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포켓몬고] 3. 등굣길의 모험

1년동안 간절하게 준비하고 바래서 들어온 대학원.

대학때보다 강의도 적고 스케줄 자체는 바쁘지 않지만

그래도 등굣길은 항상 괴로워요.

그래서 오늘도 뚜벅뚜벅 열심히 애들 키우는 재미로

힘차게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오늘 첫 번째 주인공은 요테리.

요크셔테리어가 모티브인 포켓몬이에요.

옛날에 살던 아파트에서 종종 만나던

나이 많은 요크셔테리어가 생각나서

이름을 쇼콜라로 붙여줬어요.

그때 그 요크셔테리어 이름은 초코였거든요.

열심히 사탕과 별의 모래를 먹여서

cp랑 hp를 어느 정도 올려 줬어요!

이제 강화하는 데 필요한 별의 모래가 3500이 됐기에

슬슬 진화할 때가 됐구나! 했어요.

진화할때 한꺼번에 cp가 훅 뛰죠.

그리고cp가 올라갈수록 강화하는데 드는

별의 모래가 많아져요.

별의 모래도 아낄 겸, 진화 때 cp가 거의 2배 가까이

뛰는 걸 이용도 할 겸

혼자 하나의 규칙을 정했어요.

1회 강화에 필요한 별의 모래가 3500이 되면

그때 진화를 시켜주자!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저는 이게 나름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빠라바라밤! 솜털 애기 멍멍이던 요테리가

용맹한 하데리어로 진화했어요!

순둥하던 눈에 힘이 빡 들어간게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그리고 어제 진화한 나시 "아씨" 의 첫 체육관 데뷔!

학교 가는 길에 잠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마침 체육관이 닿아 있더라고요!

쁘사이저가 혼자 지키고 있어서,

cp가 가장 높은 아씨를 배치했어요!

남의 집 쁘사이저와 우리 바보같은 아씨 ㅋㅋㅋㅋ

제법 늦은 시간인 지금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일을 잘 해주네요.

기특하다 기특해!

그리고 학교에 갔더니 마침 또 차지할만 한

체육관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강의 시간까지 시간이 꽤 남아 있어서,

운동 삼아 걸어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격전 끝에 차지했어요.

팀 미스틱이 차지하던 체육관인데

인스팅트의 노란색으로 물들여 줬습니다 v

여기는 라프라스가 지키미를 해주는 것으로!

그리고 육성 팀에 있던

아보를 열심히 강화해 줬어요.

낮은 cp가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찾아보기 힘든 3성 아보라서

잘 키워보기로 했어요!

이름도 이렇게 또 붙여줬습니다 ㅋㅋㅋㅋ

옛날부터 뱀 키워보는 게 소원이었어요!

사탕이랑 별의 모래를 열심히 먹여서

여기까지 성장했어요.

좀 더 공을 들여서 강한 아보크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육성 팀에 쬐그만 짹짹이도 합류했어요.

콕코구리!

작고 약한 친구라 열심히 키워도 한계가 있겠지만

그래도 3성으로 만난 인연이 있으니

이 친구도 잘 육성해 보려고 해요!

다음에는 이름까지 붙여서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오늘도 포켓몬고 덕분에 즐거운 등하굣길이었어요.

#포켓몬고 #포켓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