외의 원소가 고정되어 있거나, 빙결이 아예 안 먹히는 보스 몬스터 상대로는 성유물 효과가 전부 발동되지 않아 치명타가 잘 터지지 않을 수 있다.
왼쪽(감우), 오른쪽(카미사토 아야카)
한편 얼음 속성은 캐릭터 숫자가 불 속성과 동급으로 많으면서도, 정작 얼음 메인 딜러는 감우와 아야카 단 둘뿐으로 선택지가 의외로 적은 편이다. 이는 얼음과 번개가 물리 데미지라는 특수 컨셉의 구성 요소이기 때문으로, 또 다른 얼음 속성 메인 딜러인 유라는 물리 딜러로 설계되어 속성만 얼음일 뿐 얼음 원소 데미지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빙결셋도 쓰지 않는다.
얼음 원소는 흔치 않은 특정 원소 전용 서포터를 보유한 원소이면서 그중 유일하게 5성 서포터를 받은 원소가 바로 얼음이다. 또한 얼음은 증폭 반응을 보유했으면서도 전용 서포터까지 지닌 유일한 원소이며, 증폭반응/특수효과 성유물(빙결, 청록, 조개 등 보편적인 세트와 차별화된 효과를 지닌 성유물)/전용 서포터/청록 서포팅의 혜택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원소이기도 하다. 애초에 이 전용 서포터 자체가 번개와 바위 같은, 반응도 불리하고 서포팅 수단도 한정된 불우 원소들을 위한 지원책으로 시작된 컨셉이었다. 여기서 더 추가한다면 바람 정도가 적당한 대상인데 뜬금없이 귀족 원소인 얼음이 그것도 5성 서포터를 받아간 것이니 일종의 특혜라고도 볼 수 있다.
왼쪽(유라), 오른쪽(신학)
다만 신학의 출시 이후 이렇다할 직간접적인 상향이 없어 조금씩 점유율을 밀리다가 3.0 버전 이후로는 그 기세가 주춤하고 있는 실정이다. 3.n버젼, 특히 나히다가 출시된 3.2버젼 이후로는 풀 원소가 새로운 메타 원소로 급부상한 상황인데 얼음 원소는 과거의 지나친 메타 지배력 탓인지 바람, 바위 원소를 논외로 하면 풀 원소와 아무 반응도 못하는 큰 견제를 받았다는 말이 성립된다.
사실 풀 원소와의 직접적인 반응이 없다는 것이 반드시 패널티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풀과 얼음 원소는 상호 원소 작용이 없기 때문에 풀과 얼음 원소가 적에게 적중 시 두 원소가 각자 따로 동시다발적으로 함께 붙어 있으며, 또한 이는 원소를 소모할 일이 없이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를 이용해 풀 원소를 부착시킨 상태에서 얼음 원소를 부착시켜 일명 '냉장고' 용도로 풀 원소를 보존시켜 원소 반응을 이끌어내는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기도 하다. 그리고 얼음 원소는 풀과 마찬가지로 물, 불, 번개와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므로 플 원소과의 공존을 통해 다양한 원소 반응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조합이 바로 연소를 활용한 융해 조합.
그러나 이를 감안해도 풀 원소 파티에서 얼음 원소 캐릭터를 사용할 메리트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상기한 냉장고 조합, 연소를 이용한 융해 조합들은 모두 비주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풀 원소 반응의 성능이 하나같이 고성능이다보니 되도록이면 풀 원소와 반응할 수 있는 원소 캐릭터를 넣어서 반응을 하나라도 더 터트리거나, 동일 원소 캐릭터를 넣어서 공명 효과를 획득하는 것이 더욱 시너지가 좋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풀 원소 반응 파티는 기존 원소 반응 파티와는 달리 반응을 방해한다는 개념이 없다. 방해하더라도 그걸 다른 반응이 충분히 메꿀 수 있거나, 오히려 그 반응 덕분에 더 강해지기 때문. 실제로 풀과 번개 캐릭터만으로 촉진발산 파티를 구성하는 것보다 촉진과 발산 반응을 다소 뺏기더라도 만개 반응에 의한 추가적인 대미지 상승을 노려볼 수 있는 만개 파티가 대체적으로 더 강하고 사용하기도 편하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얼음 원소 캐릭터들의 픽률은 나날이 하락하는 중이고, 그 중에서 픽률이 가장 높은 캐릭터인 아야카만이 힘겹게 20%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심연 사도가 최초로 등장한 1.5버전 이후로 얼음 원소는 별 다른 견제없이 접대만 받았다가 2.7 이후로 연월에서 얼음 원소를 집중적으로 저격한 듯한 배치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점도 영향이 있다. 불 원소와는 달리 얼음 원소는 풀 원소와는 전혀 반응하지 않아 수메르 필드 탐사에도 얼음 원소를 투입할 필요도 없고 연월도 풀 원소와의 반응을 노리고 나오는 것도 얼음 원소에게 거슬리는 점 중 하나이다. 불행추만 나오면 떡상할거라는 융해 역시 오히려 너무 지나치게 포텐이 높은 탓에 좋은 성능으로 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행추와 증발 반응의 존재 때문에 불 원소 딜러들이 매번 스펙 칼질을 당하고 출시된 역사를 생각해보면 융해 반응에 대한 견제 역시 쉽게 예상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얼음은 신학의 버프까지 얹은 딜이 1.5배 추가 증폭되기 때문이다.
바위 원소
바위 원소는 보호막을 통한 방어적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다. 바위 원소는 다른 원소에 비해 상당히 이질적인데, 가장 대표적으로 원신 내에서 유일하게 공격적 원소 반응을 유발할 수 없는 고립된 원소라는 점이다. 다른 원소는 물론이고 바위와 똑같이 한 종류의 반응밖에 못 가진 바람 원소조차도 확산과 원소 전환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원소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하지만 바위는 일절 그런 능력이 없으며, 유일한 반응이 보호막 생성인데 그 보호막이 속성에 따라 가지는 차이는 오로지 방어 수치가 전부다. 즉, 바위는 타 원소와의 반응을 통해 외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유일한 원소라는 특징이 있다.
그 대신에 '같은 바위 원소끼리' 서로 시너지를 내는 스킬셋을 보유한 바위 캐릭터가 많아, 원소의 컨셉 자체가 '다른 원소는 배제하고 바위 원소들끼리 뭉치면 강해지게 설계된' 외딴 섬 원소이다. 예를 들어 '종려'는 다른 바위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바위 원소 창조물(지핵)이 많으면 많을수록 공명을 하여 딜이 증폭되고, 바위 원소 전용 서포터인 고로는 같은 파티에 바위원소 캐릭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유용한 버프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바위 공명 효과 역시 혼자만 따로 상향을 받아 굉장히 고효율을 자랑하는지라 바위 캐릭터를 굴리려면 바위를 2개 이상 넣어서 바위 공명을 받는 것은 사실상 반 필수인 것은 덤. 사실 원소 반응 자체가 저렇게 설계된 이상 바위의 고립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여러 원소 반응을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원신의 메타에 정면으로 거스르는 컨셉을 준 셈이다. 바위 원소 창조물 종류에는 바위 원소 여행자의 바위, 응광의 병풍, 종려의 암주, 알베도의 태양꽃, 아라타키 이토의 「우시」등. 특히 종려의 별자리 1돌파를 하면 지핵을 2개까지 만들 수 있는데 지핵 1개 당 내성을 20% 깎아주기 때문에 사기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종려, 알베도
또한 방어 특화 원소라는 특징 덕인지 다른 속성의 보호막들은 '다른 속성 데미지는 100%만, 같은 속성 데미지에 한해서 250%'를 흡수하지만, 바위 속성 보호막 혼자만 '물리를 포함한 모든 속성의 데미지를 150%' 까지 흡수한다. 이 효과는 상향된 효과로 바위 원소가 상향을 받기 이전엔 다른 속성과 마찬가지로 '바위 원소에 대해서만 250%의 흡수율 효과'였으나, 상향을 받아 '모든 원소와 물리 피해에 대해 150%의 흡수율'로 변경되었다. 덕분에 자속성으로 맞는 상황을 제외하면 빨리 깨지는 다른 속성 보호막보다 범용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바위 보호막이 체감상 훨씬 단단하다. 게다가 바위 캐릭터들은 방어력을 주요 옵션으로 활용하는 캐릭터들이 많기 때문에 캐릭터 자체적으로 매우 튼튼하기까지 하다.
이 때문에 바위 원소 파티는 다른 원소 파티처럼 효율적인 원소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부착 속성과 반응 속성을 계산하려고 스킬 순서 사이클을 머리 싸매고 궁리할 필요도 없고, 두꺼운 보호막에 방어력 주옵을 둘둘 감은 단단한 캐릭터라 굳이 몹의 공격을 피하려고 신경쓸 필요도 없고, 말 그대로 이것저것 따질 필요없이 정직하게 스킬 쓰고 바위로 패면 되는 굉장히 쉽고 직관적인 속성이라는 게 장점이다. 컨트롤이 불편한 폰신에서 플레이 할 땐 매우 메리트가 되는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보호막 서포팅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그 외의 분야에서는 애매하다. 다른 원소들이 여러가지 원소반응 효과로 얻는 어드밴티지에 비해 바위는 보호막만 생성하고 끝이기 때문에, 바위는 원소 반응을 요구하는 기믹 앞에서 작아지는 근본적인 한계점이 있으며 그 예시로는 심연 사도/봉독자등이 보유한 '원소 보호막'이 대표적인 기믹이다. 원소 보호막이라고 하여 약점 원소 이외의 데미지에 무적이 되는 시스템은 아니니, 해당 몬스터의 스펙에 비해 본인이 훨씬 강하다면 바위나 물리 깡뎀으로도 돌파할 수는 있지만, 연월 12층 같은 최고난이도 전장에 심연 사도 시리즈 같은 최강 실드몹이 뜨면 얌전히 물러나는 게 좋다. 요즘은 새로운 몹들이 12층에 나오다 보니 종려로 쉴드를 치면서 싸우는 추세로 보인다. (본인의 캐릭이 강하면 찍어누르면 됨)
딜링 면에서는 이렇다 할 메리트가 없어 저평가받던 원소였다. 게임의 메타 자체가 딜링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더더욱. 그나마 원소 반응을 연구할 여지라도 있는 번개 속성보다 취급이 나빴다. 얼마나 구렸는지 유일하게 상향을 받아본 원소이기도 한데, 그래도 구렸다. '종려'라는 슈퍼크랙 한 명만이 외롭게 견인하는 속성이라는 인식까지 있었을 정도. 이렇게 이전까지 답이 없는 원소로 취급받던 바위 원소의 평가를 확 높인 것은 2.3버전인데, 이 때 미호요가 의도적으로 바위를 살리겠다는 듯 신규 바위 캐릭터 아라타키 이토 및 고로와 전용 성유물을 내놓았다. 그 전까지 바위 속성의 메인딜러 포지션 캐릭터가 없었던 것을 메인딜러 이토가 출시됨으로서 해결했으며, 고로라는 속성 전용 서포터를 내놓음으로서 바위 파티 전체의 성능을 끌어올렸다. 게다가 바위 속성 전용 성유물의 출시, 같은 버전 이벤트에서 알베도의 전용 무기 '진사의 방추' 배포, 신규 필드 보스 황금 늑대왕의 경우 아예 바위 원소 캐릭터를 데려가야만 특수 기믹 공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는 등 바위를 살리기 위한 이례적인 수준의 접대가 이루어졌다. 미호요의 노력이 먹혀 들어간 것인지 덕분에 이후론 잠깐이지만 꽤 입지가 올라갔다.
왼쪽(아라타키 이토), 오른쪽(고로)
하지만 결국 그런 낙관적인 상황도 잠깐뿐이었고, 사실상 바위 원소와 상관 없는 무속성 서포터처럼 쓰이는 운근을 논외로 치면 바위 원소에 대한 신규 지원은 이토/고로 출시와 상기한 약간의 기믹 접대 이후로 1년 넘게 뚝 끊겨버린 상황이다. 얼마나 잊혔는지, 3.0에서 처음 나오기 시작한 풀 원소의 캐릭터 숫자가 3.7 버전 '키라라' 출시를 기점으로 8명이 되어 어느덧 바위 원소 캐릭터 숫자를 뛰어넘어버렸다. 바위가 3년간 받아온 캐릭터의 숫자를 풀은 1년도 안 되어 넘어섰다는 것이 얼마나 바위가 푸대접받고 있는지, 미호요의 관심에서 잊힌 속성인지를 잘 말해준다.
심지어 신규 원소인 풀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법한 바위(땅) 원소임에도 풀 원소와 전혀 반응하지 못하게 되면서 떡상의 희망조차 사그라들었고, 유일한 5성 메인딜러이자 최고티어팟인 이토 바위팟은 점차 평가의 거품이 걷히면서 픽률이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다. 안 그래도 바위 원소의 특장점인 우직한 직관성이 원소 무반응이라는 최대 결점을 충분히 상쇄하는지에 대해 확신하기가 어려웠던 상황에서, 풀 원소의 출시와 함께 온갖 다양하고 막강한 원소 반응들이 추가됨에 따라 바위 원소의 경쟁력이 더욱 큰 타격을 입게 된 것은 사실이다. 풀 원소와 직접 반응하지 않는 것은 얼음이나 바람도 마찬가지지만, 이들은 간접적으로 풀 원소 반응을 보조할 수 있다. 연소 반응을 이용한 무한융해 파티나 확산을 이용한 광역 개화반응 등 활용처가 있다.
그나마 종려의 경우는 옥홀 방패가 풀 원소 내성도 저하시켜주는 점 덕분에 청록색 그림자를 기용하기 힘든 활성 기반 파티에서 상당한 기용률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이는 종려의 자체적인 성능이 사기적인 것이지 딱히 바위가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아예 원소 취급이 아닌 물리 대미지 기반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순수 원소 중에서는 가장 입지가 나쁜 원소라고 할 수 있다. 과장을 좀 보태면 종려를 제외한 바위 원소 캐릭터 전원을 삭제해도 원신 메타에 전혀 지장이 없을 거라는 말이 나오기도 할 정도.
종려(원소 폭발 시 적 석화)
이게 농담이 아닌 이유가 바위가 반드시 필요한 전투 기믹은 종려 혼자서 모두 커버가 가능하며, 필드 기믹도 무료 배포인 바위 행자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즉 종려와 여행자를 제외한 모든 바위 캐릭터가 원신에서 어느날 갑자기 사용 불가가 된다고 해도 그 때문에 원신의 플레이에 지장이 생길 일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또 유일하게 종려의 원소폭발이 '석화' 판정으로 캐릭터가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엄청난 효과를 준다.(돌파 시 4초 → 6초 괜히 바위신이라 불리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기도 하다)
2부에서는 원소 부착, 원소 보호막의 추가 설명, 물리 피해 등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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