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아이패드 유저들 대단합니다. 혹시라도 컨트롤러가 있으면 편해질까? 싶어서 질러본 듀얼센스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제일 처음으로 한 것은
원신 다운로드 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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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밖에서도 원신을 쾌적한 환경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는 마음에 엄청 설레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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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또 그렇게 만만하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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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아이패드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물리면
pc원신처럼 컨트롤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아이패드 원신에서는 키보드 마우스 호환이 안됐고
터치 아니면 컨트롤러로만 조작이 가능하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외부환경에서도 프레임 끊김없이
잘 돌아가다보니까 터치조작으로 조금 플레이를 해봤는데
아이패드 12.9가 생각보다 엄청 크고 무거워서
5분정도만 하면 엄지손꾸락의 지문이 나가는 것 같고
팔이 아려오더군요.. ㅠㅠㅠ
그래서 컨트롤러를 질러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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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맥북 지포스나우로 원신을 돌리면
숙제정도는 챙길 수 있었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에서
즐기고 싶었던 것도 있고 아이패드 프로정도는 있으니까
이걸로 원신은 돌려야하지 않을까라는 멍청한 생각에
플스5의 컨트롤러 듀얼 센스를 질러버렸습니다.
컨트롤러 선택지에는 많은 서드파티 제품들도 많았는데
그닥 리뷰도 좋지 않았고 유명한 브랜드인 플스나 xbox 컨트롤러랑
숫자적으로도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기에
유명브랜드의 컨트롤러로 결정을 했고
원신 커뮤니티의 후기를 보니 xbox 컨트롤러로
원신을 플레이하면 조이스틱이랑 방향키(?)의 위치때문에
불편하다는 글들이 많아서 플스쪽으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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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플스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패드로는
원신밖에 안할 생각이라서 그냥 저렴한 듀열 쇼크로
구매를 하려니 충전방식이 5핀짜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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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핀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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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주더라고 플스5의 컨트롤러 듀얼센스로 주문을 했습니다.
역시 쿠팡...
주문하고 다음날 새벽에 도착을 해 있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언박싱을 하고 출근을 했는데
포장은 잘 되어있었지만 구성품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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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듀얼센스 하나.. 와 설명서...?
케이블 하나 없었으며 그냥 컨트롤러 본체 하나 뿐이었네요
박스에 공간 많던데 c타입 케이블이라도 하나 넣어주지 ㅠ
요즘 시대에는 욕심일까요...ㅎㅎ;;
생긴건 요랬습니다.
xbox와는 다르게 대칭으로 생겼고
플스4용 컨트롤러보다는 둥글둥글하게
곡선미(?)가 있어서 섹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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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면서 플스나 xobx 컨트롤러가 pc나 아이폰 아이패드에도
블루투스로 호환이 된다는걸 처음 알았는데 컨트롤러는
게임기 전용인줄 알고 살아왔던터라 진짜 연결이 되는지
연결할 때까지 조금 의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옹 C타입~ 이것때문에 약 2만원 더 삐싼걸 샀다!!
이말이야!!!
충전은 한 60퍼센트가 되어있었고
연결 방법은 매우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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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플스 버튼을 꾹누르고 파란불이 깜빡거리면
아이패드에서 연결을 해주고 페어링이 되면
터치패드쪽에 주황불이 들어왔습니다.
연결을 해주면 방향키와 B버튼을 이용해서
앱을 실행시킬 수는 있었는데 터치패드는
인겜에서나 아이패드에서나 사용할 수 없었고
딱 방향키와 입력키 밖에 인식을 하지 않아
홈버튼이나 뒤로가기 버튼도 없어서
그냥 게임을 킬때는 터치로하는게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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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다가 다른거 켜버리면 컨트롤러로는 종료할 수 없어요..
이건 듀얼센스만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컨트롤러도 같은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패드로 인겜에 접속을 하면 일단
시스템 설정에서 장치제어기에서 컨트롤러로
설정을 변경을 해주시면 그 이후로는 터치는 아예
안먹히게 되더라구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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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기능으로는 버튼할당을 지정해 줄 수가 있어서
이 전에 어느 게임에서 썼던 세팅이랑 비슷하게?
설정을 해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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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필자는 살아오면서 컨트롤러라곤
케이온과, 아이돌마스터 정도밖에 써보지 않았고
그 외의 게임들은 전부 pc에서 즐겼기 때문에
그런게 하나도 없어서 기본세팅으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일단 결론만 보자면 더럽게 힘들더라구요..
이게 익숙해지지 않아서인가
원신은 그냥 pc게임이어서 그런건가 모르겠지만
방향키로 캐릭변경을 하는거하며 감우로 조준후 발사가
자동이 아닌거하며 조준을 하면서 방향도 맞추기 힘들고
메뉴판보는 것도 어디에 있는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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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말하는거 보면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거라는데
블로그 작성기준으로 3일째 숙제를 컨트롤러로 플레이 해보고 있지만
익숙해지지 않고 만약 적응이 되어도 pc만큼 편할 것 같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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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원신이 그렇게 높은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감우 풀돌이나 종려정도 있으면 진행하는데 무리는 없는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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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비경은... 36별 힘들 것 같긴하네요...