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원신 - 각청 1/8 스케일

간만에 찾아온 대륙 시리즈.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원신의 최.고.존.엄 번개딜러 각청이다.

옥형성 각청 등장! 잠깐만, 눈물 좀 닦구요...

일단은 본래 제품은 원더페스티발 2021상하이에 출품된 레진 제품으로 알고있는데, 역시나 대륙의 기상답게 그걸 PVC로 복제해다가 도색해서 내놨다. 당연히 제품 퀄리티는 레진에 비할바는 못되나, 가격에 비춰보면 역시 납득이 되는 편.

전반적으로 보면 경품피규어 이하의 가격으로 이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고 평가하고 싶은데, 역시나 몇가지 거슬리는 포인트가 존재한다. 일단 앞머리 파츠를 어설프게 반투명 재질로 해놔서, 이마 부분과 머리카락 부분의 경계선이 명확하다. 이부분에 그라데이션 도색이 들어가야 자연스러운데 그렇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 도색 능력이 된다면 클리어고 나발이고 불투명하게 도색해버리자. 다른 한가지는 사타구니를 사정없이 가로지르는 접합선. 팬티스타킹 봉제선이라고 뇌이징을 돌려보자.

그래도 표정 자체는 새초롬하게 잘 뽑힌 편이다.

의외로 놀라웠던 부분이 이 모래시계모양 베이스인데 도색의 그라데이션이 이쁘게 뽑혔다. 이 정성으로 앞머리 파츠나 좀 제대로 도색해주지...

각청의 복장이 이래저리 단순한 편이 아니라서 도색 포인트가 많은 편인데, 이걸 또 의외로 충실하게 도색해준 편이다.

스타킹의 무늬도 재현해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 다만 금색이 좀 더 밝았다면 좀 더 명확하게 눈에 들어올텐데, 스타킹의 색에 묻히는 경향이 있다.

복잡한 무늬도 이래저래 도색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긴 한다.

목 뒤의 신의 눈.

표정도 그렇고 자세도 그렇고 약간 매도하는 느낌이 든다. 좋은 거... 흐흐흐...

입벌리고 있는 표정파츠가 하나 더 있으니, 취향에 따라 원하는 파츠로 두면 될 것이다. 사진 찍고보니 이쪽이 더 나은 거 같네... 노파심에 첨언하자면 이 제품은 두가지 버전으로 나왔는데, 다른쪽 하나는 퀄리티가 완전히 처참하니 혹여 구매의사가 있다면 잘 알아보고 사도록 하자.

다른 버전의 퀄리티는 이렇다...

아, 참고로...

나도 얼마전부터 각청맘. 눈물이 쥬르륵...

#원신

#대륙

#각청

#옥형성

#각혐을멈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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