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오피셜 아트웍스.
주문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에서 지워져있던 터라 배송이 왔을 땐, '이거 뭐지?'하고 당황했었지만 평범히 제가 주문한 게 맞았어요.
'블루 아카이브 오피셜 아트웍스'라고 블루 아카이브의 첫 공식 설정 자료집이래요. 일반판과 한정판이 따로 판매가 되었던 것으로 보이고, 저는 일반판을 구매했던 듯해요.
두께가 엄청나서 이거 다 보려면 족히 한 달 소요 예상... 아니, 종일 이것만 보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한 달도 더 걸릴 거 같은걸요? 수록된 내용은 게임 내에서의 캐릭터 메모리얼의 전신(?!)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었고, 어쨌거나 이것저것의 전신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요. 게임에 접속하면 화면의 한계 때문에 전신을 보는 건 무리였잖아요?
먼저 반겨주는 건 키 비주얼 일러스트.
게임 스토리 진행할 때 삽화들 나오던 걸 이렇게 전체 일러스트로 감상할 수 있게 수록이 되어 있어요. 게임에서는 역시 잘려서 나오던 장면이었죠.
세세하게 캐릭터 설정도 기재해 놨어요. 꽤 많은 정보가 들어있으니 특정 캐릭터, 그리고 세계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내용이 아닐까 싶어요.
우와, 메모리얼이다!
메모리얼의 초안으로, 여러 구도와 자세가 그려져 있어요. 어느 거든 매우 흥미(?)로워서 어떻게 나왔어도 되게 귀여웠을 거 같고 처음 보는 복장 같은 것도 있었어서 부디 언젠가는 게임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이미 삭제된 설정의 복장이라 게임에서 절대로 볼 수는 없겠죠. 주륵주륵.
캐릭터의 초안이에요. 본 게임에서 삭제된 설정이 엄청나게 많은 걸 보니, 캐릭터 설정에 엄청 애를 먹었었나 봐요. 완전 성격도 다르게 나온 캐릭터들이 많은 걸 보니까 초기 설정은 대거 삭제... 근데 사실 초안도 나쁘지 않아. 시로코의 '바보!'라든가.
마지막은 개발자분들의 코멘트로 내용은 끝나요.
한정 일러스트 카드랑 스티커도 같이 왔는데, 스티커는 왜 이렇게 많은 거야!
나중에 시간 나면 찬찬히 훑어봐야겠어요. 지금은 할 거 많아서 볼 시간이 없어.
그러고 보니 어느 순간, 게임 이야기가 사라져버린 게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