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가봐야할곳 정마담 맛집으로 너무 좋다니까
식당은 예상보다 넓어보이며, 방에는 식탁이 없지만 음식을 주문하면 상에 차려서 내주는 방식입니다.
상차림은 매우 풍성합니다. 작은 종지와 종발에는 19가지의 반찬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풍성한 반찬들을 보며 우와,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 식당은 호화판 한정식집의 축소판과 같은 느낌입니다.
수육은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도 없으며 푸석하고 맛있습니다. 살짝 불맛을 더해 참기름을 바릅니다. 대구지방 특유의 차가운 수육으로, 잘 썰어져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머릿고기, 뽈살, 목살, 족발 등 다양한 부위가 들어가 있어 맛의 조화가 좋습니다.
종지와 종발에 담긴 반찬을 한 젓가락씩 남김 없이 먹어봅니다. 하나하나의 반찬은 부실하게 만들어진 게 아니라 정성이 가득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반찬은 수육과 함께 식사하면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양파 간장, 마늘, 고추, 깻잎 등의 장아찌와 다양한 야채들도 매우 맛있습니다.
밑젓에 담긴 마늘도 수육과 잘 어울리는 신의 한 수입니다. 가죽나물 장아찌는 무르지 않고 향미를 간직하고 있어 한 종발 더 요청하게 됩니다. 다양한 반찬들은 오랜 세월의 지혜가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정마담식당이라는 맛집은 구미 선산에서 유명한 곳입니다.
고기를 먹고 난 후에 먹는 담백한 비빔밥도 맛있습니다. 절밥이나 제삿밥과 같은 간단하면서도 풍미가 있는 맛입니다. 슴슴한 맛을 돋구기 위해 다진 청양고추를 약간 넣어주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마담식당은 단순한 비빔밥 보다는 특별한 비빔밥을 제공합니다.
수육을 먹고 난 후에도 느끼함이 가득한 기분은 세월의 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육회와 고추장을 넣은 전주식 비빔밥보다 한 수 위의 비빔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구미 선산에서 촌부의 지혜로운 맛을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음식 하나에도 만든 사람의 지혜가 묻어나는 식당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점심 식사를 위해 정마담식당으로 갑니다. 이 식당은 시외버스 터미널과 선산 시장, 선산고등학교의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식당은 간판이 없지만, 번창하고 있는 숨은 맛집입니다. 이곳은 주택가 골목에 있어 주차하기 적당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27길 2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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