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글로벌 정리
지난주 미르4 글로벌 캐릭터를 거래소에 올려두었다. 캐릭가격 또한 한참내려가고 매물은 쏟아지니 방법이 없어보인다. 최저 가격매물대 32개 위믹스로 등록하고 잊고 있었는데 어제 보니 팔렸다.
위믹스는 현금으로 바꾸기 위한 수단용으로 매도세가 줄어들기 쉽지 않아 보인다. 위메이드는 허접한 게임이라도 10개든 50개든 100개든 수수료로 힘들이지 않고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위믹스가격이 올라간다면 회사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겠지만 꺽인 투심을 살리는게 정말 쉽지 않아보인다.
미르4 글로벌도 많은 유저들이 떠났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다. 국내유저뿐만 아니라 중국, 필리핀 등 동남아유저들과 치고박고 싸우고 하고 있다. 어느정도의 고착화가 되었지만 일부 긴장감은 남아있어 게임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단점은 비곡을 점령해도 드레이코가격이 많이 낮아 돈벌이가 거의 애들 용돈도 안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몇 만, 몇 십만원을 쓰지만 벌어드리는 수준은 몇 천원 남짓...욕심부려가며 채광해도 하루 천원도 안되는 벌이다. 돈은 벌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P2E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이걸로 먹고 살 생각이냐 라고 하겠지만 상위유저들에게는 어느정도의 수익은 안겨줘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정리하면 수익성 저하, 게임사만 이득인 구조라 크다면 크고 작으면 작은 손해지만 큰 이변은 없을 거라 생각하면서 위메이드와 관련된 모든 코인 및 토큰을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